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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 in california2

자전거 세계여행 ~960일차 : 천사의 도시, 그 로스 앤젤레스에서... 11월 12일 기상하고 나니 파코 아저씨는 이른 시간에 일을 하러 나갔다.간단히 아침을 먹고 있는데 아주머니의 친구라는 도널드 아저씨가 왔다. 짧게 이야기하다가 멕시코로 내려갈 예정이라고 하니 자기도 멕시코에서 왔다며 내게 줄게 있다고 한다. 그리곤 요 목걸이를 선물로 준다. 날 지켜 줄꺼라며. 멕시코에 들어가면 꼭 목에 걸고 다니란다. 사람들 보이게... 그래야 위험을 덜 수 있을거라며 이야기를 해준다. 마치 영화 시스터 액츠(sister acts)에서 수녀가 된 우피 골드버그 아줌마를 킬러들이 못 죽이는 그런 상황같은건가?ㅋㅋㅋ이런 거 믿지 않아서 한사코 거절을 해도 꼭 가져가라길래 결국 받았다. TV를 보니 군인과 그 가족을 두고 이벤트를 열어준다. 어제 벤투라(Ventura)로 넘어올때 해변에서 .. 2015. 9. 24.
자전거 세계여행 ~939일차 : If you are going to San francisco~♬ 10월 24일 밤새 너구리때문에 잠을 좀 많이 설쳤지만 어김없이 날은 밝았다. 새벽에 비도 조금 내렸었는데, 방수덮개가 있어서 다행이다. 짐을 싸고 밖으로 나왔다. 막 나오는데 입구에서 만난 마이클과 아이린. 갑작스런 나의 등장에 놀란듯.ㅋ 여기가 아닌 다른 캠핑장에 캠핑을 했단다. 어쨌든 오늘의 길을 달려나간다. 오르막, 오르막... 아, 흐르는 땀과 개기름 범벅으로 아...놔...ㅋ 계속되는 오르막때문에 많이 많이 많이... 지겹다. 에휴... 겨우 올라왔는데 내리막을 보고 좋아 해야할지 이후의 오르막에 낙담을 해야할지.... 뭐 쓰잘데기 없는 질문이다. 한라산이 나타나도, 백두산이 나타나도 어쨌든 올라갈꺼니까.ㅋ 오랜 시간 지리하디 지리한 길만을 간다.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도 아주 오랜 기간동안 캘.. 201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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