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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0 중국89

자전거 세계여행 ~53일차 : 아, 비야 그만 내려라...ㅠㅠ 5월 21일 아침을 간단히 먹고 페달을 밟았다.꽤 적지 않게 올라온게 올라온터라 대부분 내리막을 따라서 내려갔다. 여기까지가 절강성과 복건성 경계다. 저 뒤에부터가 바로 복건성의 시작. (복건성 인민은 당신을 환영합니다.)라고 나와있네.문득든 궁금증, 방금전 앞의 절강성까지와 저 앞 복건성의 시작전까지의 중간지점은...과연 어디에 속할까?정답은...?? 나도 모름.ㅋ 오늘의 목표지점은 사실 그냥 페달 밟는대로다. 이미 일정이 좀 꼬여서 마음가는대로 가기로 했다. 이것이 또한 자유여행의 장점이기도 하니까.^^우선 저 앞의 푸청(浦城)을 지나서 가긴 해야겠다.^^ 한참 동안 달려 터널을 지나왔다. 여기를 올라오기 위해 또 몇백미터나 올라왔는지... ㅠㅠ아 너무 힘들어.. ㅠㅠ 허벅지에 제대로 된 입질이 ㅋㅋ..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50일차 : 니앤빠두(廿八都), 사연있는 작은 마을 2010년 5월 20일 느지막히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아침에 비가 내리더니, 어느새 그쳤다. 일기예보가 틀렸구만; 내가 묶었던 선도빈관 지금 내가 머무르는 이곳은 얼스바두(二十八都)라고 하는 작은 마을이다.사람들의 주요산업은 관광객을 상대하는 요식업과 숙박업에 치중되어 있다. 간혹 농사도 같이 병행한다. 작은마을이라 돌아다녀 보니 물도 풍부하다. 낚시하는 여유로운 풍경도 볼 수 있고 조금 더 걸어들어가보니 옛날 구조물이 떡하니 서 있다. 표값은 120위안이란다;;;뭐야... 근데 표 받는 사람은 없네.ㅋ 걸어서 천천히 들어가보았다. 문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고풍스런 가옥들이 즐비해있다. 삼국지의 관우가 있는 사당도 있네.왜 중국에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관우가 인기가 많은지 어디서 본 기억이난다. 흔히 ..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49일차 : 산넘고 산넘어 산! 짐을 싸고 자전거를 챙겨 출발 준비를 다 했다.복무원 말로 오늘 비가 있을거란다. 그래도 계속 퍼질러 있기는 싫어 출발한다.자~ 출발~! 꽤 달려 보니 작은 도시를 나타내는 표지판이 보인다. 저기까지 19km!근데 어느샌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ㅠㅠ 에휴, 한숨이 나오고... 레인커버를 씌우고 다시 달린다.자전거를 타고 오는동안 젊은 친구 하나가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서 내게 말을 건다.수줍은 듯 영어로 말을 건다. 알고보니 이 친구도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란다.같이 만나 오다 이동중 비가 오다가 그쳤는데, 비옷이 없냐고 물어본다.있는데 중국인들이 쓰는 비옷이 아니라 그냥 귀찮아서 안 입고 이동중이라고 했다.나 목이 마르니 물을 한병 사야겠다고 하자 자신이 길을 안내해주겠다고 한다. 비가 어느새 그치고 ..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48일차 : 여유로 마음을 돌아보다. 아침이 되니 역시 비가 오는구나. 여기 유스호스텔 위치... 어디서나 밖을 보면 중국 스러움을 느낄수 있어서 참 좋다.가격도 저렴하니 내겐 안성맞춤! ^^여행기를 쓰면서 이것저것 보다가 코퍼와 밥을 같이 먹기로 했다. ㅋ 밥 친구가 됐노~ㅎㅎ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의 작은 식당으로 가서 밥을 주문하고 기다린다. 맛나게 먹는다.^^ 옆에 보니 식당 간판에 취저우 싼터우(三頭)라고 보인다.저게 뭐냐고 물어보니 닭 대가리, 생선대가리, 그리고 토끼 대가리 3종류를 싼터우라고 하는데 취저우의 명물요리란다. 홋~+_+ 먹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아니~ 담에 시도 할게라고 말하고 넘어간다.ㅋㅋㅋㅋ 다 먹고 보니... 닭다리가 있었구만.ㅋ 아니 요것은? 싼터우중 하나인 닭 대가리 발견.ㅋㅋㅋㅋ밥을 다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201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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