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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삼성전자 삼성전기 주가 및 실적 옵션만기일 하락장 속 내 게임하기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5. 13.

삼성전자 삼성전기 주가 및 실적 옵션만기일 하락장 속 내 게임하기 

 

 

작년 8월 삼성전자가 5만원대에서 8만원대를 간다며 미래를 전망하던 기억이 난다.

 

주가가 하루하루 애매(?)하게 움직이고 있을때 상승에 대한 확신이 생겨서 삼성전기를 두고 고민을 하다 삼성전자를 담았다.

 

 

 

삼성전자 주가 차트 

 

 

삼성전기 주가 차트 

 

시장 거래 가격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일수도 있었지만, 시장의 관심만큼 하방이 적다고 생각을 했었다.

삼성전자를 담고 기다리는 동안 삼성전기 또한 약간의 시간 차이를 보이며 가격 상승을 보여줬다. 

 

 

 

 

고민이 불필요한 일이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모든 것은 지나봐야 알 수 있는 법이니. 어쨌거나 삼성전기도 비슷한 상승률을 보여줬다. 노려보고 있던 13만원대에서 50% 이상 상승을 찍었다.  


 

 

5월 12일 매매동향

 

그저께, 그리고 어제 양 이틀간 주가 지수가 엄청나게 빠졌고 개미는 또 역대급으로 샀다.

개인은 코스피 코스닥 양쪽 3조가 넘는 물량을 샀고 연기금이 쥐똥만큼 950억 샀다. ㅋ
나머지는 다 팔았음.

매달 옵션 만기일이 항상 오기 때문에 짜증스러운데, 오늘 급락 중인 미국 장의 여파로 오늘 장을 다시 한번 뒤집어 놓을 것 같다.
신용과 반대매매가 엄청 나올듯 싶은데... 후...

실물을 반영한다는 대전제가 있지만 그 가운데 여러 머니게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대전제마저 뒤엎어 버리는 저 머니게임 때문에 글로벌 경제 위기가 몇번이나 왔고, 실물을 앞서 반영한다는 전문가들도 시장에서 퇴출 된건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그럴땐 현금이 있는 놈이 장땡.

공부를 하며 시장을 쫓아가고 있는 입장에서는 천천히 우상향할 종목을 담아가는게 좋다.

앞서 삼성전자나 삼성전기 중 무엇을 담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물론 단기매매는 다르지만) 최근의 하락장에서 마음이 편할지 안편할지 차이가 크다 생각한다.

 

 


4월 말에 삼성전기 1분기 실적이 나왔다.


삼성전기 실적


분기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33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386억원(11%), 영업이익이 1652억원(99%)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이 무려 2배나 증가한 상황이다. 와... ㅋㅋㅋ  

 

 

 


이 주식 시장의 대전제를 생각한다.

삼성전기의 주력이 될 MLCC는 장기적으로도 상승여력이 크다.

 

 

실적이 좋음에도 가격이 실적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는 화학주 섹터는 올해의 실적이 피크인지도 모른다는 이론이 있지만 전자전기 그리고 반도체의 경우는 다르다. 물론 현재 가격은 좀.... 그렇지? 


삼성전기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리서치를 통해 보는 실적예상은 우상향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듯 하다.

역대 최대 매출이 2013년 8조 2500억 수준이었는데, 올해 연간 매출 예상은 9조 1600억에 영업이익 1조 2721억이다.

이러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종목이 하락할땐 찬찬히 받아가야 한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호황 국면에 있는 지금 상황은 코로나가 풀린다 하더라도 지금의 수요 모멘텀을 절대 벗어날것 같지 않다. 대부분의 IT제품, TV제품의 고급과 대형화와, 5G 이동통신, 자율주행 및 전기차까지.

무엇보다 주목해야할 부분은 전기차가 아닌가 싶다.

 

 

최신 스마트폰 1대당 MLCC 1000가 들어간다면, 전기차의 경우 1대당 약 15000개가 들어간다고 하니, 내연차의 종식이 이미 확정되다시피 한 지금에 방향성을 굳이 찾으려 하지 않아도 될 일이다.


 

삼성전자는 가격적 만만함과 회사의 펀더멘탈 때문에 크게 하락하지 않을꺼라는 믿음과 마디가격에서 기다리고 있는 매수세로 하락율은 삼성전기보단 낫지 않을까 싶다.

물론 언제나 변수는 있다.

 

공매도로 하락, 반대매매와 신용물량이 다시 나와서 가격 하락을 얼마나 만들어낼지도 모를 변수가 있을텐데 그렇게 되면 하락을 기다리는 주체나 또다른 반대의 수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기에, 다른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면서 대응해 가려 한다. 


 

하락 영향에 공매도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그 폭에 대한 부분은 공매도의 역할이 크다 생각한다.

 

파생이 어떻게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는지는 정확한 로직은 모른다. 
다만 매달 만기일을 앞두고 양방향의 게임에서 최소 1개 이상을 먹고 가려는 그들의 포지션이 항상 이런 일을 벌어지게 만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주식 시장의 대전제 속엔 달마다 치르는 파생으로 촉발되는 머니 게임이 있는건 사실이고, 어느 관점이든 나름의 합당한 이유가 다 있기 때문에 자신의 관점을 가져야 하는건 필수다. 

 



커다란 하우스 안에서 주식 게임과 파생의 게임이 다른 게임이 벌어지고 있는데 매달 파생 게임은 반드시 주식 게임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지만, 파생처럼 만기가 있어 끝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나의 주식 게임을 하면 된다. 

 

 

 

삼성전기 연간 정보 

어쨌든, 화학주처럼 업황에 대한 기대치가 사람들에 따라 크게 나뉘지는 않는 삼성전기의 실적이다.

 

시가 배당율이 아쉬운 삼성전기다. ㅠㅠ 



지금은 현금을 보유한 주체에겐 좋을 시기다.
어차피 개미로서 가진 자금이 시장을 움직이기엔 턱도 없기에, 개미의 장점을 활용하면 된다.

 

투자자로선 확률이 높을 방법을 찾아 자기만의 대응할 수 있어야 하기에 기록으로 남긴다. 

기록해 놓지 않으면 자신의 관점이 당시 어땠는지 알 수가 없으니, 틀려도 모르고 맞으면 지레짐작 넘어간다. 별로 투자 성공률을 높이는 관점 개선에 도움이 안된다.

지금은 쉽게 전문가들의 설명을 찾아볼 수 있기에 아직까지 부족함을 공부로 어떻게든 따라잡을 수 있는 시기다.


너무 급히 담으려는 실수를 하지 않아야 덜깨지고, 멘탈도 안 나간다. 
무엇보다 애초에 싸게 담아서 투자 심리가 흔들릴 이유 자체를 만들지 않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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