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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국내여행

제주도 한달살기 8,9일차 / 제주 동문시장 가성비 맛집 (서울떡볶이, 우리회수산) / 오늘도 걷는 올레길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4. 11.

제주도 한달살기 8,9일차 / 제주 동문시장 가성비 맛집 (서울떡볶이, 우리회수산) / 오늘도 걷는 올레길

 

제주에서 하루 하루를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고 있는 아스팔트 고구마, 성원입니다.

(이 생활기 기준) 제주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가고 글을 남기는 오늘은 2주가 다 되어가네요. 



제주 생활 8일차, 오늘은 동문 시장에 왔습니다.

 


서쪽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무려 1시간하고도 30분 가까이의 시간이 걸렸어요. 

아 빡세다. -_-; 

 




동문 시장 들어가자마자 입구부터 눈을 끄는 먹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아흐, 군침이... 

몇 개 시식거리도 냠냠하고, 살고 있는 동네에는 없는 간식류 음식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붐비는 곳은 엄청나게 붐비는 동문시장입니다.

 




제일 먼저 동문시장에 먹거리 구입하러 온 곳은 횟집이예요.

동문시장에서 꽤 알려진 횟집인가 보더라고요.

우리회수산. (제주 제주시 동문로2길 10)

위치가 아마 8번 게이트?? 였던것 같은데 

 

 

 





좀 쳐다보고... 

뭐 먹을지 고민해 봅니다. 
가격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메뉴에서 3가지 생선을 고르면 가격대로 양이 나옵니다. 
소중대 각각 2만, 3만, 4~5만 이렇게 있네요. 


 

 

전 회랑, 딱새우를 샀습니다. 

딱새우는 아무데서 쉽게 먹을 수 있는게 아니니 구입~! 
채소는 추가 구입으로 1팩 3천원입니다. 
구매 완료.



 

 

옆에는 랍스터로 불쇼하는 가게도 있더라고요.

사람들이 꽤 서있던데, 사먹기엔 손이 안나가고 ㅡ.ㅡ


 

 

붐비는 곳만 붐벼서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잠시 나와 숨좀 쉬고요.(이놈의 마스크...) 




 

동문 시장의 맛집 중 하나인 서울떡볶이 분식집입니다.

 


여긴 제가 2년전 동문시장에 왔을때 온 곳인데, 지나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은 곳을 보고 다시 왔죠.
테이크 아웃 해서 구입해 가려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전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바로 들어와서 먹었습니다. ㅋㅋ 

* 가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 드리자면 밖에 줄 있지만 그건 테이크 아웃이고요, 혹시나 이곳에 오셔서 드실분은 줄 안 서고 가게 내부로 오셔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5인 이상은 테이크 아웃만 가능할꺼예요.(아마 가서 2명, 3명 나눠서 테이블 차지해야 할지도..;;; 써 놨는데 기억이 가물;)




 

동문 시장 입구 쪽에서 팔고 있던 한랑봉과 천혜향.

상등품이 아니라 가격이 저렴합니다. 만원치만 사서 숙소로  ^^
사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등을 놓고 비교해본적이 없어 기억이 없네요.

커피 공부 하시는 분들, 시트러스 계열(감귤류) 맛비교는 이렇게 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탑이 생각하는 모양. (너무 작지만ㅋ)

 




숙소로 와서 간단히 세팅해 줍니다. 



 

 

맛있었어요.

회는 소자로 20000원, 딱새우도 작은걸로 7천원. 그리고 옆에 간장 와사비 깻잎 해서 3천원, 총 3만원.

딱새우회는 단맛에 감칠맛까지 감돌더라고요. 
회는 본인이 원하는 종류 3개로 고를수 있습니다. 

활동은 적고 먹는 양은 많고... 어흐...ㅋㅋㅋㅋㅋ



 

 

다음날, 날 좋죠?



 

바람 역시나 많이 불었어요.
오늘도 좀 걸을려고요.


 

 

전날 낮에는 만개하더니 오후가 되니 꽃이 다물었습니다.
이 꽃 이름 아시는분 계신가요? 궁금허네.

 




이쁜 돌담을 따라 며칠전처럼 올레길을 다시 걷습니다.


 

 

 

매일의 행복, 
세잎 클로바.




 

돌담과 밭.
땅 조금 있으면 텃밭을 가꾸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ㅎㅎ

 

 

 



해녀가 있는곳

 



이전에 걸은 같은 길이지만 고개만 달리해도 새로운 것이 보입니다.
선인장이라니. 백년초라고 불러야 하나요.ㅋ 
제겐 항상 멕시코의 기억을 주는 저 선인장.ㅋ

 

 



빛도 좋고, 느낌도 좋고...
이 맛에 걷는거죠.


 

 

 

인어의 전설이 있다는 금둘애기물. 



 

 

지중해빌 or 지중해삘


 

 

 

빛이 정말 좋았습니다.



 

 

지나는 길에 용천수를 봤네요. 과거 제주사람들의 목숨줄이 되어줬겠죠?

이전에 걸었을땐 왜 눈에 안 들어왔는지 모르겠네요.

엉덕물.ㅋ 이름 귀엽지 않나요.


 

 

올레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개도 만납니다.
우람한 자태와는 다르게 앓는 소리 냈던 강새이.ㅋ


 

 

 

양배추 꽃 보신적 있으세요? 
양배추에서 자란 꽃이예요. 유채꽃과 비교가 되놔서 이 녀석 참.ㅋㅋㅋㅋ 

신기함의 연속입니다. ^^


 

 

그리고 로즈마리... 
살짝 만지고 냄새 맡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와우~~~ ^^ 

누군가 심어놨을텐데, 주변 때문에 잡초 느낌이라 더 놀랐습니다.ㅋㅋㅋㅋ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마음.ㅋ

 

 




몸은 쳐진 파처럼 되기전에 얼른 휴가 가십니다~! ㅋ



 

 

오늘도 지나는 수원리예요.


 

 

 

양파밭. 

위에꺼만 보고 그냥 파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아래 동그란 양파를 보고나서야 알았네요.

이런 도시놈.ㅋ

옆에 쓰레긴 뭐임.


 

 

 

한림항 쪽에 왔습니다.

며칠전 햇빛 잘 내리쬐는 느낌과 달리 구름이 껴도 날이 별로 춥지 않아서 걷기 좋고, 바람도 좋습니다.

 


외국의 바다를 가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주 바다는 바다의 안 좋은 냄새가 안 나서 참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도 한림면 하나로 마트로 와서 장을 봅니다.

 

 

 



오늘의 장 본 물품들. 
계란 들고 버스 타기. ㅋㅋㅋ
언제 해볼까요.ㅋ


 

 

 

된장국 맛나게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역시 엄마손맛은 다시다.



 

 

그리고 마무리는 피넛 와인...은 무슨ㅋㅋㅋ
우도 특산물 땅콩 막걸리입니다.

뒷맛의 고소함에다 단맛이 참 좋네요. 
살찌는 느낌이 팍팍듭니다.

이틀을 이렇게 지내고 걷고 돌아댕기다 보니 몸이 금방 지칩니다.
물가 비싼 제주에서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집의 위치와 인근 인프라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2주차를 생활하면서 제주생활간 알게 된 게 있는데, 제주는 비행기값 빼고 다 비쌉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재미나게 놀고, 또 하려는 작업도 얼른 마무리 해야겠네요.

코로나가 시작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이젠 건너건너 사람이 아닌 아는 분이 코로나에 걸리셨네요.

모두들 건강히, 그리고 코로나 조심하십쇼.

그리고 행복한 여행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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