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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금호석유화학 주가 실적 발표 어닝서프라이즈와 공매도 / 당분간은 좋다 그럼 주가는?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5. 6.

금호석유화학 주가 실적 발표 어닝서프라이즈와 공매도 / 당분간은 좋다 그럼 주가는?

 

하루 만에 금호석유 여러 뉴스가 나왔네. 

4일 날 장중 금호석유화학 실적 발표가 나왔다.
그리고 CEO의 교체 뉴스까지. 

증권가에서는 금호석유에 대한 좋은 실적 전망을 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실적을 냈다.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치보다 약 15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다. 

 

놀랍지. 

더 놀라운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중 주가는 떨어졌다가 상승 마감했다는 거. 


 

 

공매도 여파가 5월에는 한동안 지속되리라 생각한다. 
그와 관련해 실적 좋은 종목에 대한 공매도는 미친 짓이라 생각한다. 

작년 이후 많은 정보가 노출된 지금의 상황에 조금만 손품을 팔면 개별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기가 정말 쉬운 상황에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다니. 

 

사실 금호석유에 대한 이미 공매도는 시작 되었다.

며칠 전 키움증권 금호석유 리포트에서 금호석유 공매도는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했는데 공매도가 벌써 진행되다니. 

 

공매도 세력은 자신이 있는건가? 


 

 

전체 거래량 중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에 비하자면 얼마(?) 되지 않는 비중일지도 모르겠지만, 공매도 평균단가가 26만 6천 원대와 25만 8천 원대다. 

당연히 저 세력이 숏커버로 말아올릴 가격도 상상을 해 보고 있고. 

공매도 세력이 좀 더 매몰차게 때려서 하방으로 떨어진다면 오히려 매수세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공매도를 더 쳐대다가 다른 기관이나 개인 등 저가 매수세 들어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그렇게 숏커버 들어오는 물량이 신호탄이 될지도 모르겠고. 

실적이 이렇게 좋은데... 공매를 치다니. 
사측에서 배당 높이겠다는 뉴스만 나와도 숏커버 당장 오늘 들어올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한편, 실적이 나오는날 금호석유 박찬구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 전문경영인 체제로 회사를 개편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보통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하면 주가가 오른다는 상식이 있지만, 현재 화학주를 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 대표적으로 이 금호석유가 그러하다.

 

 



올해 실적이 작년보다 더 좋을 거라 예상하기 때문에 매수세가 마음먹고 들어올까? 
대표 바뀌고 나서 배당금 확대, 자사주 소각 등으로 시장에 적당한 시그널을 보여주면 당연히 시장에선 금방 반영을 하리라 본다.

경영 방침이 바뀌어 주주 친화적으로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콧대 높은 삼성전자도 특별배당을 하는 마당에 금호석유라고 왜 못할쏘냐. 

더욱이 횡령해 먹은 박찬구 회장 이미지 쇄신과 얼마전 조카와의 경영권 분쟁 때문에 적당히 우호세력 품었을 당시를 대비해 적당한 당근책은 마련해 두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2분기 실적이 1분기 실적인 영업이익 6125억보다 22% 상향한 약 7450억 정도로 전망을 하고 있는데(하나투자금융 리서치)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게 주력 제품의 가격 상승이 개선 중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닝서프라이즈 실적 나오기 전의 전망치로봐도 현재 주가는 PER이 겨우 7배 수준이다.

금호석유의 주요 사업인 합성고무, 합성수지, 에너지 정밀화학, 페놀 부분 모두 영업 이익률이 어마어마하다.

이 회사는 현재 ROE와 영업 이익률이 모두 20%를 넘고 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요매출사업인 합성고무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38.1%! 어마 무시하다. 



 

금호석유 주가 차트

현재 주가 27만원. 
이번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증권가에서는 55만 원에서 60만 원 정도를 잡고 있다.


업사이드로는 약 100% 이상의 상승률을 본다. 효성티앤씨만큼 상승해주려나. 

금호석유는 효성티앤씨나 기타 효성 계열의 화학주가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여준 것에 비해 아직까지 시장에서 덜 평가를 받는 종목이다. 

 

문제점도 있으니까. 


석유 화학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뻔한 사업모델로 인해 올해 실적이 이번이 끝물이라는 이야기와 2차 전지 및 ESG에 관련해 별다른 사업의 모델을 제대로 못 보여주고 있다는 거. 그래서 결국 제자리로 돌아올 거라는 전망이라는데...

모든 회사는 장기적으로 다 망하는데.... 말이 좀 안되지? 그럼 투자를 왜 하나? ㅡㅡ;


몇 개월 선반영을 한다 쳐도 너무하다 싶은 주가임에는 틀림없다. 수요가 많긴 하다.

 

 

 

 

현재의 코로나 특수 상황에 라텍스 장갑과 합성 고무 수요, 그리고 합성수지 등등... 

 

공급에 대한 부분이 타이트 하고 몇 년은 가야 해결될 문제라는 보고서를 보았는데, 그래서 오히려 이 주가는 비정상적이라 생각이 들었다. 

 

어쨌거나 시장은 옳지만.... 대응만 생각해 볼 뿐... 

 

 


현재 시가 총액 8조 2천억원, 실적 대비하면 하락보다 상승 여력이 훨씬 높다. 

회사에서 배당카드만 슬쩍 내밀어줬으면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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