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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자전거 세계여행 ~3202일차 : 천년의 도시 페스(Fez)로 자전거 세계여행 ~3202일차 : 천년의 도시 페스(Fez)로 2018년 12월 5일 코 감각이 둔해지면서 냄새 맡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문제는 쳐지는 신체 에너지 때문에 내 감정까지 영향을 받는다는거. 남은 여행에 지장이 생길것만 같다. 아우~ 제발~ 이 감정 때문에 혹시나 어떤 일을 그르치진 않을까. 아침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 탕헤르부터 같이 온 시오리와 영희 누님은 오늘 저녁차로 나와 함께 페스(Fez-Fes)로 간다. 할거라곤 별로 없지만 동네 구석구석 구경과 사람들 모습도 살펴보고 언제 올지도 모를, 혹은 앞으론 내가 살면서 올일이 없을지도 모를 이곳에 눈도장을 찍는다. 어제 오후에 길에서 만난 일본인 여행자가 같은 숙소에 합류를 했기에 오늘 일정은 같이 다니는 걸로. 예쁜 카페가 있는지.. 2020. 8. 11.
자전거 세계여행 ~3201일차 : 서 있는 곳이 바뀌면 보이는 것도 바뀐다 자전거 세계여행 ~3201일차 : 서 있는 곳이 바뀌면 보이는 것도 바뀐다 2018년 12월 4일 따땃함을 넘어선 아침의 강한 오늘의 햇살.으흠~ 광장으로 나와 햇빛 샤워 좀 하고~ 쉐프샤우엔의 아침을 즐긴다. 문제가 있다.모로코로 온 후 체감되는 컨디션이 점점 좋지 않음을 느낀다.코 감각 이상하다 무뎌진다 싶더니 이젠 잔기침까지 나온다. 영희 누님이 일본에서 가져온 갈근탕 약을 줬는데, 조금 낫는다 싶더니 다시 안 좋아진다. 햇빛을 더 쬐면 태양에너지가 몸에 쌓이려나... 누님과는 이따 오후에 보기로 하고 난 뒷산이나 좀 올라가야지. 동네 한바퀴 돌면서 이동. 쉐프샤우엔은 모로코 내에서도 가죽 공예품이 저렴한 축에 속한다고 한다.전부다 조사한건 아니지만 적어도 돌아본 곳 중에선 저렴했다. 심지어 무두질.. 2020. 8. 10.
자전거 세계여행 ~3200일차 : 쉐프샤우엔, 세계 최고의 올리브유 자전거 세계여행 ~3200일차 : 쉐프샤우엔, 세계 최고의 올리브유 2018년 12월 3일 모로코에서의 여행 방법이 튀니지와 비슷하게 되어버렸다.자전거와 짐은 탕헤르 숙소에 맡긴다. 필요한 짐은 백팩과 20L짜리 방수팩 하나에 나눠 담고 출발한다. 약 10여일후 다시 탕헤르로 돌아와 스페인 타리파(Tarifa)로 넘어가야 하니까. 모로코의 일정은 호기심 해결에 중점을 둬야지.유명한 도시, 그리고 사하라 사막 구경! 그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쉐프샤우엔. 탕헤르에서 쉐프샤우엔 가는 버스 터미널은 좀 떨어져있다. https://g.page/ctm-tanger?share 버스 터미널은 탕헤르 메디나에선 좀 떨어져 있는 편이다.택시비가 비싸지 않기에 3명 정도라면 차라리 택시가 낫다. 시간이 된다면 물론 버스도 .. 2020. 8. 7.
자전거 세계여행 ~3199일차 : 탕헤르(Tangier)? 탕헬(Hell?) 자전거 세계여행 ~3199일차 : 탕헤르(Tangier)? 탕헬(Hell?) 2018년 11월 30일 툭! 툭! 툭! 어제 밤 바람에 실려왔던 무거운 축축함은 새벽에 빗방울과 함께 나타났다. 허이짜~! 부리나케 텐트를 걷을수 밖에. 좀 떨어진 버스 터미널 아래로 가서 아침을 해 먹으면서 정신을 차려본다. 아. 졸려... 게다가 피곤하다. 오늘 비가 얼마나 쏟아제낄려나... 맑은 구석은 잘 안 보인다. 비가 조금 줄어드는가 싶다.앞에 나타나는 하늘색은 비가 안 올것 같으면서도, 축축한 바람은 그게 아니라고 말하고... 목적지인 탕헤르 메디나까진 최소 3시간은 달려야 하니, 비가 없길 바라는 수 밖에. 어흐... ㅋㅋㅋ 나타났다.어느새 하늘은 모습을 바꾸고 빗줄기를 국수줄기마냥 쭉쭉 뽑아내기 시작했다. 비를..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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