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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Now I am in here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불가리아 소피아(Sofia)입니다.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1. 2.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2016년 해가 밝았는데 여행기는 아직 4달전의 스웨덴 여행기에서 헤매고 있네요. ^^ 


전 현재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sofia)로 와서 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계획보다 더 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영하 10도가 내려가는데 방한대책을 제대로 안 갖춰서 약간의 애로함이 있겠지만, 

이정도야 뭐.ㅋㅋㅋㅋㅋ


그냥 달리다 보면 또 어딘가 목적지에 도착해 있겠죠.







세르비아를 지나 불가리아로 들어왔습니다.


정말로 친절했던 세르비아 사람들.

동유럽 여러 국가들의 인상들이 거의 비슷해 지겹다고 몇번이나 투덜거렸는데 세르비아만은 정말로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심심한 나라인 것 같았는데 입국부터 마지막날까지 현지인들로부터 받은 친절은 정말 나중에 세르비아를 다시 가보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겨울 스키장이 정말 대단한 곳이 있던데, 나중에 꼭!!! 다시 한번 갈껍니다.








불가리아로 들어왔습니다.

오홋, 키릴어가. 블가리야...로 쓰면 될라나요? ㅋ








저의 취미인 세계의 멋진 카페 방문을 놓칠수가 없죠. ^^ 









크리스마스가 왔네요. ^^


좋으신 분들을 만나서(라고 쓰고 납치됐다고 말합니다.) 그분들댁에서 사육(?) 당하고 있습니다.

아, 정말로 배부르게 잘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신의 눈동자가 있다는 동굴.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라고 알려진 불가리아, 요거트와 장미유 말고도 구석구석 찾아보면 많은데...

여행 인프라가 열악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는 릴라(Rila)수도원에도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출발해서 1박을 한 곳은 벨리코 터르노보라는 도시.

과거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 쳐들와서 수도를 옮겼다고 하는 곳입니다.

정말로 멋있었던 유적지와는 다르게 안타깝게도 저의 드론은 여기서 사망을 했습니다. ㅡㅡ;;;;






 



화이트 크리스마스, 

블루 크리스마스라는 말대신

스모그 크리스마스는 소피아에서 해당되는 말.

설명은 차차 하죠.^^










어제 맞은 새해 불꽃놀이.

공연도 하고 새해 카운트다운도 한 시간, 짧았지만 지금도 전 2015년에 살고 있는거 같네요.


뭐 시간이 변한다고 사람이 쉽게 변할까요.


아직 정신이 제대로 지금 시간을 못 따라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동안 주변국가(알바니아, 코소보, 마케도니아, 루마니아, 몰도바 등)을 보고 가려고 했지만 

인적인 계획과 약속이 있어서 나중으로 넘겨야 겠습니다.


전 내일 다시 페달을 밟기 시작해서 아마도 1주일 전후면...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을 하겠네요. ^^ 

이동중 엄청난 눈을 만나지 않으면(일기예보는 곧 등장을 알려주네요.) 아마 제 시간에 도착할겁니다.



터키 도착하면 다시 또 새로운 나라로 이동을 준비해야겠네요. ^^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길에서 혹은 웹에서의 인연이 언젠가 우리 삶속 행복의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2016년 올 한해.... 

저와 보시는 모든 분들!!! 

즐겁고 행복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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