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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핸섬 커피 로스터스(Handsome Coffee Roasters, Los Angeles, CA)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24.
핸섬 커피 로스터스(Handsome Coffee Roasters)

582 Mateo St, Los Angeles, CA



호스트 집에서 나와 찾아온 곳...

커피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름은 한번 쯤은 들어봤을 마이클 필립스와 다른 2명이 공동 운영하는 곳, 핸섬 커피다.


얼마전에 우리나라에 강호동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커피집을 들여오네마네 한다고 더 많이 알려진 바로 그곳...

참고로 우리나라의 핸즈(Hands Coffee)와 헷갈리면 안됨.ㅋㅋㅋㅋ 





LA로 들어왔을때 버스타고 밴쿠버로 올라갈때 온 버스 터미널과 가까웠던지라 길이 잘 기억이 났다.

샌프란시스코의 Sightglass 커피처럼 이곳 역시 중심부에서는 꽤나 떨어져있다. 







밖에 표시되어 있던 메뉴






입구에 들어서면 뒤에 보이는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 - WBC)에 빛나는 트로피.

그리고 앞에 보니 트로피에 미네아폴리스, 시애틀, 시카고에서 각각 해마다 열리는 라떼아트에 입상한 것 까지 볼 수 있다.




들어갔을때 설립자 중 한 사람인데 내부에서 어떤 회의중이었던지 일들이 끝나는 순간 보게됐다. 

얼굴만 기억나고 이름이 생각이 안나 머리만 긁적였다...ㅋ






카운터 바로 옆에 바가 있다.
바리스타 2명이서 주문을 받고 빠르게 커피를 내어준다.

여성분들은 보시기에 핸섬한가요?
이름만큼 핸섬한진 몰라도... 




옆에서 나온 라떼 구경ㅋ


펑키한 음악을 즐기면서~~~ 아메리카노 주문



케냐(Kenya)의 키아와무루(Kiawamuru)라는 이름의 커피.

밖에 대충 파킹해놓은 자전거를 보더니 여행중이냐고 물어보고, 
한국에서 왔다니 자기도 유명한 한국의 커피인들을 알고 있단다. 오홋+_+ㅋ

나는 그 사람들을 아직까지 잘 몰라서 이거 말하면 내 바닥 들통나겠다.ㅋㅋㅋㅋㅋㅋ





빡빡이 바리스타가 멀리서 온 이야기를 듣고 커피를 대접하고 싶다며 커피를 내 준다.





'특별한 손님에게 특별한 커피를~'
Thanks...!




뒤에는 로스팅실





휑하지는 않을정도로 널찍한 공간을 만들어놓고 손님들이 즐길수 있도록 커피 샵을 만들어놓았다.




빡빡이 친구, 고마워...
이름도 못 물어봤네..
(혹 누가 이글을 보고 가신다면 이름 좀...ㅡ.ㅡ; 그리고 감사의 인사를...)


 




이곳의 자랑이라면 로스팅한 커피가 아닐까 싶다.
케냐, 온두라스, 그리고 엘살바도르에서 가져온 커피들.

전부다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커피다.





내부 이곳저곳




바에 비해서 로스팅실이 저 뒤쪽까지 정말 넓구나.






어느새 쉬는시간 때문인지 일하는 시간대가 바뀌어서인지는 몰라도 다른 바리스타가 와서 일을 하고 있다.




그라인더가 컵을 깨물고 있다.ㅋㅋㅋ


여기 와서 마이클 필립스를 만난다면 땡큐~ 아님 말고 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다른 공동 설립자를 봤는데 정작 생각이 안나 패쓰~ 한 기억이 아쉽다. 

지나온 지금도 이름은 모른다. 얼굴만 기억이... ㅋ(검색하기 귀찮음ㅋ)

여기서 마신 같은 케냐 커피를 멕시코에서 핸드드립으로 마셨다. 
역시나 그때 기억이 날 만큼 동일하게 잘 볶아진 커피다. ^^(미세한 차이는 사실 잘 모르겠다.) 



갓 들어왔을때 아까 본 일본인(아무래도 커피관계자들?)과 회의하던 공동 설립자를 보면서 생각한 것들을 조금씩 구체화해간다.



강호동이 들여와 프랜차이즈를 하는건 또 많은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만 일부(과연...?)의 양심없는 주인들을 없애는데 한 몫했으면 좋겠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커피를 마시는 선택권에 있어서 넓어지기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무엇보다 맛 좋은 커피를 마실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거라서...
  
흐음...........

재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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