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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6-2017 유럽80

자전거 세계여행 ~2468일차 : 모스타르 (Mostar) , 살아남은 자의 슬픔 자전거 세계여행 ~2468일차 : 모스타르 (Mostar) , 살아남은 자의 슬픔 2016년 12월 19일 숙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쇼핑몰에 환전하러 왔다.전날 왔었는데 여권을 안 가져와서 환전을 못했다.에효. -_-;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자국 화폐인 마르크를 쓴다.환율도 1:2가 아닌 1유로당 1.95를 줌. 아놔 야박하게.ㅋㅋㅋ근데 재미있는건 살때 팔때 가격이 같다는 거. 몬테네그로는 자국 화폐 대신 유로화를 썼다.자국통화를 유로화에 페그 시켜놓다니. 나라도 작고 경제 규모도 작아서 그런거라 생각하겠음. 돈을 바꿨으니 먹을거리 사러 지하 수퍼마켓으로 가야지.파스타 종류 많네. 그려.먹을거리 이것저것 주워담는다. 맥주로 유명한 체코나 독일 등지의 수입맥주가 이곳에서 가격이 1유로정도밖에 하지.. 2018. 2. 28.
자전거 세계여행 ~2461일차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 브릿지 자전거 세계여행 ~2461일차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 브릿지 2016년 12월 17일 오후 날씨 조오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입국! 국력차이 때문일까?크로아티아 출국장은 그래도 제대로 갖춰진 모습인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컨테이너 박스 하나 달랑. ㅋㅋㅋㅋ아무튼 한국 사람은 90일 무비자! 달린거리 100여 킬로미터 남짓. 리셋!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한다.길이 꼬불꼬불이라 소로 길라 왔더니....진짜 도로는 사라졌다. 잠시 헐~ 하고 보고 있는데, 현지인이 몰고가는 양떼들이 내 앞을 지나갔음. ㅋㅋㅋ뭐, 메인도로를 따라 빙빙 돌아가는 수 밖에 없겠구나. 힘들다. 과일 좀 사 먹고. 맥주도 한잔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돈이 없었다.그런데 이곳에서 크로아티아 돈 쿠나(Kuna)화를 받았던 지라.. 2018. 2. 23.
자전거 세계여행 ~2460일차 : 두브로브니크 요새에서 아드리아 해를 바라보다 자전거 세계여행 ~2460일차 : 두브로브니크 요새에서 아드리아 해를 바라보다 2016년 12월 14일 숙소를 잡으니 몸과 마음 다 게으르면 좋겠지만...그럴수 없는 지금 상황이다. 몬테네그로에서 여유를 만끽하면서도 크로아티아 이후 앞으로 지나가야할 루트도 생각을 해야했기에.숙소에서 작업하며 시간을 보내다 호스텔에서 한국인 여행자를 만났다.대학생인 솔빈씨.짧게 머물고 가는터라 시간이 없어서 말 나눈 김에 두브로브니크 산에 있는 요새로 같이 가기로 결정했다. 입구 길은 잘 만들어져 있다.지그재그 길을 몇번 왔다갔다하면 됨.올라가는길 번들렌즈 후드가 코흘림이 심해서 떨어진줄 몰랐는데 솔빈씨가 찾아줬다.(아,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ㅠㅠ)보통 속도로 걸어 오르면 정상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걸리는 시간이다. .. 2018. 2. 21.
자전거 세계여행 ~2456일차 : 오렌지 색을 머금은 동네, 두브로브니크 자전거 세계여행 ~2456일차 : 오렌지 색을 머금은 동네, 두브로브니크 2016년 12월 12일 부슬부슬 내리는 비.기분이 좀 쳐진다.그래도 새로운 나라도 다시 들어가는 날.작년 가을에 헝가리를 통해 왔었는데 이젠 남쪽에서 다시 오게 되었다.참 알다가도 모를일.다시 만났구마잉~! 반갑소! 두둥 ㅋㅋㅋㅋ흐르바츠카! 크로아티아! 와떠용~ ㅋㅋㅋ 느릿느릿 끌바로 언덕을 올라 입국 도장을 받았다. 크로아티아 북쪽은 평지가 많았는데 남쪽은 산지가 많군.뭐라든 내 갈길을 간다. 종종 댕기다 보면 멧돼지 표지판이 보이는데 다행히 마주친적은 한번도 없다.멧돼지가 와서 박으면 내 자전거 박살남. ㅠㅠ 긴 언덕길을 올라 다음 목적지로 향해 달려간다. 아드리아해를 따라 달리는 길은 상당히 뷰가 좋아서 지루할 틈이 없다. .. 201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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