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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티케이케미칼 주가 실적 전망 애슬레저 스판덱스 의류섬유패션 관련주 / 해운자회사 지분먹기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6. 14.

티케이케미칼 주가 실적 전망 애슬레저 스판덱스 의류섬유패션 관련주 / 해운자회사 지분먹기 

 

마스크라도 벗을 날을 생각하며 여러 투자 아이디어가 떠올려본다.

 

애슬레저 의류주 섬유주 패션주 등으로 묶일 테마로 스판덱스를 다루는 업체를 생각해보다 당연히 저평가인 효성티앤씨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문득 (현재 저평가이긴 하지만...) 효성티앤씨도 언젠가는 피크아웃 이야기도 언젠가 나올텐데 '사업 몰빵'이라는 단어가 머리를 스쳤다.

 

 

 

석유화학업종은 아직까지, 그리고 효성티앤씨의 주력인 스판덱스의 피크 아웃은 너무 이르다.

최소 3분기는 지금처럼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중간에 판가를 보면서 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쓰일곳이 많으니 다행이겠는데 혹시나 싶어 생각은 해 봐야 하는 법.

효성티앤씨의 사업모델이 의류섬유패션주 몰빵인 느낌적인 느낌... 이익이 너무 크다보니...

 

다른 스판덱스 회사로 티케이케미칼이 있는걸 봤는데, 재무제표를 보다 이익을 보다 뭔가 싶어 살펴보니 꽤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티케이케미칼 사업 부문은 3개다. 

화학, 건설, 전자. 그 중 대표적으로 화학부문이고 비중이 약 84%.

대구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이라 그런지 지방 건설사였던 우방을 건설부문 사업으로 편입시켰다. 

대구/경북에선 꽤 이름난 아파트 브랜드. 하지만 다른 지방의 분양업까지 같이 하고 있다. 


그리고 전자부문은 좀 작음.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패널을 다룬다. 

 



비중이 큰 스판덱스를 안 볼 수 없었다.


생산능력과 생산 실적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온다.

효성티앤씨와 비교했는데, 생산능력이 10배 우습게 차이난다. -_-; ㅋㅋㅋㅋㅋ

 

 


참고로 2021년 1분기 효성티앤씨 1분기 매출액이 1조 6천억, 티케이 케미칼은 1분기 매출액 1200억. 
매출도 10배 이상 차이. ㅋㅋㅋㅋ

 

 

분기보고서 사업 내용을 보면...

 

티케이케미칼의 스판덱스 점유율을 보면 49.8% 라고 있지만, 이건 국내 생산 기준이라... 별 도움이 안된다.

어차피 위 매출액에서도 차이가 있듯이 금방 뽀록날껄.ㅋ 

 

효성티앤씨의 경우 중국 취저우, 지아싱(가흥), 베트남, 인도 등에 생산 공장이 있다.

어쩔수 없다. 스판덱스 규모는 생산량이 아주 차이가 많이 난다. 

 

 

 

하나 더 살펴본 재무정보. 

 

부문별 재무정보를 보면, 매출액에서 화학부문이 건설부문보다 8배 가까이 큼에도 영업이익에서는 절반밖에 안되는 실적이 나왔다. 올해 좀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최근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작년 2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계속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 

 

그런데 2021년 1분기 실적을 보면 재미있는게 영업이익이 75억이 나왔는데, 당기순이익이 467억이 나왔다.

 

아는 사람은 이미 재빠르게 발담근 이유... 바로 지분법이익.



말할 것도 없이 지분법이익 때문.

세계물류 대란 중 국내 해운회사의 약진은 티케이케미칼도 수혜를 입었다.
대한해운과 에스엠상선이 지분법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해상물류의 수혜를 흠슬라 HMM만 보는게 아니라, 티케이케미칼이 지분법을 통해 누리고 있다.
당분기 지분법 이익만 따져도 무려 3800억이라는 엄청난 액수가 나온다.

 

와, 시장엔 발빠른 사람들이 정말 많다... 언제 이런걸 또 다 보고 있었을까.

 

 

 

호재성 뉴스가 하나더 있다면 지분법이익을 주고 있는 SM상선이 하반기 IPO를 추진중이라는 사실.

 

올해 따상 재미를 본 사람들이 또 얼마나 달려들지 모를 노릇이지만, HMM을 생각하면 컨테이너를 날으는 사업을 하고 있으니 당분간은 실적에 대한 걱정은 없을듯 하다. 

 

 

 

매출과 이익을 보면 이거... 이익률이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다.

 

티케이케미칼 주가 월봉

 

티케이케미칼 주가 일봉

 

티케이케미칼 주가차트 

10여년간 4천원을 못 넘었는데, 올 1분기부터 지분법에 대한 기대감을 제대로 받았는지 실적이 나오기전 5월 초에는 7800원대를 찍고 최근 하향세.

 

빠르다 빨라... 역시 생각하고 추적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수익을 먹는법. ㅠㅠ

 

 

 

 

자본금 변동사항 없음.

 

 

 

지난 주 거래일까지 시가총액 5400억.

 

지난 자료를 살펴보니 스판덱스 물량은 효성티앤씨에 비해 작고, 스판덱스 kg당 단가도 약 15%~20% 정도 더 저렴했지만 꾸준히 상승중이다. 또한 이번분기에 화학부분이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섰다.

 

 

 

중요한 스판덱스 판가는 계속 가격 상승중에다 당분간은 (최소 3분기 이상이라 생각한다) 수요가 계속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에도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건설의 튼실한 이익은 올해부터의 건설경기를 타고 소리없이 잘 가지 않을까 싶다. 

 

뭐래도... 젤 좋은건 해운부문의 지분가치. 대한해운에다 SM상선의 지분가치가 상장으로 대량 매출액과 계산을 해본다.

어림잡아 계산해보니 1.5조까지는 시가총액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적당히 할인율 넣어서 1~1.2조를 가격밴드로 잡아도 되지 않을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겠지만, 조정을 주진 않겠지?

다른건 몰라도 실적이 좋겠다는건 알겠다. 이젠 시장에서의 가격이 문제.
지켜보고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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