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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공매도 개시일과 공매도 종목 / 한국판 게임스탑 사례?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5. 3.

공매도 개시일과 공매도 종목 / 한국판 게임스탑 사례?

 

공매도가 오늘 5월 3일, 1년 2개월 만에 재개 된다. 

전체 개시가 아닌 부분 개시로 공매도 대상은 코스피200 종목, 코스닥 150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나머지 종목들은 무기한 연장 될 예정이다.

 

 



과거 사례를 대입해서 찾아볼 만큼 꼭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미 리서치 센터에서 과거 사례를 분석을 해 놨다.

 



과거 2차례의 공매도 금지 기간동안에는 초반 1개월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 


3개월차에 코스피는 두 차례 상승, 코스닥은 세계 금융위기 때 마이너스, 유럽 재정위기때 상승의 흐름이었다.


 

 

시장에는 현재 매수자금이 거대하다.

 

지난주 4월 28일 수요일 기준 증시의 고객 예탁금이 73조가 넘었고, 신용잔고는 23조가 넘은 상태다.

SK IET 청약은 다 마무리가 됐을테고...  

꾸준하게 상승중에 있는 증시 상황에 공매도 재개가 오늘부터 시작 되면서 개인들의 움직임도 이미 공매도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 공매도를 하려면 거래소에서 모의거래를 통한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 4월 30일 기준 13000명이 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는 대차거래 잔고가 현재까지 56조라고 한다. 
공매도 시작인 오늘부터 시가 총액의 상위를 이루는 대표 종목들이 5월 한달간 얼만큼의 하락이 나올까? 


그동안 주구장창 매도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사간다면 그 동안 매도 주체는 바보짓을 한 것일지도 모르고, 시원하게 지수가 내려간다면 다시 그들의 새 판을 짜기에 좋은 시간이 된 건지도 모르겠다. 

개미들이 과연 얼마나 버틸까? 아니면 새로운 국면이 또 생길까? 

 


이번 상황이 과거와 다른점은 개인들이 똑똑해졌다는 점도 있지만, 과거처럼 정보가 한 곳에서 오랜시간 머무르는 것도 아니라서 가격의 급등락 속에 개미들이 마치 미국의 게임스탑 사례처럼 떼로 달려들어서 공매도 한 종목의 가격을 올려버리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왠지 그런 시나리오가 가능할 것만 같아서... 


<연기금 기관 보소>


연기금이 작년부터 주구장창 팔고 있고, 기관들도 그렇게 팔아대는 통에 개인들이 꾸준하게 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내리다가 이번엔 아예 공매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겨버리니 아래에서 호가를 받쳐 사는 개미들보다, 가격을 말아내리며 팔 큰손들의 방향이 확실히 더 크게 좌우 할 것 같다.

현금을 확보 해 놓은 상태에서 이 상황을 더 지켜보는 투자자들에겐 저 담을 기회가 될 수도 있겠고, 지금 현재 가치 대피 너무 많이 오른 종목들의 경우엔 피할 수 없는 하락을 맞을듯 싶다.

한편으로는 실적대비 주가의 가치가 너무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에 큰손들이 들어왔다가는, 미국 시장 뉴스에서 볼 일을 우리나라에서 볼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배포 좋은 개미들이야 공매도에 동참할지도 모르지만, 시장에서 한번에 아웃되는 일이 이번엔 얼마나 나타날지 정말 궁금하다.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종목에서 특히 실적이 안 좋은 종목중 대차 잔고 비중이 얼마나 되나 한번 살펴보고 많다 싶으면 종목 홀딩은 피해야 하지 않나 싶다.

시장에 누군가는 세력의 공매도 할 종목을 들고 있기 마련이라 무작정 버티기에 돌입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일이 될지도 모르니. (공매도는 처음이라...ㄷㄷㄷㄷ) 

코스피의 몇년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이 시장 상황에 기대감만으로 많이 오른 종목,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모두 가치 대비 높게 거래 되고 있는 바이오 종목등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코로나 이후 기대감으로 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오른 섹터 및 종목은 공매도에 특히 조심해야 하지 않나 싶다.


5월은 뭐, 지켜봐야지.
 

성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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