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꼬르도베스(Cafe Cordobes, Ciudad de Mexico, Distrito Federal)

까페 꼬르도베스(Cafe Cordobes

Ayuntamiento 18, Centro, Cuauhtemoc, Ciudad de Mexico, Distrito Federal)

멕시코시티(Mexico City-Ciudad de Mexico)에 와서 가장 먼저 오게 된 커피샵.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 쪽에 위치한 까페 꼬르도베스(Cafe Cordobes). 

유동인구가 많은곳에 있다보니 잘못하다간 그냥 지나칠수도 있다.

꼬르도베스란 뜻은 멕시코에서 최고의 커피 산지인 베라크루즈(Veracruz)주의 꼬르도바(Cordoba)산의 커피임을 나타내는 이름인가보다.

우리식의 외국어로 표현해보자면 코르도바 까페로 보면 될듯.

가게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건 오래됨......

매대에 진열된 제품들.

가게의 바 내부가 크지 않다.

난 아메리카노 주문!

작은 가게임에도 손님들은 정말로 쉬지 않고 온다.

직원 아가씨는 소를 생각하게 하는 뚫어 코!의 스탈을 하고 있다.

도징(Dosing)하고 계심.

그나저나 커피 용어가 썩~ 맘에 안든다... 한글은 없나...?

이럴땐 중국이 참 부러워, 그들의 의학용어처럼 자국어로 소화를 해 주었으면 한다.

 

내부

이러하다. 

많이 어둡다.

원두가 들어간 테이블

커피 원두의 가격은 KG당 위와 같다.

달러($)로 표시되어 있어 모르고 보면 '145달러?'라고 놀랄수도 있겠지만, 사실 멕시코에서 화폐단위는 페소(Peso)이고 그 단위표시를 $로 한다.

고로 145페소=$145가 되겠다. US1$=멕시코$12이며 원두의 종류 따라 가격이 다르다.

커피 가격또한...^^

아메리카노 16페소... 미화1.3$ 우리돈으로 약 1500원 정도의 가격... 참~~~ 싸지잉???

아주 많은 손님들이 왔다갔다해서인지 바리스타들도 바쁘게 움직인다.

오래된 시간만큼이나 이 가게의 기계들 또한 많은 시간을 손님들과 함께 한 것 같다. 

그라인더가 보이는데 주문 들어오는대로 그냥 한 기계로 다 갈아제낀다.

머신 종류가 미국에 크게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멕시코인들의 생활과 크게 맞닿아있는 생활속의 커피가 인스턴트도 있겠지만 

이런 원두커피가 아주 많이 팔리고 있는걸 보아하니 그야말로 대중의 음료로 사랑을 받고 있는것같다.

로스팅은 라이트부터 다크 로스팅까지 아주 많은 양을 구비해놓고 있다.

손님들이 많다보니...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내 커피 나옴.

맛? 

궁금하면 500원...ㅋ

화려한 분위기를 가진 샵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색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엄청나게 맛있는 커피를 판다고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현지인들과 까페가 어떤지 한번 살펴 보기엔 괜찮은 곳 같다. 

이래나 저래나 대부분의 커피샵들이 저렴해서 좋다.^^

대각선 맞은편엔 다른 로스터리가 있다.

멕시코에서 본 곳 중 가장 많은 손님들이 왔다갔다 한 까페 비야리아스(Villarias).

저 곳의 근처 샵에서 에스프레소 마시고 너무 맛있어서 멕시코 커피에 대해서 강한 호기심이 생기게 된 계기였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마셨던 유명샵의 커피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훌륭했다.

그로인해 커피에 대한 진실 혹은 구라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호기심이겠지..^^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저곳 들리기전에 얼마 떨어져 있지 않는 커피샵에 가서 마신 에스프레소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이로 인해 멕시코에 있으면서 커피 공부를 한 이유를 제공하기도 했지만서도...

그러나... 가게 주인이 워낙 개념이 없어가꼬 소개 안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님이 알아서 많이 팔아제끼셈...

우짜든동~  담엔 저 곳으로~ ^^ 가 보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