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8년간의 세계일주/2010 중국89 자전거 세계여행 ~68일차 : 후이저우(惠州), 나쁜 경험은 친절함으로 잊어간다. 아침 밖에 달리는 차 소리로 잠이 깬다.내가 있던 곳은 알고보니 집을 짓고 있던 공사현장. 그리고 어제 그 칼 가는 소리는 미장 칼이었다.어제 온 아저씨가 공사해 놓은 곳에 양생이 덜 되었는지 미장칼로 만졌던 것. ㅎㅎㅎ사실 새벽에 잠을 몇번이나 깼는데 바로 모기때문이다...아침에 일어나기 몇분전에 텐트 안의 모기를 잡았다. 잡은 것들 중... 절반. 모기들의 주검은 그들의 피, 아니 나의 피로 얼룩졌다. ㅎㅎㅎ텐트를 걷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만두같은 건데, 만두피가 아주 쫀득쫀득했다. 물어보니 고구마 가루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맛이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4개당 1위안!주인집 아가씨가 아주 미인이다. 윙크한번 해 줄려고 했으나, 코리안 싸이코로 오인받기 싫어서 예의바른 대한민국 청년의 모습으로 ..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66일차 : 쿠이탄(葵潭) 담배 권하는 고딩으로부터 깨닫는 교훈 2010년 6월 5일 자다가 꽤 긴 시간이 지난듯 하다. 근데, 역시나 자상한 하늘이 또 깨워준다. ㅎㅎㅎ빗방울이 텐트를 때리는 소리로... ㅠㅠ 너무 이른거 아니가;;몇 분 안지나 복무원이 나를 깨운다. 비가 내린다고... 시간을 보니 잠잔지 1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피곤해서 그런지 짧은 시간동안 깊이 잠이 들어서 그랬나? 안에 있는 짐을 빼서 주유소 옆 쪽으로 옮긴다. 텐트도 같이 들어서...아... 이거 어떡하지? 천장이 뚤려서 애매한데... 비는 계속 내리니... 비가 내려 원래 자던 자리는 바닥이 젖었다. 몇십분 고민하다가, 그냥 그 자리에 텐트치고 자기로 했다.대신에... 위에 프라이로 아예 덮어 버리고.ㅋㅋㅋ 복무원이 비가 오는데 이렇게 자는거에 대해서 염려를 한다. 바닥이 다 젖을 ..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65일차 : 광동성(廣東省)입구. 텐트치고 자면 하늘이 비로 깨워준다. 2010년 6월 1일 날씨가 좋다. 고로 라이딩하기에도 좋다. ^^어제 함께 구랑위에서 놀았던 져우상과는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진다.언제 다시 볼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한국에 놀러오라고 이야기만 했다; 안녀엉~!출발전 고장난 자전거 스탠드를 고쳤다. 7위안주고... 두께와 상태를 보니 한 며칠은 쓰겠따.ㅋㅋ;; 샤먼에서 다른 도시로 나가려면 왔던 길을 되돌아서 나가야한다. 고속도로가 있긴 한데,차만 다닐 수 있게 되어있어서... 약 50km 정도는 되돌아서 나가야한다.아침을 간단히 챙겨먹고 짐을싸고 자전거 안장을 조이던중... Oh, My God~!!!! 안장의 레버가 부러져버렸다. 예비로 가져온 레버의 굵기가 맞지 않는데 어떡할까 고민고민하다가 교체를 하기로 했다.그러나;;; 사이즈가 역시 맞지 않았다. ..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61일차 : 구랑위(Gulangyu), 6살 어린 누나(?)가 생기다 2010년 5월 31일 샤먼에 와서 크게 돌아본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쉬기로 했다. 하루 더... 아침부터 왠지 일어나기가 싫다. 좀 더 자고 싶기도 한데 그래도 시간이 아까워 얼른 일어나 오늘 마음먹은 자전거 청소와 정비를 하기로 했다. 급하진 않은데 그냥 두면 잔고장이 누적되서 문제가 될 것 같으니 얼른 해놔야겠다.1층으로 내려가 방 값을 지불하고 인터넷을 하고 있던중 같은 방을 쓰는아가씨가 괜찮으면 영화나 같이 보지 않겠냐고 묻는다.본래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 편이지만, 중국와서 영화보러가는것도 괜찮은 경험일 것 같기도 해서 가보기로 했다.무엇보다 같이 가자고 청하는데 나야 고맙지 뭐.^^ 아침을 안 먹어서 뭐라도 대충먹고... 영화관을 가는 길에 식당에 잠시 들러..... 2015. 9. 2.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