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년간의 세계일주/Now I am in here

크로아티아에서 시사크(Sisak)입니다.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11. 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남기는 소식입니다.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긴 이후 소식은 정말 적었네요.

여행기도 밀린데다 블로그 작업중에 인터넷이 하도 끊겨서 -_-; 아오 암 걸릴듯.ㅋ

거기다 최근 동유럽에 비가 자주 오더라고요. 

가는 길엔 비가 안 오길 바래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떠나 크로아티아로 넘어갑니다.








많은 여행자들의 고민, 바로 유럽에서 90일 이상 체류하기.



핀란드로 넘어와 쉥겐국가에서 90일 체류가 넘었었습니다.

양자우선 협약에 의거 90일 전에 헝가리로 넘어와서 부다페스트에서 10일 정도 체류해서 100일이 넘었는데 헝가리 출국장에서는 그걸 몰랐나 봅니다.

증빙자료를 내밀고 해도 잘 모릅니다.


처음엔 웃으면서 말하더니 이젠 짜증을 내는 수준에 이릅니다.

벌금 용지를 들고옵니다. 

그러다 보니 기분 좋게 넘어가려고 하는데 저도 점점 짜증이 납니다.

모르는 것은 지들 잘못이지 기간을 어긴 제 잘못이라니요.

국가간의 협정을 겨우 한 개인이 조물딱 거리다니........

시행 규칙을 몇번이나 통화를 해도 잘 모른다네요.

결국 이래저래 하더니 스탬프를 넘겨주고 보냅니다. ㅡ.ㅡ^








어쨌든 크로아티아로 넘어 왔습니다.

넘어오니 트럭 운전수나 길을 걷는 크로아티아 사람들이 미소로 반겨주네요. 

조건은 먼저 웃어야합니다.ㅋㅋㅋㅋ










북유럽에선 저녁 9시여도 잘 달렸는데 겨울이 오긴 오나봅니다.

5시가 되기전에 해가 저물어가기 시작합니다.

안개가 자욱하네요.

라이딩은 멈춰야죠 이럴 땐...








외곽 시골 동네를 지나며 작은 언덕을 몇개 넘고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zagreb)로 왔습니다. 














이제는 상당히 식상해져버린 유럽의 풍경이라고 하기엔 아직 동유럽의 루트가 많이 남았는데...

개구라+허세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크로아티아 내전과 이전 유고연방의 내전은 세르비아에서 보기로 하고요....

조금 깨달아 지는건 동유럽, 서유럽, 북유럽은 정말 피부에 느껴질만큼 차이가 있네요.

아직 안가본 남유럽도 그러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자그레브에 많은 커피샵이 있더라고요. 


그중에 들른 맛난 커피샵.

로스터리 샵은 어지간해서는 실패하기 어렵다는 걸 다시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실력파 바리스타와 로스터가 운영하는 곳.^^

따스한 커피만큼이나 이들 친구들도 따뜻했었습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는 가을이 옵니다.

한국도 그러겠지요?








하늘이 예쁘네요.

잠자리를 찾아야할 시간.








해가 지고 나니 안개가 몰려옵니다.








오늘 아침... 

캠핑을 마치고 나서.ㅋㅋㅋㅋㅋ

고구마 줄기처럼 마음속의 무언가를 주렁주렁 끄집어 내고 있는 시간입니다.








아침에는 꽤나 쌀쌀한 편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출발! ㅋ



잘 살아 있습니다. 블로그도 계속 정정중입니다.

일정에다 느린 인터넷에 여행기 작업, 그리고 계획중인 몇가지 일을 하려고 하니 몸의 속도가 마음만큼 못 따라갑니다.;;;

더 늦을수도 있고요.^^

여긴 Sisak라는 곳이고 3-4일뒤엔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belgrade)로 도착 할 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우하하하하하~ 한번 웃는 시간 되십쇼오!!! ^^ 


으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ㅏ하하하핳!!!!!!!!!!!!!!!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