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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 김도윤] 내 운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 태도 7가지. 그걸 가장 잘 정리한 책 (feat. 김작가tv)

by 아스팔트고구마 2022. 1. 13.

[럭키 / 김도윤] 내 운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 태도 7가지. 그걸 가장 잘 정리한 책 (feat. 김작가tv)

새해가 주말부터 시작했던지라 이달 독서 목표치 5권을 벌써 다 읽었다. 리뷰를 하고자 마지막 쓴 글이 언제인지 살펴보니 벌써 2달이 다 되어간다.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나의 생각도 확실치 않아지고 단순 감상만으로 그칠게 많다. 
2달 사이 읽은 책을 다시 보자니 뒤의 책들이 읽어달라고 아우성. 

시간의 흐름을 너무 무시하고 산듯 싶다. 약간은 공격적인 방식으로 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잡으면서 올해부턴 책 리뷰에 꼭 실천 또는 적용거리 한줄을 추가하고자 한다.

코로나로 줄어버린 생활 환경처럼 쪼그라들어버린 생각을 보면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새해 목표한 바를 작심삼일을 반복함으로서 해내고 있다.

심리학자들이 말하듯 사람이 상황을 바꾸는데 쉽게 영향을 받는 것은 환경이다. 그래서 2022년 1월 1일이 되어 가장 먼저 한 것은 방 청소였다. 10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아 작년 모습으로 생활이 되돌아 가는 모습에서 계획한 1년, 1개월, 1주일, 1일의 실천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음을 보았다. 청소하지 않았자면 변해가는 모습조차 자각하기조차 못했을지도 모른다. 

 

 

 

 

 

 

 

 

 

1. 시간이 흐르고 나도 쇠하고 있다

내가 사는 모습에 환경적으로, 시기적으로 도저히 어찌 못할 부분이 많다.
이게 아닌다 싶음을 알고 있음에도 사는대로 생각하게 되는건 굉장히 불행한 일이다. 괜히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나온게 아니지. 

나 개인적으로는 2021년말을 마무리할 당시 지난 코로나 이후의 시간을 보면서 반성했다. 

여행할때처럼 나이를 말할 상황이 별로 없어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내 나이의 숫자가 변함을 보며 당장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럭키 책 리뷰 독후감 서평
럭키 책 표지 

 

도서관에 갔다가 제목을 보고 집은 책. 럭키. 

독서에서는 들인 시간과 에너지만큼을 유의미한 것으로 건져내고자 책을 골랐다. 세계일주를 하는 동안, 그리고 주변의 운 좋은 사람을 통해 '운'이란 존재에 깊이 빠져들었고 그렇게 탐닉하다시피한 분야 중 하나가 운이었다. 

이전 여러 서평을 본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리뷰로 남긴 책은 몇권 정도되는데 책 내용을 까먹었던 탓일까, 최신효과에 의해 이 책이 또 그렇게 신선해 보인다. (이러면서 과거에 쓴 리뷰를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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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유튜버 김작가, 김도윤 님이신데 많은 이들을 인터뷰하시다 보니 확실히 쌓인 데이터가 많은 모양이다. 

부제가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기 위한 7가지 법칙인데, 내가 읽어본 운에 관한 책 중 현실적이고 잘 정리가 된 책이라 말하고 싶다.

내용이 본인만의 뇌피셜이 아님은, 운에 대한 고민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금방 알 수 있을거라 믿는다.

 

 

 

2. 내용

책은 직관적인 제목대로 '운(Lucky)'를 나의 것으로 만드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사람 - 모든 기회는 사람에게서 온다

당신 옆에 누가 있나?

셰르파 없이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누구도 만날 수 없다
실패가 익숙한 사람을 멀리하라
내게 다른 세상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람들
시기별로 필요한 사람이 따로 있다

 

 

2장 관찰 - 파도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가?

당신이 보고 듣는 것에 당신의 미래가 있다
데이터는 이미 세상의 변화를 알고 있다
순간의 선택들이 모여 나의 운이 된다
운이 들어오는 경로는 4가지 뿐
시대가 주는 운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가

 

 

3장 속도 - 운의 마찰력을 줄이는 기술

인생에 있어 속도와 방향의 상관관계
속도를 높이는 구조화의 힘
당신에게 필요한것은 창인가, 방패인가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설득의 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진짜힘이 보인다
우리가 운칠기삼을 말할때 놓치고 있는 것

 

 

4장 루틴 - 일상에서 돌아가는 운명의 수레바퀴

기회의 양만 늘려서는 제자리만 맴돌뿐이다
실 하나 잡고 버티자. 버티기만 해보자
자꾸 실패를 반복하면 인풋을 바꿔야 한다
경쟁에서 이기는 나만의 방법이 있는가
운이 좋지 않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갑자기 뜬 것 같은 사람의 물 밑에 있는 것들

 

 

5장 복기 - 나를 충분히 되돌아보고 있는가

인생을 두 번 사는 방법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말은 거울에 반사된 나의 모습이다
나는 운을 부르는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인가?
운을 공부하며 알게 된 세가지 역설
불운 속에 행운이 숨어있다

 

 

6장 긍정 - 최악의 상황에도 잃지 말아야 할 것

자격지심과 피해의식을 버려야 얻을 수 있는 것
최악의 불운마저도 극복하게 하는 힘
익숙한 것과 작별하고 유연하게 사고하라
인생사 새옹지마와 진인사대천명

 

 

7장 시도 - 운을 만드는 최소한의 노력

그저 시작했을 뿐이었다
도착점만큼 중요한 시작점
복권을 긁지도 않았는데 당첨이 될 수 없다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의 비밀 

책은 작가가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사람 수천명을 인터뷰하며 깨달은 것들중 '운'이란 소재로 필터링해서 만든 결과물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해 놓았다. 

결과적으로 내 삶의 운이란 녀석을 끌어들이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위 요소들을 부분조합 또는 종합적인 밸런스를 갖춤으로서 자신에게 필요한 운을 만들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목차만으로도 훌륭하다. 와...

읽고나서는 위의 목차만으로 상당히 다시 정리된다. 운의 요소를 위의 7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각 요소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작동되어 있는가를 볼 수 있는데 다 읽고나면 우리 몸이 팔 다리 하나로 작동하진 않듯 운도 유기적으로 작동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 감상

책의 상당수 내용은 운을 다루는 여러 책들에서 언급된 요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새롭고 생생하게 느껴지는건 유튜브 영상 때문인듯? ㅋ

이전에 읽어본 운에 대한 책에서와 반복된 내용도 있긴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나를 다시 살폈다. (그 반복된 내용들은 다른 책의 저자들 또한 공통적으로 동의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각 장에 붙어있는 부제와 장별 제목, 소꼭지 제목들 하나하나가 전부 마음에 와 닿는다. 작가 또한 이 목차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싶다. (의도한 바라면 짝짝짝~)

책에서 내게 인상적인 작가의 관점이자 나 개인적으로도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내용이 있다. 주변사람과 대화 주제로 나누기엔 공허할 수도 있는 내용이라 더 그렇다. 바로 '운칠기삼(運七技三)'에 대한 것이다.

실례로 이언투자자문 박성진 대표의 이야기에서 언급되고 있다.

 

 

 

P.138. 

'운이 7할이긴 하지만 그 순서가 바뀌었으면 해요. 기삼운칠이라고. '기삼(技三)'에 강조점을 둔 것인데 이것만으론 실력이 모든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을 한다면 어느정도의 수준까진 이끌어 낸다는 거죠. 보다 큰 성공은 운이 작용함으로서 되는 것이라고.(후략)'

는 내용이 있다.  


이것은 다른 의미로 큰 운이 없더라도 노력만으로 작은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내주기도 함과 동시에 운이 따라준다면 엄청난 큰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더 큰 운이 제대로 꽃피려면 앞의 기삼이 준비되지 않으면 큰 운은 운으로 작용할 수 없기에 기삼부터 먼저 챙겨놔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자신의 때는 때지만, 결국 자신의 '기' 3할을 제대로 만들어 놔야한다는 것. 

 

 

 

 

 

 

 

 

 



책에 또다른 예로 슈퍼개미 김정환 대표의 이야기가 나온다.

 

P.142.

"타고난 운이 진짜 별로 안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일수록 '기삼'을 더 키워야 하는 거죠. 운과 기는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라 비중이 작다고 하는 '기삼'만 키워도 그 총합은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더 커질 수 있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반대로 타고난 운이 좋음에도 그것만 믿고 '기삼'만 방치해서 결국 있던 운까지 다 날려버리는 것 같아요. 주어진 운도 있지만 그 운을 자기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있을때 빛을 발하거든요." 

책의 내용대로 시대가 주는 운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꾸준히 노력해서 내가 원하는 실력을 찾는 것이 먼저다. 그렇게 3할을 채우면 7할의 운이 들어왔을때 더 큰 성공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 실력 키우기. 곧, 실천에 방점을 둔 말이다. 이는 앞서 말한대로 운의 요소 중 7번째로 언급하고 있는 '시도'와 결합되어 운이 내 삶에 올 가능성을 높인다. 이건 '나만의 시도'에서 나 자신의 에너지와 마음을 얼마나 담을 것인가와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내가 기(실천을 통한 실력)를 쌓을때 

(나를 바라보는 타인 포함) 사람, 
(나 포함 다른 사람의) 관찰, 
(에너지를 기울인 만큼 나오는) 속도, 
(마음이 담긴만큼 뿜어내는 일상에서의 태도) 루틴
(마음이 가는 만큼 반드시 볼) 복기 
(노력이 만들어내는 효과인) 긍정적 피드백 
(이것으로 다시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

이 모든것들은 무차별적으로 순서에 관계없이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운을 만드는 위 7가지가 반복되는 것이다. 

운을 더 좋게 만드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 해 본 사람이라면, 위의 내용을 극히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나 자신이 개인적 체험을 통해 느끼게 된 운의 여러 파편들을 생각하면서 깨닫는 운과 별개로, 이 책은 보이지 않은 운을 현실적으로 잘 꿰어 놓은 책이라 생각한다.

인생에 고민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외국저자들의 운에 대한 연구도 좋지만, 국내 서적 중 이런 책이 나와 굉장히 반갑고 기쁘다. 

작가의 실패와 아픈 과거가 큰 공감을 주는 부분은 비슷한 길에서 고통을 받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 그렇게 나 또한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시 동기부여한다. 

저자의 관점을 통해 자신의 실천 상황을 적용해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4. 느낀 점과 반성

책을 읽은 후 2021년 한해를 다시 살폈다. 

엄청난 노력을 해도 감히 오를까 싶은 엄청난 결과물을 갖고 있었음에도 스스로 차 버렸고, 남들이 원하는 것임에도 이미 가진 손안의 기회를 가볍게 여겼다.

정보 탐색에 대한 게으름과 그로 인한 가치 판단 미스, 특히나 현재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소중함까지 너무 가벼이 여겼다.

늦게 깨닫고 다시 하려니 될일도 안되고, 새롭게 하려는 중요한 일들도 그 기반이 무너져 결국 무너졌다. 코로나로 붕 뜬 것 같은 그 시간도 지나고 나서야 너무 소중한 시간인걸 늦게 알아버렸다.

 

 

 

 

 

 



김작가도 책에서 밝혔듯 자기가 한 실수에 대한 반성을 통해 더 나아지면 될일이다.

지겹도록 말하지만, 다시 시도를 밝히는 이유는 어쨌거나 삶에서 가장 쉬운 방법이자, 운에서도 최소한의 작용을 위해 해야할것이기 때문이다. 

작년 한해 새롭게 도전한 것과 아쉬운 결과를 보며 현재 다시 시도할 것들을 써 본다. 지금의 시기적인 상황 때문에 특수하게 적용할 것들과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본 '운'을 내적으로 녹여가면서.

반성(책에서는 5장 복기)은 다시 '시도'라는 녀석을 우선적으로 하도록 만들었다. 쉽게 그냥 시작해 버리기. 그래서 다시 운을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하련다.

실천이다!



5. 적용거리 한 가지 끼워넣기

세계일주 끝난지 3년. 그리고 단 한번도 외국으로 못 나갔다. 그래, 조만간 미뤄왔던 여행을 반드시 가야지. 

괜히 시간을 들여 이렇게 리뷰로 남기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다짐한 성장의 한 바탕으로 활용하기 위함과 생각의 정리, 그리고 남에게 보이게 되는 약간의 책임감으로 생기는 작용을 계산해서다.

기록이란 후에 지나서도 지금 당장의 내 생각을 다시 볼 수 있는 것이니 나중에 지금을 웃으며 다시 한번 볼 수 있길 바래본다. 올 한 해 의미있는 아웃풋을 통해 나만의 운을 다시 시작을 해 봐야지.


책 <럭키>는 쉽게 잘 읽힌다. 새해 첫 책 리뷰가 습관 아니면 인생, 또는 영성에 대한 리뷰를 할 줄 알았는데 럭키를 먼저 쓰게, 아니 포스팅을 하게 될진 몰랐다. ㅋ 

내 삶이 소중하고 당신의 삶이 소중하다. 나 또한 내 삶이 소중하기에 좀 더 좋은 것을 주고 싶다. 이 책을 시작으로 2022년에 책을 통해 재미있고 맛있고 멋있는 성장을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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