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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모험/책Books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 이임복] 그래, 벌써 시작된 미래다. 생존을 위해선 지금이라도 따라가야지.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11. 23.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 이임복] 그래, 벌써 시작된 미래다. 생존을 위해선 지금이라도 따라가야지.

 

어제 서평을 남겼던 인문서, 그외 많은 투자서를 등을 최근 들어 많이 읽었다. 성장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보다가 세상이 뭔가 변하는 것같은데 알고 싶어 고른 책. 서평을 남길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다. 

이 책을 리뷰하려는 이유는 나를 잘 아는 지인분께서 추천을 해주셔서인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미래에 대한 망상이 아닌 상상을 해 볼 수 있었고 세계일주동안 생각해본 내 개인적인 사업을 해 보면 어떨까 하는 꿈까지 꾸게 되었다.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언제나 현재가 가장 최신이지만, 지금만큼 빨리 변하고 있는 시대가 있었나 싶다. 너무 빨리 변하다 보니 벌써 구식(구식이란 표현이 구식아닌가ㅋ)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으면 존재하고 있음에도 알지 못하는 세상을 모르고 살고 있음을 그나마 투자라는 세상을 통해 알아가고 있다. 

그 변화 속 모르는 게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잡고 가는 사람이라면 혹은 그것을 바탕으로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현재 관심을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 바로 메타버스다.

 

 



메타버스란 말은 올초부터 급격히 확산되고 있었던 단어임에도 정확히 무슨 뜻인지 알 수 없고, 정확한 정의는 자기 맘 속에 있는 저마다의 뜻으로 해석되고 있었다. 명확하지는 않아도 어슴프레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공통된 또는 비슷한 의견은 있다. 초월(Meta) + 우주(Universe)의 단어로 대략 느껴지는 현재의 모습을 가상의 공간에 담아놓은 무언가를. 

결론부터 말하자면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이 아주 조금 있는 사람에겐 이해가 쉽고,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책을 읽고 미래에 대한 염려보다 두근거림이 더 큰적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아직 이 변화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될만한 것을 내 관점으로 전달해 보려고 한다.

이 포스팅은 책 내용 요약이 아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을 잡고 우리나라에석 진행되고 있는 (하지만 외국과 전혀 동떨어지지 않은) 전반적인 흐름과 가까운 미래를 어렵지 않게 보고 싶다면 이 서평을 읽기보다, 그냥 이 책을 아예 읽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1. 사람이 모인다.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메타버스에 관심을 깊게 갖게 된 이유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게임이라 생각하는, 최근 엄청난 주가를 보여주고 있는 위메이드의 <미르4> 때문이었다. 폰 게임이라곤 전혀하지 않는 내가 게임을 처음 설치해보고 해 볼 정도였으니... 게임을 해서 돈을 번다는 구조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관련 로직을 살펴보고 나니 메타버스라는 세상은 선진국 후진국이라는 것과 관계없이 노동의 절대 시간이 같아지는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세상으로 만들고 있었다. 

미르4 글로벌 1위를 찍은 유럽국가들의 시급과 동남아 국가들 특히 수많은 유저가 있는 베트남과 필리핀의 시급이 같을까? 그럼에도 이곳에서는 동일한 시간 흑철캐기의 비율은 차이가 없다. 사람이 누구든 동일한 결과를 가져다 준단 것. 

게임속 흑철 캐기 -> 드레이코라는 재화로 교환 -> 드레이코를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현금화 할 수 있는 위믹스로 교환 -> 위믹스 현금화 -> 실제의 돈. 

길게 적었지만, 한번 해보면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거다. 아는 사람은 뭘 이런 걸 설명한다 싶겠지만, 나도 이걸 글로 볼때 뭐 이렇게 복잡하나 싶었으니까. 미르4라는 게임은 재미(이건 이견이 있겠지만)도 있지만 게임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은 관심없던 사람조차 게임을 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카카오톡이라는 일개 메신저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메신저가 되면서(마치 중국에 가면 위챗을 쓰는 것처럼), 그 몰린 유저들을 기반으로 수많은 비즈니스가 일어났다. 이와 마찬가지로 2021년 11월 현재 진행중이지만 국내의 대표적인 메신저인 카카오톡 보다 위메이드가 만들어내는 게임의 글로벌적 가치는 훨씬 더 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처럼 게임내에서도 생태계가 있었다. 미르4에서도 현재 진행중이다. 게임을 하러 온 사람이든, 돈을 벌러온 사람이든 어느 특정한 곳에 사람이 모이면 그곳은 플랫폼이 된다. 거기서 생활 경제가 생긴다. 긴 설명할 것도 없이 위의 카카오의 예시대로 온라인에서 상거래와 온라인 기반 부가가치 경제는 폭발적으로 일어난다.

 

 

 

 

2. 자유도, 소통, 수익화

책에서는 메타버스가 생태계의 조건으로 자유도, 소통, 수익화라고 언급하고 있다. 


첫번째 예시는 게임이었지만 단순히 메타버스형 게임이 주는 돈 벌 수 있는 기회만으로 세상이 한정될리는 없다.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메타버스 형태의 플랫폼에서 자신만의 상점을 열수도 있고 여러 창착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전에 없었던 일자리가 온라인에서 생겨나는 셈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소통하며 그 가운데 자신이 그 생태계를 위해 기여하는 또는 흘러가게하는 기여자로서 수익화가 가능하다. 

현재 더 샌드박스, 제페토, 로블록스 등 대부분의 교환 매개는 플랫폼 속 저마다의 코인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그것들은 실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현금화가 가능한 것도 있다. (상장여부가 문제다.) 

 

 

 

가상의 세계에서 모이는 사람은 국내에만 한정되었던 싸이월드 시절을 넘어간다. 네이버의 자회사, 제페토의 경우 무려 전 세계의 2억이 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나라 인구의 4배가 되는 수치다.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로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이젠 외국인들과 거래가 가능하며, 상장된 기업의 코인의 경우 그걸 현금화 할 수 있는 세상이라면 환거래에 대한 리스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메타버스 세상, 위의 예시론 제페토 플랫폼에서는 한국 시장보다 몇십배는 큰 곳에서 다른나라 사람들과도 소통, 곧 언어에 대한 걱정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것들이 이젠 가상의 우주에서 만들어진다. 심지어 이 지구도 담는다.

 

3. NFT

아마 최근 메타버스와 관련 게임, 관련주식과 장비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갖게 만든 이유는 바로 이 NFT가 아닐까 싶다. 가상화폐도 화폐 나름이지만 쓰이는 용처가 확실해졌으니 기초자산이 신기루에 불과한 것이 사람들이 무형의 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오게 만드는 그것이 확실하다면 다리 놓는 그 경계에서 엄청난 산업이 일어날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NFT(대체 불가능 토큰)이라는 개념을 통해 오프라인의 유형자산을 무형자산화 시킬수 있게 만들었고 다시 이것을 유동화 할 수 있게 만들었으니, 발빠른 사람이라면 이 폭발적인 시장에서 상당한 기회를 볼 수 있음에 틀림없다. 

단순히 판매의 대상이 예술 작품에만 그칠게 아니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아마 큰 기회를 봤을지도 모를일) 얼마전 나온 뉴스로 나이키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고 무료로 입장객을 받는다는 말인데, 나중에 되면 그 세상에 참여할때는 입장료를 받게 만들지도 모를 노릇이다. 

 

 

이 메타버스에선 이 NFT를 소유하며, 때론 오프라인으로도 끌어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메타버스 세상은 오프라인에서의 것을 온라인의 것으로 많은 부분 대치시킬수 있다. 내겐 너무나 획기적인 아이디어였던 부분이어서 이부분을 보고 기분 좋은 가슴 떨림을 받았다. 아마 이 부분에서 미래의 큰 발전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개념이 어렵지 않으니 오죽하면 현재의 주식시장에서 반영하고 있을까? 그 효과마저 크다보니 스치면 상한가란 말이 그저 나오는게 아닐터. 

 

 

 

 

4. 투자 아이디어. 더 살펴볼 곳 반도체와 메타버스와 관련된 통신, 위성, 장비 회사들.

전통 산업을 절대 간과 할 수 없다. 우리는 당연히 먹어야 사는 존재고, 집에서 산다. 농업, 건설업 모두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 돈이 몰릴리는 없다. 

과거의 방식으로 돈을 번 사람이 그것만으로 성공했다면 그것으로 계속 살아가면 된다. 다만 시작한 그 그 방식이 시작 당시엔 뇌동매매가 아닌 신선한 투자였었던 것처럼(이 세상에 한 세기 넘게 투자하며 산 사람은 없다.) 현재에도 그 변화를 가미해 세상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메타버스 세상을 가상 공간이 아닌 현실에서 홀로그램 등으로 구현시켜줄 회사나 그 부속기계 업체등은 투자자라면 관심있게(너무 빠르거나 늦지 않게) 봐야할 부분이다. 최근의 급한 모양새를 보면 90년대 닷컴버블의 몇배가 될 것 같은 염려도 있다. (개인적으론 메타버스가 아니라 무분별한 코인의 자산화가 문제가 될꺼라 생각한다.) 한편으론 이 회사들 가운데 그 버블의 시간을 지나 현재의 네이버 같은 회사가 어떤 곳인지 부지런히 살피면 투자 아이디어로서는 더 좋다. 

 

 

 

5. 게으른 돈, 게으른 손가락

과거에 비해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할 의무적, 기본적 투입 시간과 작업량은 많이 줄었다. 특히나 이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불과 몇달 전만 해도 글로 보는 이 메타버스 세상은 개념만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세상 속 이야기였지만 한번 들어와 참여해보면 안다. 가장 좋은 건 돈을 태워보면 된다. (주식에서 어떠한 관심종목도 자신이 주주로 들고 있는 종목과 같은 종목은 없지.ㅋ) 

움직이자. 그래야 이 세상의 변화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다. 게으른 돈(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는 돈)과 게으른 손가락은 상당한 미래의 부에 큰 차이를 줄거라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게임주와 메타버스, NFT와 가상화폐에 대해 공부하다가 우연히 집은 책을 통해서 상당한 배움을 얻었다. 아마 내가 사는 인터넷 세상에 모르는 바가 너무 많아서 도움을 받았는데, 덕분에 투자할때 뇌동매매가 아니라 생각의 틀을 만들수 있어 더 좋았다.

 

 

결론으로 세줄 요약이면 좋겠지만 그런건 없다.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이 책을 빌려서라도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서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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