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발데스(Juan Valdez, Manizales, Colombia)

후안 발데스(Juan Valdez, Manizales, Colombia)

 

 

 

장소는 구글맵에 후안 발데스만 쳐도 콜롬비아 전역에 나옵니다.

 

마니살레스에서는 엘 까블레(El cable) 쇼핑몰 맞은편에 있습니다. 커서 찾기 엄청 쉬움! 

 

 

 

 

 

 

요건 낀디오(Quidio)주 아르메니아(Armenia)를 지나면서 본 후안 발데스(Juan Valdez) 로고.

 

콜롬비아의 커피협회(F.N.C)에 의해 태어난 콜롬비아의 커피 아이콘인 후안 발데스. 

 

수많은 콜롬비아 커피농부(Cafetero)들이 흘린 땀의 최종적, 대표적 소비장소가 또한 후안 발데스 커피샵이다.

 

 

 

 

 

 

 

실존 인물은 아니고 콜롬비아 커피 협회에 의해서 만들어진 가상의 캐릭터다.

 

재미있는 건 우리나라의 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처럼 후안 발데스 모델 선발대회에도 꽤나 경쟁이 치열하다고.^^

콜롬비아식 커피 아저씨 선발대회에서 1등을 해야 '후'씨 아저씨가 될수 있닼ㅋㅋㅋㅋㅋㅋ

 

 

 

커피를 나르는(현재는 뭐 그닥..ㅋ) 노새인 콘치타와 함께 넓은 하얀 챙모자를 쓰고, 

하연 천을 어깨에 걸치고 진한 콧수염을 한 아저씨의 모습이 후안 발데스 캐릭터. 

 

사진은 마니살레스에서 있었던 커피 페스티발에 갔다가 후씨 아저씨 만나가꼬 한판 찍은거. 

뒤에는 노새가 아니라 말(이라고 추정함ㅋㅋㅋ)

 

 

 

 

 

 

콜롬비아에 여행와서 커피를 마셔본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러보거나 아마 간판이라도 봤을거라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도 샵이 들어와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듯.

 

전 글로벌 체인점 스타벅스를 비롯한 여러 매장이 있지만 이곳 콜롬비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보호무역 장치라는 느낌이 이유라고 생각이 되지만 명목상은 콜롬비아에는 후안 발데스가 있기때문.(맛은 개찐도찐...)

 

 

 

 

 

 

 

살렌토의 헤수스 마르띤(방문기 - <삭제 → 해당게시판으로 이동> ) 에서 걸려있던 생두 관련도표인데 

이러한 형태로 커피 관련 교육에도 많은 자료와 데이터를 가진 건 어쩌면 커피대국 협회의 당연한 역할이리라 생각한다.

 

 

 

 

 

 

 

 

 

 

콜롬비아 전역에 분포해 있지만 포스팅할 곳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마니살레스에 있는 후안 발데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샵 주변 공원의 트리에 장식들이 화려하게 되어있다.

 

사실 이곳 주변엔 작은 공원이 있는데 밤낮 할것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날이 좋으면 계단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젊은이들의 활기찬 분위기도 많이 느낄수 있다. 

 

 

 

 

 

 

 

 

 

 

 

방문 당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커피샵 뒤 공원의 모습은 적당히 쌀쌀해서 나름 분위기 있다.

 

혼자보단... 둘이가 더 좋음은 당연? (아놔..-_-; 내 이야기가 아니군.ㅠ)

 

 

 

 

 

 

 

 

 

테이블

 

 

 

 

 

 

 

 

카운터

 

 

 

 

 

 

 

 

 

 

아메리카노 작은거 한잔.

가격은 3000페소(약1.5불 2013년에 비해 2014년에 한화로 50원 정도 오름.ㅋ)

 

 

 

 

 

 

 

 

 

매대에는 아주 다양한 상품들이 즐비.

 

원두커피부터해서 커피용 악세사리부터 해서 옷가지와 기념품 아울러 커피 럼까지.

 

아기자기한게 우리나라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을것 같다.

 

유기농커피는 일반커피보다 포장도 더 고급스럽다.

 

 

 

 

 

 

 

 

 

 

 

 

손님이 거의 없더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슬슬 몰려든다.

 

우리나라엔 주로 젊은층이 많다면 여긴 남녀노소 안가리고 찾아온다. 

 

 

 

 

 

 

 

 

 

 

 

메뉴

 

 

 

 

 

 

 

 

 

 

 

바 내부

 

 

 

 

 

 

 

 

 

 

 

베이커리

 

 

 

 

 

 

 

 

 

 

 

 

샵 옆과 뒤에는 흡연실이 따로 만들어져 있고 퇴식구도 나름 깔끔하다.

 

노천에 저렇게 대형 파라솔과 함께 있는 이유는 낮에 태양햇빛이 강하기도 하거니와 비가 자주와서 필수인것 같다.

 

 

 

 

 

 

 

 

 

갓 볶은 커피를 마셔보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마니살레스에 약 한달 반 후에 다시 와서 지내는 동안 

커피 학교 선생들을 만나게 된 후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카페 라떼.

 

커피맛 + 우유맛은 들쭉날쭉이다.(개인적인 생각으로 지나온 모든 나라의 우유는 우리나라 우유보다 훨씬 맛나다.)

 

역시나 프랜차이즈의 맛은 한계는 바리스타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추출 문제와 신선도에서 오는건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여러잔 마셔봤는데 맛은 조금씩 다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구색 잘 갖춰놓고 잘 팔면 장땡이겠지만....

 

 

 

 

 

 

 

 

 

 

친치나의 과야발 커피 농장(방문기-삭제 해당 게시판으로 이동)에 들렀을때 

농장주인 아저씨가 보여준 생두의 품질.

 

사실 콜롬비아 주요 산업이 커피라 그 목적(?)상 당연한 일이기도 한 것 같아 그 부분에 대해선 수긍이 간다.

 

주요 수출품이 커피인 만큼 좋은 품질의 것을 수출해야 가격도 잘 받으니.(아니면 그 반대일수도 있고.)

 

 

 

 

 

 

 

 

 

 

커피 품질을 위해 여러가지 기준도 구비해놓고 있고,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커피의 전 과정에 관여를 하고 있다.

 

품질을 높이고 커피농가들의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를 한다는 명목은 어쩌면 과테말라의 커피협회인 아나까페(anacafe)와도 비슷한데....

 

 

 

 

 

 

 

 

실제 현장에서 느낀건 콜롬비아 본토의 모습으로 포장된 시스템 구조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마치 금융지식이 높지않은 농민들에 더 가혹하게 대하는 우리나라의 농협처럼.

 

 

 

 

 

 

 

 

 

 

실제로 마니살레스에서 하숙집 이모 집이 있던 필라델피아(Filadelpia)를 다녀 와보고 느낀건 

소름끼침과 설마가 역시로 바뀌어버린 어떤 한숨...(몇달후의 여행기에 나오겠네요.)

 

 

 

우리나라의 많은 협회가 비리가 있다보니 이곳에 대해서도 순수하게 바라보긴 쉽지가 않다.

 

 

 

 

 

 

 

사설이 좀 길었는데...

 

 

 

협회와는 달리 커피샵인 후안 발데스만은 여행자들에게는 한 잔의 커피와 사색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다.

 

지역마다 특색이 있으니 그 차이를 보는것만으로도 어떤 재미는 있을듯.

 

 

 

 

 

후안 발데스 방문기 끝.

 

 

 

 

참고로 후안 발데스 말고도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샵인 오마(oma)가 있다. 

후안 발데스와는 다른 메뉴도 몇가지도 있는데다 가격은 조금 더 저렴하다. 

 

* 마니살레스에서 oma는 후안 발데스 길건너 맞은편 도로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