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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세계일주 그 이후] 12월, 1월, 2월 겨울 해외 여행지 추천지 두번째 (여행 컨텐츠 분량 뽑으러 가자!)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10. 28.

[세계일주 그 이후] 12월, 1월, 2월 겨울 해외 여행지 추천지 두번째 (여행 컨텐츠 분량 뽑으러 가자!)


전 글에 이어 Winter is coming! 

겨울이 오는데 방문해 볼 두번째 나라.


좀 안 알려진 나라, 바로 북아프리카의 다른 한 곳 튀니지 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아쉬운 점.

물리적으로 먼 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까웠다면 그 매력때문에 아마 한동안 일본 대신 튀니지라 부를지도 모르겠어요. 





생각지도 않게 한달 정도 튀니지 곳곳을 여행 하면서 바라본 느낌은 정말 여러가지로 감탄을 자아낸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살펴보는 나라! 북아프리카 나라중 의외로 덜 알려지고 저평가된 나라, 튀니지로 고고싱! 




물가도 저렴하면서 개방된 이슬람 국가, 튀니지. 

대도시는 대부분 해변에 위치해 있는데다 여행 인프라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물가를 생각한다면 정말 저렴한 나라중에 하나이고 렌트카나 투어사를 한다면 불편한 교통 인프라를 상쇄할 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독특한 여행의 컨텐츠를 뽑아내는데 최고의 나라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튀니지는 이색적인 자연환경이 특히나 손꼽힙니다. 

지중해를 끼고 있는 나라이자, 사하라 사막을 갖고 있어 나라 북쪽에서 남쪽까지 굉장히 매력있는 나라지요. 

아는 사람은 안다는 튀니지에 대한 이미지 중 하나!

바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요 촬영지 뿐만 아니라, 검투사의 이야기로 유명한 영화 글레디에이터의 촬영지인 원형경기장까지 갖고 있는 곳입니다. 

사실 저도 오기전엔 몰랐었거든요. ㅎㅎㅎ




그럼 슬슬 보러 갈까요!?



전 튀니스 도착해서부터 길거리에 나와 있는 유적지를 보고 놀랐었네요.

이집트나 여기나 과거 강력했던 나라들의 흔적을 이렇게 보네요.




이것도 이슬람의 흔적이라고 부를수 있겠죠?



먼저 수도 튀니스에서 볼 것들.


일명 튀니지의 산토리니라고 하는 시디 부 사이드(Sidi bou said) 라는 곳이 있습니다.

수도 튀니스에는 역사적인 장소가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고대 로마제국을 덜덜 떨게했던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을 아시나요.

그 카르타고가 현재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Tuis) 입니다.

이곳에 앉아 지중해를 노려보며 로마를 정벌을 고민했을 한니발의 거점이기도 한 튀니스에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의 뷰는 정말 끝내줍니다.




처 카페나 옆의 다른 트인 공간에서 가만히 앉아보면 이렇게 좋을수가 없더군요.

햐, 그립냐... ㅠㅠ




넉넉한 심카드 덕분에 이곳 카르타고 유적지에 와서 라이브 영상도 찍었었는데... 

과거 카르타고 군의 유적지인 이곳. 

카르타고 유적과 역 이름이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입니다.

https://goo.gl/maps/XJEpYpxs8b7QyGK89

로마시대 목욕탕 및 주변 곳곳의 역사 관광지를 둘러보시면 꽤 감동이 크리라 생각이 드네요.


* 참고로 튀니지 택시비는 굉장히 저렴합니다.

동전포함해서 잔돈 필수로 챙기는거 잊지 마시고요! 




유명한 해변관광 도시, 특히나 여름에 특히 유명한 함마메트 입니다.

12월~2월 사이의 날씨는 평균 약 8도에서 20도 사이의 온도지만 맑고 건조한 날씨라 우리나라에서 느끼는 습한 추위가 아닌 상쾌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날씨 입니다. 

그래서 많은 유럽인들이 방문하는 시기로 꼽기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추운 겨울보다 훨씬 나은 조건의 날씨 때문이죠.

여름엔 후덥지근하거든요. ^^ 해수욕은 당근 여름.ㅋ







흐린 날씨가 계속 되다가도 쾌적한 날씨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튀니지의 주요 도시 중 한 곳, 수스(Sous)로 왔습니다.




과거 해양도시의 한 거점이기도 했던 곳의 높은 탑에 와서 주변을 살펴보고, 엄청난 모자이크 작품들이 있는 수스 박물관으로 와서 옛 문화를 살펴보는 것 또한 한가지 좋은 볼거리입니다.




수스 내 수크(souk-시장)를 돌아다니면서 이런 올리브 오일을 짜는것도 보고요.

실제로 정말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올리브오일을 사갑니다.




혹 바닷가에 가보면 수스에서 명물이라는 항아리 문어낚시를 볼 수도 있어요. ㅋㅋㅋㅋ


날 좋은 수스에서 하늘보기! 




자, 그럼 좀 더 재미있는 곳으로...



튀니지에도 로마의 콜로세움이??? 

ㅋㅋㅋㅋ 수스에서 좀 떨어진 곳 엘젬(El jem)이라는 곳에 원형 경기장이 있습니다.

실제로 규모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사람들이 입장료가 굉장히 싸고, 무엇보다 사람들도 적습니다.




칼 좀 주십쇼, 제가 다음 검투사...! 

실제는 싸우기전 바지에 오줌지렸....-_-; ㅋㅋㅋㅋ 




간간히 이런것들도 보이죠. 

로마 군병인척. ㅋ




굉장히 이색적이죠.




영화 글레디에이터 촬영을 이곳에서 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튀니지에서 많은 영화 촬영을 하는것은 상대적으로 유적들이 상당히 잘 남아있는 곳이라 그렇다네요.

엘젬 원형경기장 강추입니다! 





이제 사하라의 영향권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멀리 마트마타(matmata) 라는 독특한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땅 아래 굴을 파놓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가 만들어진곳이기도 하죠.


전 스타워즈 1도 관심 없다가 후회는 하지 말자 싶어 왔는데....

영화에서 보고 이곳을 보니 굉장히 신기해 보였어요. 

영화적 장치를 제외하고서라도 이곳 마을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독특하고 신비스럽거든요.




몸으로 느껴보는 재미. 

이런 굴 형태의 집이 주는 이점이 있습니다. 

겨울엔 아늑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합니다.

진짜 매력적, 그리고 이색적!!!! ㅎㅎㅎㅎ




밤에 하늘보기! 끝내주죠.




떠나기 싫지만 다른 곳으로도 가야죠.




타타윈이란 도시로 와서 투어를 신청해서 가 볼 수 있는 투어가 있습니다.

참고영화의 지명중 타투인이란 곳은 이곳 타타윈의 지명을 본따 만든 행성의 이름라 하죠? 

직접 가보면 더 큰 재미가 보일꺼라 확신합니다.




다시 시작된 투어! 

먼저 크사르 하다다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이곳 또한 스타워즈 촬영지! 


크사르는 이곳의 독특한 가옥 형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이곳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광대하지만 척박한 이 지역속 엄청난 생존력으로 살아가는 현지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경이롭습니다. 




타타윈에서 출발하는 투어 중에 꼭 가볼곳 돌로 쌓아놓은 사람들의 산채, 혹은 성이라고 해야할까요.

튀니지의 마추픽추라고 불리는 체니니(Chenini) 마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페루의 마추픽추보다 더 인상 깊었던 곳이었습니다.

이런 사막에서... 어떻게 산담.

햐... 얼마 남아있지 않은 현지인들이 이곳에서 생활을 하고 있음을 봅니다. 




크사르 올레드 술탄(Ksar Ouled Sultan).

가옥 형태로는 가장 보존이 잘 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서의 일몰은... 정말 이글거리는 태양이 굉장히 영화같았습니다. 





아직 큰게 더 남아있습니다.

토죄르(Tozuer-토질, 토주르 등등으로 발음)로 갑니다.

이곳에서 한 투어.



우선 사하라 사막을 스쳐가야죠.




첫 방문지 오아시스 투어! 

이곳에서 한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는 오만 여행에서 느꼈던 진짜배기 오아시스를 느끼게 했어요.

멋있었고, 이색적이었습니다. 

진짜 최고! 




과거에 저곳은 바다였을 소금밭...

구글 위성을 켜서 보시면 신기할껄요. ㅎㅎㅎ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보는 돌산에서 바라보는 전망.

해는 내 가슴에 좀 품어보죠. ㅋㅋㅋ


모래바람, 그리고 황무지. 

가 본 사람만 안다고 하죠... 




사막 하면 사하라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이 가운데 만들어진 마을




당근 스타워즈 마을 아닙니꺼~! ㅋㅋㅋㅋㅋ




도시에서 떨어진 이젠 많이 발전된 오아시스 마을.




여행을 마치고 되돌아 갑니다.


수스에는 맛난 아이스크림 3스쿱해도 굉장히 쌉니다. 

지내는동안 하루 1-2번은 맨날 먹었음. ㅋㅋㅋㅋ




기념품도 사도 좋죠. 




이슬람 여행지 특성상 종종 보게 되는 것. 

잘 찾아다니시다보면 이렇게 도축한 고기를 BBQ해 먹는 곳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양고기는 정말 제가 즐겨먹던 건데, 사진이 좀 혐짤이긴 하죠. -_-;




튀니지산의 와인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 

대형 수퍼마켓 알콜 파트에서 판매합니다. (의외로 튀니지 사람들 술 잘 마십니다.ㅋㅋㅋ)


이색적이고 끝내주는 자연 환경을 나라, 튀니지. 

겨울방학 나 여행 독특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렇다면 해외여행 추천지로 튀니지를 리스트에 넣어 보는거, 어떨까요!?


마지막 겨울 해외여행 추천지 한군데를 더 보러 가죠.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ifewithadventure/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asphalt_potato/


8년 9개월 간의 자전거 세계일주 여행기를 연재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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