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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카파네로(Kaffaero, Dresden, Germany)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1. 23.

카파네로(Kaffaero, Dresden, Germany)


Rosenstraße 92, Dresden


kaffanero.de



월-금 : 오전 8시 - 오후 6시.

주말 : 휴무




세계의 유명한 로스팅 머신이 독일 것인데 독일와서 스페셜티 카페를 안 가볼수는 없는 노릇.



베를린에서 정작 들르진 못하고 독일을 떠나기전 아쉬움이 남아 카페를 뒤졌다.


스페셜티 카페로 독일 또한 상당히 많기에 꼭 어딘가 한번은 와야할 것 같은 맘이 들어 왔다.




시간이 없어 가는 방향에 있는 카페 한 군데를 찾았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님께서 뭔가 말을 남기셨는데, 번역기를 돌려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능력자님들의 해석을 요청합니다!!! ㅋ








입구 참 귀엽소만~









아침 일찍 나와서인가?

내가 첫번째 손님인것 같다.










로스팅 머신과 넓은 카페, 그리고 햇살이 들어오는 따뜻한 분위기의 이곳.

잘 진열해 놓은 여러 커피 도구들. 

 내가 오늘 첫 손님이 맞나보다.









메뉴.









에스프레소를 기반한 베리에이션 메뉴, 그리고 프렌치 프레스 밖에 없었다. 

결국 프렌치 프레스로 낙점! 








커피벨트.









잠시 기다리니 오늘의 커피가 왔다.

우려질동안 주변 좀 봐야지.








이곳에서는 다이렉트 트레이딩을 한단다. 

다른데선 보지 못한 이곳의 특징은 태국의 커피 농장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













판매중인 원두들. 








한 잔의 정성을 마실 시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서일까, 에스프레소 용 원두를 써서 쓴맛이 너무 강하다.-_-;










쓴맛 진정을 위한 안구 회전.



다시 돌아보는 카페 내부.











카페 여기저기를 돌아보면서 주인 아저씨가 상당히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커피 자루로 만든 아이템이 참 귀엽다. 








지금의 기분을 더 좋게 해주는 건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빛.

그런데 커피가 너무 써서 설탕을 넣고 마셨다. 







독일 아저씨와 의사소통이 잘 안되었는데 옆에 있던 이탈리아 아저씨와 이야기 하다 내게 요걸 가져다 줬다.



독일 아저씨 말고 이탈리아 아저씨가 만들어준 커피 메뉴.








자신있게 내어 온 요 메뉴는 그야말로 맛있는 커피 음료였다.

이탈리아 식의 아이스크림(젤라또)에 커피를 넣어서 만든 거였는데 에스프레소와의 조화가 제대로였다.


오오! 인정!!! 










독일이 원산지인 드리퍼 멜리타(Melita).








살펴본 원두의 대두분이 다크 로스팅이었다. 

현지인들이 쓴맛을 즐기는 가봐. 








커피 백으로 만든 모자.









독일 아저씨, 이탈리아 아저씨, 그리고 나.

이탈리아 아저씨의 바디 랭기지는 뭔가 이탈리아(?) 스럽다.ㅋㅋㅋ










카파네로(Kaffanero).

카파는 커피겠고, 네로는 찾아보니 이탈리아어로 블랙(black)의 뜻이다. 


드레스덴 들르실 분들, 커피 대신 아이스크림 섞인 메뉴(이름을 까 먹었어요;)를 추천합니다!











볶아지기만을 기다리는 여러 생두들.










손님들과 물리적으로도 상당히 가까운 로스팅 공간.

나는 이런데가 참 좋드라.ㅋ









카페에 오면 작게라도 아이디어가 생긴다. 








우리나라가 고종 황제는 양탕국 드실 동안에, 

1900년대의 이탈리아 밀라노에는 베쩨라 에스프레소 머신이 나와서 저렇게 만들어 먹고 놀았구나.










에스프레소의 쓰임새가 역시나 상당하다 싶은 생각이 든다.

아이스크림과의 메뉴는 아포가또만이 있는게 아니다.ㅋ 



작은 아이디어 몽글몽글 겟! 했으니 다시 라이딩을 할 시간.


드레스덴의 카파네로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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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ward.blog.daum.net/award/vote/travel

이곳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어워드가 있답니다.

티스토리로 옮긴지 약 3달이 좀 넘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겼네요.

제 블로그도 올라가 있는데 보시는 분들 시간될 때 가서 투표 고고싱!! (__)

즐겁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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