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 역시나 적자생존(적어야 산다) /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
책을 읽다가 문득 떠오른 것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은 과거에 이미 알 던 것들이고 한번쯤 생각을 해 본 것이란 것.
저 멀리 머리속 기억의 창고 어딘가에 던져놨던 그것들.
책을 읽고 깨우침에 즐거워하고 있다가 문득 지나친 어딘가의 통로에서 마주한 널부러진 그 기억더미들을 마주하고 나니 굉장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다 알고 있던 것들이고, 기억의 한 켠에 쌓아둔 것인데....
적어야 내 것이 되고, 더 확실히 안다.
세상엔 누군가 했을까 싶은 일을 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아직 발견이 되지 않았거나, 아직 덜 유명하거나....
저자의 입장, 그리고 독자의 입장에서 책을 바라보는 요즘.
변해버린 미디어의 변화도 있겠지만, 독자나 저자나 둘다 문제가 크다는 생각이다.
이런건 데이터가 없나....?
저자의 문제
책을 어렵게 쓴다. (1+1-0 을 10-9+(23723423498 x 0 / 45723489502983475029834750293487로 쓸 필욘 없다.)
정말 아는 것인지 의구심을 일으킨다. (맥락이 이상한 경우)
하나마나한 소리.
독자의 문제
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을 명확히 이해를 못한다.(문해력이 낮다.)
책에서 만병통치약을 얻길 바란다.
저자=경험자로 등치 시킨다.(그게 무슨 상관인지?)
그렇게 책더미에서 적당히 헤맨다.
즐거운 혼란이자, 시비걸어보는 시간.
왜, 업계에선 자정정화가 안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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