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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고구마428

자전거 세계여행 ~2388일차 : 간다, 코소보로! 자전거 세계여행 ~2388일차 : 간다, 코소보로! 2016년 10월 4일 새벽에 덜커덕 하는 소리가 났다.응??? 뭐지? 무슨 소리가 나서 보니 쥐새끼 두마리가 머리맡 책장에서 귀찮게 굴고 있다.아쒸, 깜놀. 우짠다??나의 잠을 깨우다니.1리터짜리는 되어보이는 맥주잔으로 들어갈무렵 잔 위를 두꺼운 책으로 덮어놨더니 너무나 고요하다.녀석들은 점프하느라 머리를 계속 박겠지만 나는 자야한다.다시 일어나 보니 나올려고 엄청나게 발버둥...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고하여라. 떠나기전에 물어나 볼껄, 다스는 누구꺼야? 오늘 날씨 정말 조으다!!!!!!!!! 참 멋진 이름, 차차크(Cacak).이 도시로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펑크! 환영 인사 치곤 좀 거칠군. 별 큰 의미를 안두고 그냥 바로 차차크를 지나 이동한다.지금 생.. 2017. 11. 17.
자전거 세계여행 ~2385일차 : 밀라노바치(Milanovac), 따뜻하게 은근하게 자전거 세계여행 ~2385일차 : 밀라노바치(Milanovac), 따뜻하게 은근하게 2016년 10월 2일 텐트를 걷고 이동.앞으로 산이 많을텐데... 후. 지나다 우연히 눈앞에 띈 작은 마을.급수대가 있다. 나 역시 현지인들처럼 물을 요로코롬 담아서 라이딩 중의 목마름에 대비를 해야지.타이밍 참 좋다. 안그래도 목이 참 말랐는데 아후~ ㅋㅋㅋ 오늘은 날이 좀 따숩다. 그러다 보니 정말 땀도 잘 난다. ㅋㅋㅋ오늘 따라 아주 아주 많이 많이 너무 잘 난다. 작은 길을 따라 가다보면 자전거를 끌고 가는 외국인의 등장에 신기해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배가 고파서 수퍼마켓에서 먹을거 좀 사서 조리해 먹고 있으니 근처 사는 현지 세르비아 사람이 신기해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ㅋ이렇게 작은 마을이 나와주면 자전거.. 2017. 11. 16.
자전거 세계여행 ~2383일차 : 베오그라드, 매일 눈으로 먹는 근사한 한끼. 자전거 세계여행 ~2383일차 : 베오그라드, 매일 눈으로 먹는 근사한 한끼. 2016년 9월 21일 왔어 왔어~! 날마다 올랑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간에 성원이가 왔어.반갑다 스르비야! 발칸반도의 국가로 또 오랜만에 바퀴를 들이민다.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나라 세르비아. 생각을 해보니 당연한게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삶의 태도라고 거창하게 꾸밀 필요조차 없이... 그냥 접근하기.오늘의 하늘. 눈으로 먹는 자연식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매일의 일상 속 내가 먹는 식사만큼이나 하늘에서 나타나는 모습도 그것과 비슷하다.흐린 날은 맛없는 백반의 연속인것과 비슷한 이치인것 같다.한국으로 되돌아 가면 나는 얼마나 공장식 음식을 먹으며 맑을 하늘을 볼 수 있을까? 배는 고파오고 잠 잘 곳도 찾아.. 2017. 11. 14.
자전거 세계여행 ~2373일차 : 집시 여행자 자전거 세계여행 ~2373일차 : 집시 여행자 2016년 9월 18일 자, 국경! 헝가리 출국 심사는 따로 하는게 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루마니아 입국 심사할때 한번에 헝가리 출국 도장과 동시에 입국 도장을 찍어줬다.흠, 일처리 쉬워서 좋으네.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 그리고 멋지게 저물어가는 하늘. 왔어요 왔어, 성원이가 왔어요.반갑다 루마니아.이름은 영문으로 'Romania', 이름 그대로 로마인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토지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이름에서 과거 로마 제국의 영광이 느껴질진 몰라도 현재 루마니아를 생각하면 딱히 떠오르는 건 없음.내 제한된 여행지식으로 떠오르는 것은 10점 만점의 체조요정(지금은 할매) 마리아 코마네치, 그리고 집시의 왕국.딱 이정도. 왔으니 한번 봐야한.. 2017.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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