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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일상

북한 여행 자유화, 평양냉면 그리고 대동강 맥주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2. 9.

북한 여행 자유화, 평양냉면 그리고 대동강 맥주 


우리나라로 온 뒤 백수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지금이다.

백수 주제에 바쁘다고 사람들도 잘 못 만나고 주말이 되어서야 바쁜척 선심을 쓰는 듯한 백수의 허세. ㅎㅎㅎㅎㅎ


설 명절이 지나가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대화 주제가 북한 여행으로 바뀌었다.

정말로 요즘 TV에서는 탈북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사는 이야기와 그들이 겪은 이야기등 이제 어렵지 않게 그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물론 그들의 이야기는 정말 고생스럽고 너무나 안타까운 이야기들 투성이지만.


북한이야말로 정말 가깝고도 아득하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최근에 공영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북한의 사람사는 이야기는 정말로 정겹게 나온다.

보여주기 위한 것만을 위한 아주 잘 통제됨이 있음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가보고 싶은 곳이 북한 땅이다.


현재 업데이트 중인 여행기는 2017년 3월 아프리카 잠비아에 머물러 있지만, 1년 뒤인 2018년에 나는 내가 어디 있을지 알수 없었다.

그리고 그 때당시보다 1년이 지난 지금 2019년에 과거를 다시 보게 한다. 

이전에 남긴 짧은 여행기대로 2018년 봄에 나는 중국에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북한의 음식을 맛 봤다.   







정말 정말 맛있었던 요리들.

외국에서의 북한 음식점 말고 북한 땅에 자유롭게 가서 자유롭게 다니면서 통제 없이 다닐 때가 언제쯤이나 올까???

긴 시간 생각을 했었다.

여행의 끝을 북한을 지나 남한으로 오고 싶었다. 

잔차타고 중국 단동에서 신의주를 지나 평양, 개성을 지나와 보고 싶었다.

배고프면 옥류관에 들러서 냉면 배터지도록 먹으면서 말이지...




세계에서 젤 맛있다는 테라피스트 맥주 먹어본 사람으로서(이게 뭐라고 ㅋㅋㅋㅋㅋ), 대동강 맥주 또한 맛이 상당히 일품이다.

우리나라에 수입된다면 아마 우리나라 맥주는 지금 가격 반쯤 내려야 할듯.(가격도 사실 모르지만-_-;) 

통일 된다면 단언코 대동강 맥주 레시피를 받거나 독점판매권 얻기를 추천드린다. 

술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나도 알 수 있다. 

한국 맥주보다 맛이 월등하다.






최근에 TV에 나오는 많은 실제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KBS 스페셜 다큐멘터리가 북한 여행을 굉장히 불어넣는다.




송해선생님, 저도 가고싶네요.




27000원이면 간다고?

2시간 걸린다는데... ㅠㅠ 

아, 나도 가고 싶다...




맛이 참 궁금한 북한 음식.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생각나게 하던 지하철.(생긴게 러시아와 진짜 많이 닮았네.)





쳐진 귀가 매력적이던 풍산개.

집 안에서 기르던 개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밖에서 활발하게 뛰어댕기는 저 강쉐이들...

쳐진 귀와 눈이 너무 귀엽다. 내가 본 이전의 삽살개의 사진과는 너무 다른 모습.

개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10살때 이후 처음드는 마음이다.

(이 개를 봤다면 아마 나뿐만이 아닐듯? ㅎㅎㅎ)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북한의 서커스단.

눈 앞에서 보고 싶어요, 북한 동무들. 




얼마나 걸릴까, 그곳까지 다시 가는데....?


살아있는 동안 여행 자유화는 될까?

자전거로 북한 여기저기 댕기면서 별 문제는 없을까? 

아직 된 것도 아니지만 머리속으로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다큐멘터리였다. 


안 가본 나라가 아직 이 지구의 절반이 넘지만 이젠 별 관심은 없다.

북한이 너무 궁금하다.


북한의 여행 자유화 언제쯤 되려나...

진짜로 이 추운겨울에 평양냉면, 타조고기, 북한식 국밥을 먹어보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님, 좀 보내줘요. 가서 유튜브로 생방송 할께요... ㅠㅠ 


통일은 대박이라고 하신 분도 있는데...

제가 그 대박 0.00001% 정도 미리 간만 보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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