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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EMA 에스프레소 바(EMA Espresso Bar, Praha, Czech)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1. 25.


EMA 에스프레소 바(EMA Espresso Bar, Praha, Czech)


Na Florenci 1420/3,110 00 Praha 1-Florenc


http://prague.coffee/


영업시간 월-금 : 8AM - 8PM

토 : 9AM - 6PM

일 : 휴무








도심 가운데 위치한 카페, EMA 에스프레소 바.

EMA의 뜻이 뭔지 살펴보니 Extra Medium Akorát.

E와 M은 알겠는데 A는 뭐지? 

번역기를 돌려보니 solo, 혹은 just. 우리 말로 그냥 혹은 뭐 보통정도의 뜻이 되겠다.






한동안 커피가 다 떨어져서 제대로 커피도 못 마셔봤다. 

프라하의 카페를 검색해본 결과 상당히 많이 언급되었던 카페.









궁금증을 갖고 온 카페. 

붐비는 손님들은 이 카페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메뉴.

US 1$ = 약 25 Koruna.

왠만한 가격이 3달러가 넘지 않는 가격. 

조오~~~쿠나! 









샵 자체가 주는 느낌은 거창하지 않다. 

'손님들이 와서 가볍게 즐기다 가면 괜찮아요.'란 느낌을 준다.


캐셔를 제외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바리스타들은 손님들과 눈 마주치기가 힘들어 보인다.







카페가 발달한 곳들은 각 나라들의 발달한 도심을 바탕으로 왕조 혹은 전통있는 역사가 있는 곳이 많다.

당연히 그 중엔 이곳 프라하도 포함이 된다.

특히나 커피 + 카페를 주제로 내 안경알에 하나씩 끼우고 바라보는 관점에서 비견되는 도시인 멕시코 시티를 생각나게 한다. 








멕시코에선 주머니 가벼운 손님들을 위한 저렴한 카페들도 다양한데 

프라하 또한 다양한 기호를 가진 고객들의 니즈 충족 차원면에서,









특히 스페셜티 카페의 확대는 세련됨과 활발한 분위기가 함께 같이 가서 더 좋은 느낌을 준다.




레스토랑을 겸하는 곳을 별로 찾지않는 고개들 혹은,

커피와 디저트가 더 전문화된 곳에서 그들의 시간을 가질 원하는 손님들에겐 특히나 그럴꺼다.

아마 임대료 높은 우리나라의 카페에서 보게될 테이블 회전율과도 많은 관계가 있지 않을까? 









흠, 뭘로 마실까?






V60와  









에어로 프레스로 주문~!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직원 아가씨가 부끄러워 했다.ㅋ 

귀엽군.ㅋ

부끄러워 하지마요. 으흐흐흐흐흐흐.


맛있게 내려줘용! ^^ 


엄청나게 바빴던 바리스타들과는 달리 눈이라도 한번 마주칠 수 있는 시간이다.

나야 그들에게 지나가는 손님들 중 하나겠지만. ^^ 









밀크 스티밍을 엄청나게 바삐 해대던 바리스타의 손놀림이 기억난다.










역시 사진빨은 무시 못한다. ㅋㅋㅋㅋㅋ

물컵도 간지컵으로 승화시켜주는 아웃포커싱의 위력.









친구와 함께, 비오는 날 카페인 신나게 드링킹.









친구 눈에 들어온 디저트.

오기전에 하나 사먹었으니, 나중에 딴거 먹자.-_-; 











이상하게 디저트엔 별로 손이 안간다. 


제빵을 해보고 나서 든 생각은 내가 직접 만든게 젤 맛있다.

스웨덴에서 로빈과 함께 블루베리 따서 직접 만든 블루베리 파이가 내 인생에 가장 맛있는 파이다.

아무래도 먹거리엔 스스로의 손길과 감정이 쉽게 이입이 되는 것 같다.









퇴식구.


테이크 아웃 해가세용! 





흐린 날씨의 프라하, 당연히 숙소에 쳐박혀 있기보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며 통유리밖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는게 재미지다. 

비냄새, 그리고 맛있었던 커피 한잔. 그리고 또 한잔. 




에스프레소 바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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