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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트리카페(Tricafe, Praha, Czech)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1. 26.

트리카페(Tricafe, Praha, Czech)



Anenska 3,110 00 Praha 1

tricafe.weebly.com

영업시간 : 일주일내내 - AM 8:30 ~ PM 6:00





프라하에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건물들도 많고, 그 건물안에 벌집처럼 요모조모 사연을 품고 있다


상당수의 형태들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들렀던 150년이 넘는 카페 또르또니

(Cafe Tortoni - 방문기 : http://cramadake.tistory.com/367) 처럼 식사와 함께 하는 레스토랑 형태의 모습이다.








프라하 시내를 걸어다니다 잠시 쉬기 위해 들른 카페.

엄밀히 말하자면 인터넷을 검색후 여기저기 찾아서 들러보다 오게 된 곳이다.









아담과 단촐사이에 있다.


프라하 시내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서 함부로 건물에 손을 못 대는건 알겠지만 

다른 방식으로라도 덜 거부감스럽게 간판이라도 달려있으면 좋겠구만하는 마음이 든다. 









각 나라에서 온 손님들 숫자. 

나도 카운팅에 포함이 되겠군. 








카메라 LCD가 고장난진 오래....

(사진이 요모양입니다.-_-)

아무튼 Bar는 요러하다.








지나간 손님들의 흔적은.... 

돈으로 하고 가이소!!! ㅋ








취급 메뉴.

에스프레소 기계 활용도가 120%는 넘어가겠다. ㅋㅋㅋㅋ

흔한 드립바도 없다. 










입구에서 본 이가체프 코체레(Kochere)가 있으니.... 마셔봐야지. ^^ 

에스프레소 머신도 광고판으로 사용중.ㅋ









너저분과 자유분방함 사이. 


코체레 아메리카노로 주문.









디저트 스캔에 들어간다.

먹어야 하는 친구가 있기에 당근, 주문.ㅋ








밖에서 본 것처럼 지금 보는게 카페 내부의 전부다. 

그야말로 아담 사이즈.









이러한 카페를 굳이 찾아 오는건 이곳에서 갖는 감정들은 레스토랑을 겸한 곳과는 기본적으로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뭐 더 필요하냐고 계속 물어대는 웨이터가 없으니...^^

어딘가에 쫓기는 시간없이 조용히 앉아서 개인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









날씨에 많이 영향을 받는 인간이란 존재.

더울땐 더운대로, 추울땐 추운대로, 우울할땐 우울한대로, 비오면 비오는대로...

각각의 이유와 사연을 갖고 오는 사람들의 모습중엔 나도 있다.

프라하에 있는 대부분의 날엔 날씨가 너무 꾸져서...-_-; 

아우!!!!!! 








맑은 날이라면 야외 테라스의 어느 한 곳을 찾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이라도 하면 좋겠지만서도...

불가한 날엔 맘편한 아무 카페를 찾아 들어가자.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는 건물 앞에서 사진 찍고 떠나는 여행이 아닌, 

어느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앉아 자기 시간을 보내며 충전시간을 갖기에 프라하는 충분한 매력을 가진 곳이고 이곳 또한 그런 곳들 중 하나다.




트리카페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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