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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코페인(Koffein, Belgrade, Serbia)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6. 18.

코페인(Koffein, Belgrade, Serbia)


Uskočka 8,Beograd 11000, serbia


https://www.facebook.com/koffein.belgrade/

http://www.koffein.rs/


세르비아의 밤거리를 빙글빙글 다니는 바이커!

 사실 낮 시간 칼레메그단 유적지를 가다가 우연히 보고 맘에 들어 찾은 곳!

코페인, 이름에서 커피 냄새가 난다.



밖? 뭔가 삘이 왔다. 

건물 자체는 참 구소련, 동유럽스럽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이곳, 한발 살짜쿵 내밀어 보입시더~!



위치, 영업시간입니데이! 




아우, 찌릿하게 퍼져오는 담배연기가, 머리속을 세게 때린다.




정신 좀 챙기고 두리번~ 




메뉴를 봐도 아우, 잘 모르겠다.

바리스타 친구, 안녕! 맛있는 커피 좀 내려다 줄래?

추천 받은 커피로 주문! 




활력 넘치는 바리스타들과 카페 분위기, 그리고 귀요미 사이드 메뉴.

좋은데 많이 거슥한건 바로 담배. -_-; 에효.. 




사진 찍고보니 재떨이가 눈에 들어온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V60.

특유의 새콤&쓴맛에다 적당한 바디에다 카라멜 계열의 단맛!

적당함돠! ^_^ 




카페의 공간은 3군데로 나눠져있는데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위 사진은 첫번째 공간. 

여러 소품들로 장식을 해 놓았는데 안에 있으면 조금은 답답한 느낌을 준다.

나랑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은건지, 여기에 앉은 사람은 내가 있는 동안 거의 없었다.ㅋㅋㅋ




2번째 공간엔 카운터가 있고 로스팅실도 함께 겸하고 있다.

장점이자 단점은 활기찬데 사람들이 많이 시끄럽다.

특히나 담배를 여기저기서 피워대서 비흡연자에겐 상당히 거북한 상황.




이곳에선 로스팅도 겸하고 있으니 볼거리도 함께 제공이 되는 셈이다.

커피 향이 가득해서 좋긴한데 담배때문에, 

아무래도 변하겠지,

미래엔....





당시 로스팅중이던 로스터와 함께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업도 같이 이루어지고 있다.


보통 로스팅한 커피는 보관통에 대략 48시간 정도 둔 후에 사용을 한다고 한다.




세번째 공간.





그 옆에는 작은 공간이 하나 더 있다.

여러 머신들이 눈에 들어오는에 앞에 예쁜 아가씨가 딱!  


뷰파인더로 눈을 마주 쳤는데, 아이고~~ 둑흔둑흔~~~!

강렬한 눈빛에 잠시 동공에 진동이 브르르르르르르르르~~~~~~~~~


 



흔히 드립친다는 '예뻐서 그러는데 한번 찍어도 될까요?'라고 하니, 쿨하게 미소지으며 자기 일을 본다.

아우, 이런거 좀 더 어릴때 연습이라도 해 놓을껄... -_-;

'내일 또 오시나요??' 라고 물어볼껄 그랬나? -_-;




왠만해선 디저트를 잘 주문 안하는데 갑자기 먹고싶어졌다.

가격도 저렴하니 하나 주문! 




케익과 마카롱, 그리고 드립으로 내린것과 동일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커피를 에스프레소로 주문.

에스프레소는 주문에 손님이 농도를 조절해 마실수 있도록 쪼꼬미 컵 2개를 준다.

쫀득한 질감의 에스프레소는 강렬한 애프터를 준다!!!! 흐미~ 좋은거! ^_^ 




마카롱을 한국이 아닌 이곳에서 처음 먹었다.

케익은 뭐 soso, 마카롱은 우리나라에서 먹던 모나카라는 과자맛이 난다.

라즈베리의 향이 좋다! ^_^ 




영수증.

커피 두잔 + 조각케익 + 마카롱 해서 나온 가격은 약 7달러 정도.


바빠 바리스타 친구의 시간을 빼앗긴 미안해서 대화는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혼자가 아니라 동행이 있다면 더 좋을것 같다. ^^ 


혼자라면 껄떡일 수 있는 용기를 좀 갖고 다시 한번.....

찾을 일이 있을까?ㅋㅋㅋㅋㅋㅋ 

담배 연기 빼곤 상당히 마음에 들던 이곳, 코페인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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