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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블루 보틀 커피 Mint Plaza Branch (Blue Bottle Coffee, San Francisco, CA)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23.
블루 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

66 Mint Plaza, San Francisco, CA






사이트글래스로 갔다가 다음 커피샵으로 향한다.





가는 길 술에 취한듯한 여자가 길바닥에 누워있다.
뭔가 도움을 청하는 것도 아니고... 뭐여??? 
경찰이 와서 뭐라 묻는데 귀찮은듯 손짓...

복잡한데, 사람들은 별거 아니란듯이 전부다 제 갈길 간다.

잠시 있다 진정이 되는것 같아 샵으로 이동...







역시 소개받은 커피 샵 중의 한 곳...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
파란병의 어떤 의미가 있나? 으흠...

얼핏보면 전체가 가게같지만 오른쪽끝에가 커피 샵이다. 

손님들이 밖에까지....?

시애틀에서 만난 Jill이 샌프란시스코를 가면 여기를 꼭 가보라고 했는데, 인기가 많긴 많은가보다.









무슨 데모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라이더들이 모여 있어 괜히 궁금해졌다. 서로 어떤 의견을 나누는듯했다.
자전거 동호회인듯?









블루보틀이란 이름답게 심플한 저 로고...

투박한 모양의 파란 병...ㅋㅋㅋ

가게내부가 밖에서 봤을때와 비교했을때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놀랐다.










입구에 들어섰다.

여러 추출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음...












역시 비싼 장비의 머신과 그라인더~











그래도 손님들은 꽤 많이 있다.

위치한 곳이 약간 구석진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붐볐다.








원두 매대




많은 커피샵을 다니면서, 그리고 여행 중 스스로 커피를 내려마시면서 
샵 자체에서 파는 커피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던 것은 이들이 볶는 '커피' 자체에 대한것...

최대한 에스프레소 혹은 아메리카노, 스페셜티 위주로 마셔보려고 했는데,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자세한건 나중에.

아무튼... 라떼 주문...





 



귀엽게 생긴 아가씨가 커피를 만들고 있는데...

일한지 얼마 안 됐는지..... 속도가 장난아니게 늦다.
신경써서 만드는 거겠지??? 

오래 걸려 괜히 지친다. 무거운 가방은 좀 벗어놓고...-_-; 에휴...

유니폼으로 맞춘듯한 검은 옷을 입은 바리스타들의 모습 + 블루보틀의 심플한 로고덕분인지 모르겠지만 깔끔하다는 느낌이 우선들었다.

 











메뉴

독특하게 사이폰과 싱글오리진 에스프레소가 Please Ask로 적혀있다. 비쌀듯?











바 내부.

귀여운 아가씨 언능뽑아줘요...












소박한 느낌의 라떼.

커피 받아놓고 나니 맘이 편하네.
맛은 뭐 그냥 라떼맛...

우리나라처럼 우유 제품의 종류가 적어서 비율로 맛의 차이가 나는걸 제외하면 
미국에서 마셨던 여러커피샵의 라떼는 많은 우유 브랜드와 함께 무지방, 저지방, 풀바디의 우유를 써서 다양하게 즐길수 있다. 

라떼를 그다지 즐겨 마시지 않아서 그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_-;











다른 한쪽 바에 설치되어 있던 더치커피는 추출중...
장비가 아주 비싸보인다. 

일반적으로 보았던 더치커피 장비와 비교해서 세련되어 보이고 먼지가 안 들어가게 되어있어 아주 깔끔한 느낌이 든다. 오호~^^












와우~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바 내부.
설치되어있는 좋은 장비들, 그리고  설치된 조합이 아주 잘 정리되어있다. 전시 효과도 좋네.

황금색 기계가 아주 비싸 비네...

남자 직원 한명만 왔다갔다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에스프레소 머신만 바쁘게 만진다.

주 고객들이 에스프레소 기반으로 하는 메뉴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저 위에 기계는 사이폰용 맞나? 저 동그란 판 위에 투명 드리퍼로 내리면 빛이 비쳐 추출되는 커피의 경로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저기 있는건 더치커피??? 흠...ㅋ














화장실에 가려고 열쇠를 받으면 이렇게 포터필터를 준다.(위 사진은 다른때 한번 더 방문했을때 찍은거.) 
절대 잃어버리지 않겠군.ㅋ



첫 방문은 좁은 내부에 답답한 공기때문에 그다지 오래 있고 싶진 않았다.
밖에 나오니 시원한 공기가~ '쏴'하고 느껴질 정도로 내부는 커피를 뽑는 기계의 열기와 사람들의 체온으로 답답했다.

바빠서 그런지 직원들이 머신 근처에 있어 내부의 더위를 잘 못느꼈나보다. (두번째 방문때는 그러지 않아서...)

날씨탓인지 자전거를 타고 오랜시간타고 와서 인지 몰라도 가게 내부에서 느꼈던 것은 '약간은 답답함'이었다. 
카페가 별로 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손님들의 이동이 많아서 이 샵에 대한 것 조차 별로 생각을 못해볼 정도였으니... 

그래도 분위기가 '심플함+깔끔함'의 이미지와 뭔가 통제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_-;


맛 자체에 대한 선호인건가, 아니면 이곳의 커피에 대한 배경의 스토리가 있는건지 혹은 기타 다른 것인지 모르겠다. 


조사해서 보면 뭐 더 나오겠지만...
그냥 아마추어인 내 눈으로 보는대로 그리고 경험하는대로 즐겨 보자.






이곳 말고 다른 지점으로 한번 구경을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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