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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일상

[동네마실] 북구 침산동 신천 금호강 라이딩 / 칠성시장 수제비 한 그릇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2. 22.

[동네마실] 북구 침산동 신천 금호강 라이딩 / 칠성시장 수제비 한 그릇

풀린 날 덕분에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어제 오늘이네요.

몸이 근질근질하니, 추위가 사라져가나봅니다. 

며칠간 자전거 손 봐 왔으니 라이딩을 해 봐야죠. 

 

오랜만이죠. ^^ ㅎㅎㅎ
헬멧 쓰기전 머리카락 하이바 한 개 더 장착. ㅋ

 

 

임시로 세팅 해 본 제 여행용 자전거입니다.

사실 손 볼 곳이 좀 더 있지만, 자전거를 모시고만 살 것 같아서 우선 끌고 나왔습니다.

자전거만 봐도 흐뭇한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렇게 좋은 날엔 한번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 

 

 

러버덕도 함께. 저 녀석 이름을 좀 지어줘야 할듯 합니다. 

사 놓은 액션캠 활용이라도 좀 해야죠.  그래서 고프로를 달았습니다. 

 

 

셀프용 카메라 장착이 이모양. ㅋㅋㅋ ㅠㅠ 

와이드로 찍었는데 이 각도가 전부였네요. 다음부턴 이렇게 안 찍는걸로.

 

 

배가 고파서 라이딩 전 잠시 시장으로 갑니다.

 

도착한 곳은 칠성시장.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와의 차이가 좀 있겠지만 둘다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곳이고 전통시장에 있는 곳도 방문해 보면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이전에도 온 곳이죠.

종종 들르는 국수마을 집에 왔습니닷.

 

간단히 먹어제끼는 수제비.

국수, 만두국 모두 까다로운 입맛 아니신 분들껜 괜찮은 곳입니다.


 

푸하하하! 감사히 먹겠습니다. (참고로 양은 곱배기!ㅋ)

 

배를 채웠으니 달려봅니다. 

라이딩 중 중간에 서서 차 한잔 하면서 타임랩스도 찍고 그럴려고 했는데...
해가 저물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카메라 배터리 채운다고 늦었네요. 아흐.

영상 제작은 실패각. ㅠㅠ 

 

 

네 해가 집니다.

해가 저물때부터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바람에 역풍 맞아서 라이딩 속도가 줄었어요. 

 

 

대구 북구 금호강 바람소리길, 그리고 노원 체육공원, 하중도 유채꽃 단지를 지나 팔달교를 통해 집으로 왔습니다.

3월이 되면 유채꽃과 금호강 자전거길 쪽이 굉장히 붐빌듯 싶네요. ^^

칼바람이 아니라 좋았고, 그래서 오랜만에 다녀오는 라이딩이 즐거웠네요.

 

봄이 왔습니다. 사회적 거리유지를 하면서 운동과 자연 바람을 맞는데 자전거 타기 만큼 좋은 건 없다 싶네요. ^^

이전엔 몰랐는데, 동네 한바퀴를 걷다 인근에 가볼만한 곳이 많은 게 있다고 느꼈어요. tv에서만 나오는데 말고, 외국 친구가 만약에 한국에 놀러오면 어디에 데리고 갈지... 이런 시선으로 제 주변을 보니 은근히 많이 보이더라고요. ^^

​기억 나실지 모르겠지만, 2019년에 오만 친구들 둘이 놀러와서 신기하고 아름다워서 많이 찍은 사진이 바로 '논' 사진이었어요. ^^  생각해보면 화려하진 않아도 아기자기 하게 많은 곳이 우리나라인데 말이죠. 

우리동네 특공대로 라이더들이 놀러오면 소개라도 해 줘야겠어요. 한국 짱인데... 이것들이 한국은 안오고 말이야.ㅋㅋㅋ

하하하~ 
간만에 즐거운 라이딩이었습니다.

안라, 즐라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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