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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우크라이나 키예프 카페] 커피 너드 (Coffee nerds, Kiev, Ukraine)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9. 25.

[우크라이나 키예프 카페] 커피 너드 (Coffee nerds, Kiev, Ukraine)


지도 : 현재의 위치는 이곳보다 더 넓은 실내의 건물로 옮겼습니다.




어우, 쌀쌀하구만.

숙소에서는 좀 떨어진 곳으로 전철을 타고 왔다.





친구가 일하고 있는 카페, 커피 너드(coffee nerds)에 방문차 왔다.




오랜만이여, 세르기! 

1년전 키예프에 방문했을때 당시 대화 좀 하고 페이스북 친구가 되어 가끔 대화를 했었는데, 1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되는구나. 바쁘구만. ㅎㅎㅎ 러시아에 왔을때 우크라이나 오냐고 물어본 친구.ㅋ


재미있는 건 이 친구가 일하던 곳은 런던(London)이라는 이름의 다른 카페인데 같은 이름의, 그것도 같은 업종의 가게가 바로 옆에 있다. (위에 사진ㅋㅋㅋ)

들어갔는데, 엄청나게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직원 그녀. 알로나. 안녕! 

작년에 하도 많은 사람들을 봐놔서 내가 만난 것인지, 아닌지 기억이 안난다. 




메뉴. 

학생이라고 하면 옆에 학생가격으로 준다. 




사실 공간자체는 좁다. 앉을 곳은 없고 서서 마시거나 테이크 아웃하는 고객들이 대부분.

나름의 사이드 메뉴도 갖추어져 있고, 이 좁은데 티 음료도 같이 한다.

갖춘 원두도 다른 스페셜티 카페에서 파는 것처럼 적당한 구색을 갖춘데다 핸드드립 커피까지 종류도 갖춰놨다.




세르기는 커피때문에 유럽 이나라 저나라를 다니면서 나처럼 카페 여행을 자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나라 갔다가 사온 원두를 내게 맛보여주거나 좋은 카페 추천도 해줬다. 

1년후 그가 갔던 곳을 나도 간적이 있는데, 지나고 나서 알았다. 역시나 좋은게 좋은거다.




좁은데도 손님들은 정말 끊이지 않음. 



악세사리 디자이너. 그녀. 

일할때 너무 진지했음. 장난도 못치겠드라. 




처음엔 간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한다고 몇번 왔다가, 몸이 심하게 아파서 키예프에서 회복한다고 퍼질러 있는동안 이곳에서 쉬게 됐다. 

이 작은 카페에 있는동안 정말로 많은 우크라이나 커피인들을 만나기도 했고 우크라이나 현지 사정, 그리고 카페가 돌아가는 것까지 참 많은 것들을 배웠던 것 같다.

아프리카 여행하면서 깨달은 것들 지나온데다 두바이에서 일할때가 생각이 나서 세르기와 다른 친구들이 하는 일에 약간의 도움을 줬는데 참 많이 배울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들로부터 고맙다는 말도 들으니 참 보람찬 시간이었네 그려.







우크라이나 인구가 4400만명인데... 나라의 경제적인 관점에서 앞으로의 변수라면 가장 먼저 러시아일까?

이 나라 문제가 많긴 한데, 아무 자원없는 우리나라에 여러 분야에 진출할 분야가 보였다.


굉장히 재미진 경험을 했다. 

로스터리 샵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원두를 나름 잘 셀렉트해서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는데 많이 집중을 하고 있는 카페였다.

커피 너드 방문기 끝. 


* 지금은 무려 3배나 넓은 곳으로 훨씬 더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카페로 이동했다.

위의 주소로 가면 된다.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ifewithadventure/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asphalt_potato/


8년 9개월 간의 자전거 세계일주 여행기를 연재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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