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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계여행 ~2086일차 : 너거 둘다 안녕, 세르비아 그리고 불가리아! 자전거 세계여행 ~2086일차 : 너거 둘다 안녕, 세르비아 그리고 불가리아! 2015년 12월 10일 으핫! 추웁다아~! 쉰듯 만듯, 본듯 만듯한 니쉬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페달 밟을시간이다. 맛있어 보이는 햄버거 가게 잠시 들렀다. 한 아저씨 나보고 한국에서 온 여행자인걸 물어보더니 날 위해 햄버거를 하나 사준다. 미리 낸 걸 알고는 점원에게 낸 돈을 내게 돌려주라며 자기가 값을 대신 치른다. 안전 여행하라면서 쿨 하게 사라지시는 할배~!요~! 감사합니다! 아까부터 계속 신경쓰이고 있었던게 있었다. 그래서 작은 햄버거 2개로 다시 주문했다. 왜?하나는 나, 그리고 하나는 저 길에 있는 할매꺼.날도 추운데......발을 일부러 내놓았다. 동정심을 자극하는 거겠지. 햄버거를 갖다주니 챙겨 받더니 손 .. 2016. 7. 18.
자전거 세계여행 ~2083일차 : 니쉬(Nis), 후회가 꿈을 대신할 때 늙는다. 자전거 세계여행 ~2083일차 : 니쉬(Nis), 후회가 꿈을 대신할 때 늙는다. 2015년 12월 4일 떡실신한 밤, 얼굴을 내 놓기엔 방이 추웠고 얼굴도 많이 시렸다.이불이 많이 무거워 침낭안에 쏙 들어가니 얼굴부터 살근살근 따땃해진다.초군반 시절 유격 훈련이 생각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 저녁 얀코비치와 밀란은 나와 함께 라이딩을 같이 하고 싶다고 한다.간단히 챙겨먹고 이제 크라구예바츠를 뜰 시간이다. 약속 장소에서 만나 외곽으로 뜰 시간. 아무래도 나의 무거운 짐 때문에 속도가 붙지 않는다.더욱이 목적지까지 언덕길이다. 밀란과 얀코비치의 제안, 나의 짐을 나누어 들고 싶단다.한 사람이 옮기기엔 무게가 있으니 내 앞 패이너를 얀코비치 자전거로 옮겼다.내 체력 안배까지 생각해서 중간에 자전거도 .. 2016. 7. 11.
카페테리야(Kafeterija, Nis, Serbia) 카페테리야(Kafeterija, Nis, Serbia) 구글맵에서 Biro Kafeterija 검색. 으핫! 춥다.숙소에서 커피 내려마시긴 장소가 그리 넉넉치 않고, 역시나 음식은 남이 해주는게 맛있는 법.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고향, 니쉬에서 나도 작은 황제(?) 놀이를 해 볼까? 스페셜티를 검색하니 나오는 곳은?베오그라드에서 들렀던 샵, 바로 카페테리야(Kafeterija)! 기대도 안했는데 니쉬에서 다시 만났다. 입장! 역시나 카페는 따사로움인건가?공기가 확 달라지고 나니 얼얼했던 손가락 끝마디가 간지러워진다. 메뉴엔 커피에 나라 이름이 적혀있다.이곳 또한 커피가 저렴하다. 특히나 케멕스.아마 내 기억으로 세르비아에선 케멕스 = 카페테리야샵으로 이미 쾅! 박힌셈! 바는 상당히 단촐하다.생긴지 얼마나 된.. 2016. 7. 8.
세르비아 니쉬(Nis)에서 안녕하세요, 성원입니다.벌써 12월하고도 10일입니다. 올 한해 연말을 잘 마무리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 길위에 나선지 벌써 2000일하고도 80일이 된 오늘이네요. 긴 여정간에 제 몸도 문제가 생기고 그간에 쓰던 물건들도 하나둘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고치고 또 다시 손보느라 시간이 후딱후딱 지나가네요.크로아티아를 지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지나 세르비아에 들어온지 어언 한달이 지났고 지금은 니쉬(Nis)에 있습니다. 간단히 사진 한번 보고 가시죠? ^^ 정말 정말 죽여줬던 세르비아의 칼레메그단 요새.유고슬라비아 연방의 나라들이 뭐 다 고만한가 싶었는데 수도인 베오그라드로 오고 나니 정말 새롭더라고요. 문자도 러시아에서 쓰는 키릴 문자도 보이고 말이죠. 아, 진짜..................... 201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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