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자자자자자잣!!!!!!!!!!!!!!!!!!!!
국토종주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한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호~~~ 출발할 시간입니다.^^
그 전에 길에서 파는 맛난게 눈에 들어옵니다 @.@ 호호호~~
아, 이거 얼마만에 보는 건가요!!!!!!!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서브웨이에서 파는 모양의 빵 스타일에 여러가지 햄과 야채 등을 넣은 것을 핫떡~(핫도그-Hotdog)라고 부르지만
전 우리나라의 핫도그가 좋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한국식 뜨거운 개를 2개 정도 먹어주고 출발을 합니다. ^^
이전엔 우리나라에 먹을것이 이렇게 많은지는 정말 몰랐거든요.^^
점심으로 먹을 주먹밥하나 사고요~ ^^
여긴 많은 젊은이들이 나름의 꿈(?)을 갖고 공부하고 있는 노량진입니다.
지나다 눈에 들어온 만두가게...
저 접시의 간장처럼 만두도 가볍게 마셔~줍니다.
아, 만두가 이렇게 맛있었나요? ㅠㅠ
많은 라이더들처럼 저도 한강을 따라 달립니다.
부지런히 페달을 밟습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날씨가 참 좋은 만큼.... 이 아저씨들의 낚시 또한 지금 이 순간의 재미를 낚는 한가지 좋은 방법 중 하나겠지요.
이 순간에 행복한게 정말 좋은거지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자전거용 길이 육교에 설치 되어 있네요. ^^
우훗~!
좁습니다.
도장 하나 받으러 꾸역꾸역 페달질을 해 갑니다.
뚝섬 전망대에 도장 받으러 왔습니다.
그깟~ 도장이 뭐시라고~!
에너지 충전 아주 살포시 해 보고요~ ^^
'나는 닭이다.'라고 곧 외칠 시대가 올 수도 있을것 같네요.
얘들아 니들도 니들밥 잘 챙겨먹어래이~
한강 공원근처를 달려서 광나루쪽에 도장을 받고 왔습니다만...
도장을 받고 보니 위엔 뚝섬쪽이나 광나루쪽 어느 한곳만 받으면 된다는 것을 도장찍을때 보고 알았습니다. -_-;
그리고... 여기서도 도장 쾅!
세계가 인정한 아리수라는데 물맛은 걍 물맛입니다.
인정한 세계는 누구일까요??
어렸을 때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남의 인정을 너무 바라는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남의 욕망을 욕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흠....................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 또한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서 이 여유를 만끽해봅니다.
안장위에서 코를 통해 들어오는 공기들이 서울 도심내에 있을때와는 확실히 다름을 느낍니다.
충분히 좋네요... 이 라이딩이요...^^
서울외곽쪽으로 나오긴 했나 봅니다.
밭 가는 분들이 보이시는군요~^^
저도 농사 한번 지어보고 싶습니다.
곧, 부처님 오신날인가 봅니다.
곧 휴일임을 의미할텐데 백수인 제게 아쉬운 날일 뿐입니다.ㅠㅠ
한강을 달립니다.
라이더들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나름 신경써서 자전거 길은 잘 조성을 해 놨다는 생각이 계속적으로 듭니다.
4대강에 관한건 아무래도 서울을 벗어나야 하는가 봅니다.
그래도 강에 대한 어떤 것보다 강 주변의 건물을 더 많이 본거 같네요.
이거 주객이 전도된것 같습니다.
아직 첫 출발날이라 이렇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팔당댐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뭔가 길이 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자전거 도로가 아닌듯한;;;
드라마 촬영이 있는지 카메라 몇대와 도로통제를 하고 있던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연예인을 못봐서 아쉬웠을 뿐입니다. ㅠㅠ
광주시?
물어보니 길을 잘 못들었답니다. -_-;
잠시 요기를 하고 다시 길을 돌아 갑니다.
아이고~ 팔당댐아~!!!
팔당댐으로 가는 길은 꽤 운치가 있습니다.
이전에 기차길로 쓰이던 곳을 개보수해서 자전거 도로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4대강 사업은 몰라도 지금까지 본 자전거 도로 썩 괜찮았습니다.
선글라스를 벗으랍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저절로 불이 켜지더라구요~ 오우~
그리고 다시 길을 달립니다.
잘 닦여있는 길에 라이딩이 정말로 편합니다.
승차감이 아주 좋은건... 잘 닦아놓은 길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가 조금씩 저물어 갑니다.
흐미,
분위기 좋은거....!
그리고 도착 한 곳은...
능내역입니다.
도장 쾅! 하고
잠시 쉬면서 분위기를 즐겨봅니다.
화장실 가서 볼일도 시원하게 좀 보고요~ ^^
다음 인증센터까지는 24km 남았습니다.
1시간이 조금 더 넘게 걸리겠네요.
이래나 저래나 분위기 있는 이곳이 좋네요.
간식으로 배도 채우며 다시 안장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사진 한컷 찍고요~
해가 저물어 갑니다.
흠, 어디서 잘지 사실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홈그라운드인 한국에서 캠핑하려니 갑자기 무섭단(?) 생각이 아주~~ 쬐끔~~~~(?)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계속 페달질을 합니다.
'흠, 어디서 잘까?'
터널을 지나고
흠, 국수역... 이런걸 참 맛깔나는 이름이라고 하는거겠죠?
라면역, 냉면역도 등장하라!!!!
개그감도 이제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_-;;
면요리가 갑자기 먹고 싶습니다. ㅠㅠ
꽤 많이 달린것 같습니다.
배가 또 고파오고 날도 많이 어두워져서 우선 오늘 저녁을 보낼 곳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지나가던 길 본 짜장면집이 눈에 띄어 들어갔습니다.
국수역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데이~
짬뽕을 먹을까 짜장면을 먹을까 고민을 했던걸 보면 전 한국사람 맛나봅니다.ㅋㅋㅋ
아, 정말 맛있습니다. ㅠㅠ
배에 넣자마자 잘 곳을 찾아 조금 더 페달을 밟아봅니다
.
양평에 들어왔습니다.
우힉!!!!!!!!!!!!!!!!!
무슨 일인지 벌레가 엄~~~~~~~~~~~~~~~~~~~~청 많습니다.
간판에 붙은 저게 전부다 벌레입니다. 나방이었었는지 기억은 잘 안납니다.
양평 미술관에 도착해서 인증도장 좀 찍고요~
어디서 잘까 하다가 찜질방이 아닌 모텔에 한번 자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직 모텔에서 자본 기억이 없거든요.
길을 물어 모텔에 하루 자기로 마음을 먹고 모텔이 있는 곳으로 가 봅니다.
길엔 그야말로 벌레 천지 삐까리입니다.
도대체 이 동네에는 무슨 일이 생겼는지............;;;;;
무쟈게 궁금하네요~
한국에 없던새에 무슨 자연재해라도 난건 아니겠지요???
그리고 모텔에 왔습니다.
아저씨가 하나 건네준 팩 안엔 여러가지 물건이 들어있네요.
별게 다 있구만요.ㅋㅋㅋ
모텔에 오는건 처음이라(두근두근~~ㅋㅋㅋ) 아이~ 쑥쓰럽습니다. ;;;;
어제부터 오늘까지 열심히 달렸네요.
양평의 모텔에 도착후....
몸 구석구석 씻어내고 두발뻗고 잠에 듭니다.
내일도 같이 따라가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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