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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엑스뜨랙또!! 2번째(ExtractO!!, Ciudad de Mexico, Distrito Federal)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25.
엑스뜨랙또!!(ExtractO!!, Ciudad de Mexico, Distrito Federal)

Copilco No. 136 Local. B-202 Col.oxtopulco Universidad(Pabellon Copilco)






멕시코시티에서 지내는 동안의 약 3개월의 시간동안 커피공부를 했다.



커핑(Cupping)은 빠질수 없는 기본...













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아로마 킷(Aroma kit).

36가지의 향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알수 있다. 
복합적인 향에 대한 이해까지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오늘의 커핑은 또 진행이 된다.













샘플마다 원두의 추출수율을 알아본다.













요 기계로~^^













별별 실험을 다 해본다.ㅋㅋㅋㅋ
역시나 새로운 발견은 잉여력에서 돋아나는듯~ㅋㅋㅋ










용해된 커피성분의 추출율을 알아본다.













여러가지의 스타일로 커피를 내려본다.
칼리타(Kalita), 하리오(Hario), 케멕스(Chemex), 멜리타(Melita) 등등....















책에서 말하는 맛의 선호 범위인 18~22%정도의 추출율을 비교해 보기도 하고~
커핑은 역시나 혼자가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해야 의견을 나누고 또 다른 생각을 나눠볼수 있다.

정말로 나라별 특징이 있고, 지역별 특징이 당연히 우리들에게도 반영이 된다.


 





내가 설명하는 것은 이 친구들이 이해를 못하는가 하면 그 반대의 상황도 있다. ^^
어떤 것에 대한 향이나 맛에 대한 설명을 그 나라에 있는 과일 혹은 원재료등으로 설명을 하는데 서로 못 알아듣는 재미진 상황이 생긴것~ㅋㅋㅋㅋ

캬, 참 독특하고 흥미있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식문화와 자연약재에 대한 큰 도움을 보게 됐다. ^^










기준점 설정~^^












종이필터와는 달리 오일리함을 즐길수 있는 스뎅~필터ㅋㅋㅋㅋ
밑에껀 클레버.ㅋ











사진 찍는건 몇초간의 여유~













다시 열공모드!ㅋ



















엑스뜨랙또에서 잠시 밑의 카페 부누(Bunnu)로 내려가 다른 곳에서 가져온 커피를 또 커핑해봄.ㅋ











미국에 여행갔다 온 다른 친구가 인텔리젠시아(Intelligentsa)와 핸섬커피(Handsome Coffee)에서 사온 커피를 마셔본다.
내가 미국 여행시 들러 마셨던 커피의 종류와 동일한 커피를 여러가지의 드립으로 내려서 마실 기회가 있었다.
고개... 갸웃..... 그리고 폭풍대화.^^


'스페셜티 등급'의 분류에 대한 것과 맛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던 시간.
그리고 커머셜 등급의 커피에 대한 어떤 즐거운 상상을 해 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캬... 
신기할 따름이다. 













그날 온 친구가 갖고 있던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 마이프레시(Mypressi)
내가 갖고 있는 핸드프레소(Handpresso)와 차이가 있는데...
내가 손으로 펌프질로 압을 채운다면 저 마이프레시의 경우 압력을 위한 도구가 따로 있다.
자전거 바람을 채우기 위한 휴대용 질소가스같은 손가락 두마디의 크기의 사탕같이 생긴거~(명칭이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변수로 추출시간, 물 온도등도 달리해본다.













이번엔 또다른 추출 방법으로 사이폰도 쓰고~











마라고지페(maragogype)종 보단 작고 일반 아라비카 종보단 큰 파카마라 종의 크기는 저러하다.
왼쪽이 파카마라(Pacamara)종 커피.^^














라떼아트는 몇번 해보긴 했지만 실패~ 우훽.ㅋ


















끊임없이 커핑은 계속된다.
멕시코 커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커피도 우리의 커핑 대상.^^



















커피에서 꽃중의 꽃 로스팅(Roasting)!!!
그러나... 대갈빡 깨진다. 아오~




훌리안이 3월에 벌어진 멕시코 커핑 대회에서 이전의 우승자들을 제치고 챔피언을 차지했다.

그와 관련한 재미난 이야기도 들었고, 또한 이 멕시코의 커피 업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을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많은 뉴스와 잡지사들의 인터뷰 요청과 수많은 커피인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미국에 여행갔다온 친구들이 원두를 보내주는가 하면, 다른 나라의 커피샵에서도 로스팅한 커피를 보내왔다.
덕분에 세계 여러나라의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행운은 파나마의 게이샤(Geisha) 커피를 샘플로 왕창 받아서 마실 기회가 생겼던거~










미국의 LA와 시카고에서 보낸 커피도 있지만, 
중미의 니카라과(Nicaragua)와 코스타리카, 아프리카의 커피들등....
저것 말고도 다른 커피들이 속속들이 왔다. 

우승의 영광은 이렇게~~~ ㅎㅎㅎㅎ
덕분에 숟가락만 얹고 묻어갑니데이~^^










하늘보는 대신 저 빛좀 보고...
햐... 좋구나... 
흠, ^_^
















쉬면서 늘 마시는 또 커피 한잔.














오래 서 있었디만 다리가 아프다. 나도 쉬고 훌리안도 좀 쉬고~











사이폰 추출중












단맛이 나는 커피에서 커피액이 다 증발하고 나면 남는건 뭐??
알갱이 같은게 있어 손톱으로 긁어 맛 보았다. 
단맛이 난다. 
원두에 설탕이 포함이 되어있나? 아님 단맛이 나는 다른 어떤 자연성분인건가???

참 신기할세~ㅋ









다른곳에서 로스팅한 르완다(Rwanda) 커피를 커핑~^^












설정샷~^^














르완다 지리카나(Zirikana)커피,
그리고 파나마(Panama)의 보께떼(Boquete)지역의 게이샤(Geisha) 커피.

파나마에서 온 게이샤 커피에 눈이 간다.



에스메랄다(Esmeralda) 농장의 스페셜급이 신의 커피라고 하는데 맛 안봐서 모르겠고...

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파나마의 'Don Pachi Estate'에서 로스팅한 커피다.
찾아보니 파나마에서 2011년에 1파운드(454g)당 무려 $111달러의 가격을 세웠단다. 
높은 가격이 항상 좋은 맛을 보장하진 않지만 좋은 맛은 높은 가격을 받기에 충분하다. 

지금 내가 금(金)커피를 마시는듯.... 헐... 마셔볼 파나마 커피도 여러팩이나 있다.
우왕~~~~~~~~~~~~~~~~~~~~~~~~~~ 



커피와 관련해 여러가지가 발달한 미국에서 로스팅한 커피들도 맛보고... 
실제 커피 생산국에서 로스팅해온 커피의 맛과 고품질 등급의 커피도 맛 보고... 


여러 친구들의 의견은...???? 

뭐야 이거? 흠~ 웃음만 나올뿐... 커핑후 또 폭풍 의견개진.... 흠...ㅋㅋㅋㅋㅋ


약간 머리가 아파지면서 또한 혼란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름의 결론을 내리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것같다.






큰 휴가 기간인 세마나 산타(Semana santa-부활절)기간에도 커피 공부를 하며 보낸시간...
커피의 맛에 대해서 조세피난처같은 핑계또한 쉽게 있을수 있겠구나하는 생각또한 들었다.

음식은 음식일뿐~~

역시나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ㅠㅠ










멕시코에서의 커피와 함께 즐거웠던 긴 시간을 내 미각세포와 머릿속에 냄새와 분위기로 남기며............

나만의 데이터를 조금씩 만들어간다. ^^






엑스뜨랙또(Extracto)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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