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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폴란드 바르샤바 카페] 미니스터스트보 카베 (Ministerstwo Kawy, Warsaw, Poland)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10. 3.

[폴란드 바르샤바 카페] 미니스터스트보 카베 (Ministerstwo Kawy, Warsaw, Poland)


Marszałkowska 27/35, 00-639 Warszawa, 폴란드



숙소를 옮겨 이동 중 들른 카페. 


폴란드어의 어려움을 이렇게나 접한다. 이름 참 쓰기, 아니지 발음하기 참 어렵다.

미니스터스트보 카베. 

언어에 센스 있는 사람이라면 영어로 미니스토리 오브 커피 Ministry of Coffee 와 같은 뜻임을 알았으리라.






카페 옆에는 푸른 색 지붕의 멋진 지붕을 가진 성당이 있다.

카페에서 성당쪽을 볼 수 있는 이 카페, 




벽이 좀 그렇지... ㅋㅋㅋㅋ 




카메라 빼서 들어가본다.

입장! 




빛 때문에 좀 어두워보이지만 사실 이건 카메라 방식이 이런거라....




나는 자연광의 넓은 창이 있는 카페가 좋다.

그리고 높은 천장이면 답답함까지 가시니, 이곳은 내 맘에 드는 곳! ^^ 




메뉴 좀 보고..




커피 메뉴는 좀 더 상세하게 옆에 있음.

브루잉 바라고 하긴 좀 거슥하지만 옆에서 따로 만든다는 소리겠지.

커피 한잔 마시러 왔으니...

주문해 볼까?




아프리카 커피 3종류가 있는데...




옆에 있던 원두들, 로스팅은 이곳에서 하지 않는단다.



 

안녕하세요. 

커피 추천해준 분. 




Bar 




머신들




사이드 메뉴, 손님들이 한끼를 해결하려고 오는 시간인데... 

나는 시간이 지나도 빵으로 한끼 해결은 여전히 안 익숙하다.




카페 내부 모습




브루잉을 보러 잠시 왔음.

아름다운 바리스타 분께서 내려주길 조용히 기다린다.




민트 + 레몬물.


모스크바에서 마셨던 것이 기억난다. 

진짜 짱 맛났는데. 



카페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는건지 먹으면서 노트북 보고 대화 소리도 상당했다.




베스트 커피? 

아직 폴란드의 많은 카페를 경험하지 못해 뭐라 말은 잘 못하겠다.


영국, 독일, 그리고 북유럽이나 서유럽에서 일하는 실력있는 많은 바리스타들이 폴란드 출신들이 많다.

영어하면서 부지런한 태도로 바에서도 그 능력을 입증해 보인다. 

자국보단 보다 나은 나라로 가서 그들의 삶을 개척하는 바리스타들이 적지 않은데 아직 내가 자국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들이 있는 곳은 아직 다 못가본듯?


그게 아니라 재료가 좋은 곳에 가는게 필요한거다.

착각하면 안될 일이다! 



커피가 나왔다.


부룬디 커피로 주문했는데...




옅은 산미에 무화과의 뉘앙스의 단맛 그리고 드라한 느낌이 온다. 

후미에는 아쉽게도 쓴맛이 좀 나오네.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비는 관광지라 아니라서 그런지 조용한 주변이어서 좋았고, 흐린 날씨때문에 어두움에 자연빛이 카페에도 적은 곳이 많은데 넓은 창 덕분에 바깥도 바라보고 조용히 앉아 내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나만의 의식을 치르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을 가볍게 샀다.

짧게 들르고 가는 여행자가 기분 좋게 있다 가면 그걸로 만족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이 카페의 이름을 한번 들어볼 수 있길.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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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9개월 간의 자전거 세계일주 여행기를 연재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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