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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 in central america2

자전거 세계여행 ~1304일차 : 파나마에서 나는 필리핀 사람 자전거 세계여행 ~1304일차 : 파나마에서 나는 필리핀 사람 2013년 10월 20일 공기가 참 맑고 하늘도 푸르다. 몸이 좀 무겁긴 하지만 오늘 파나마로 넘어간다는 생각 때문에 새로움이라는 구실을 붙이니 에너지가 생긴다. 병원 관리하는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길 위에 선다. 국경까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길... 날씨 참 좋다. 미국에서 그리고 호주에서 느껴본 달달한 공기다. 그늘에서 맞는 아침바람은 시원하기까지... 상쾌하기가 그지없다. 어제 잘 잤다는 뜻이겠지? 라이딩을 한 시간 정도 하다가 잠시 앉아서 과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한다. 트럭이 자주 눈에 띄는걸 보니 국경이 멀지 않은 듯하다. 벌써 도착을 했다.이곳이 코스타리카 출입국장. 파나마로 가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어 꽤나 기다려야 했다... 2015. 9. 27.
자전거 세계여행 ~1146일차 : Adios, Mexico! 2013년 5월 9일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어제 말한대로 에디는 일찍 출발하고 없다. 배가 살짝 고파 몇개의 망고를 주워 먹고 몇개는 챙겨간다. 향긋한 망고맛이 상큼한 에너지를 준다. ^^ 남아도는 망고는 새들도 먹는다. 먹고 방구끼면 향긋한 망고냄새 날까? 아님 썩은 망고냄새 날까?ㅋ경험상 이전에 먹은것과 섞인게 나온다.ㅋㅋㅋㅋㅋ 달린다. 덥다. 정말, 덥다. 머리가 뜨겁고 숨 쉬기가 힘들 정도로 정말로 뜨거운 공기다. 뜨겁다 못해 따가울정도의 햇빛은 피부와 라이딩을 견디기 힘들게 만든다. 자전거도 달리기가 힘들어서일까...? 펑크났다. 수퍼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그늘아래서 펑크를 수리하면서 음료수도 하나 사서 마셨다. 차오르는 뜨거움의 갑갑함에 나도 모르게 옷을벗어버렸다. 마치고 출발하려는데 수퍼에 .. 2015.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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