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필즈 커피(Philz Coffee, San Francisco, CA)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23.
필즈 커피(Philz Coffee)

3101 24th Street,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로 처음 찾아온 커피샵 필즈커피 (Philz Coffee)

검색을 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그래도 기대는 금물.ㅋ






샌프란시스코의 도로는 바둑판처럼 격자식으로 이루어진 곳이라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






날씨가 겨울로 가는데도 불구하고 춥지않은 날씨.
이래서 샌프란시스코가 좋은건가?ㅋ

밖에 앉아서 잠시 쉬기도 좋을듯.










입구

손님들도 많고 북적북적.
오래되었다는 샵의 역사만큼 손님들도 역시 많은가보다.











손님들이 많아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본 냉장고.
다른 주스음료들도 서비스한다.











샵 내부는 살짝 아주 어두운 편.
흠,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밝은게 좋다.















줄 서는곳 옆에는 여러 광고지와 판매중인 티셔츠.
















서비스하는 필즈 커피에 대한 설명.
로스팅으로 분류를 해 놓고 그에 따라 서비스하는 커피 메뉴의 이름을 정해놓고 설명을 해 놓았다. 

오랜시간동안 체험적으로 쌓으면서 만들어온 그 메뉴겠지?... 맛은 그야말로 개인취향이므로... 

그래도 소비자에 대한 나름의 배려가 보인다.












커피 주문




 













나는 8번 Ambrosia, Coffee of God 을 주문...

신의 커피? 흠... 기대없이 그냥 마셔본다.























바 내부를 보면서 기다림...
그리고 생각.

손님들이 많으니 아무래도 신선한 커피를 볶고 또 빨리 만들어 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 -> 신선한 커피를 쓰는 곳' 
이라는 공식이 꽤 맞는거 같은데 대형 프랜차이즈를 생각하면 아닌것 같고...

'신선한 커피를 쓰는 곳 ->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
이라는 등식도 꽤 맞을 것 같은데 아직 소비 패턴을 보면 커피맛을 즐기는 사람보단 바의 분위기 
혹은 자기 시간을 갖기 위해 가는 사람들이 더 많기에 이것도 아닌것 같고... 흠... 

또는 서로 짬뽕되어 있는것도 생각해보고...











나온 커피...

마신 어떤 커피보다 견과류 향이 강하다.
풀맛도 조금나고, 한약의 어떤 소재맛도 난다. 

커피 감별교육을 받지 않아서 어떤 맛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요 부분은 내겐 아닌듯한 맛.










그러고보니 푸어오버만 전문적으로 하고 있네. 
에스프레소 머신은 안 보였지만 나름의 컨셉을 가지고 역할을 잘 하는 듯해 보인다.

손님들이 많은만큼 분답다. 
활기차지만 많이 더운데...

무엇보다 기억에 안 좋게 남은건... 아, 지저분하다.

더워서 그런지 아니면 누군가 음식을 먹고 쓰레기통에 냄새나는걸 아직 안 치워 그런가? 
바리스타들이 왔다갔다하는 통로쪽에서 냄새가 불쾌하게 너무 났다. 
사실 커피 바 앞에 서 있는데 나만 냄새나는지 싶었는데 그곳을 왔다갔다 할때마다 냄새가 너무 났다. 위생면에선 빵쩜이다...

다녔던 커피샵을 생각해보고 나선 미국 커피숍에선 위생관념이 원래 이런가 싶을 정도의 의문이 들 정도로...






다른 한편으로 손님들의 비중이 이민자들로 보이는 멕시칸 혹은 유색인종의 비율이 일반 백인들 보다 많아 보인다. 
물론 내가 머물렀던 시간동안만 그럴수도 있겠는데...



긴 역사로 많은 매스컴에서 보도가 되어서 맛은 좋았지만... 뭐 그렇다쳐도... 

아, 진짜 비위생적이었다.... 
청소 좀 해라.....ㅡㅡ+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