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커피 엑스포 & 드링크 디저트 쇼 (DD쇼)
서울에 왔습니다. 핫핫핫.
날이 따뜻해져서 몸에 걸친 옷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한동안 집안 한구석에 쳐박아 놨던 카메라도 꺼냈습니다.
어색하네요. ㅎㅎㅎ 카메라 갖고 오긴 했는데 별로 안 찍었습니다.
참여업체를 보시려면 서울커피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보실수 있습니다.
제 맘대로 돌아본 오늘(12일-비즈니스 데이) 대충 대충 관람기(?) 입니다.
서울은 건물도 참 모양이 신기하구마잉.
봄의 따뜻한 요로코롬 느낍니다.
이게 우리나라의 봄이지. 금방 사라져버릴지도 모르겠네요. 흑흑흑.,
서울에 올라온 이유는 서울커피엑스포 & 드링크 디저트 쇼 !!!! 를 보기 위함입니다.
1층엔 서울커피엑스포 관람, 3층은 드링크 디저트 쇼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2019년 4월 11일 ~ 2019년 4월 14일 입니데이.
사람 많드라고요.
어제 오늘 (목금)은 비즈니스 데이, 내일과 모레는 퍼블릭데이 이렇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전 오늘 비즈니스 데이를 갔다왔고 퍼블릭 데이에 한 번 더 갈 예정입니다.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는 이곳에 있는 업자분에게 들었는데 소매업을 따로 하지 않는 업체의 경우엔 비즈니스 데이만 참여를 하고 퍼블릭 데이는 참여를 안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뭐가 차이가 있나 싶었는데 오늘 가서 이걸 알았습니다. ㅎㅎㅎ
전 미리 티켓을 준비해 놔서 요로코롬 들어갑니다.
커피엑스포에서는 해마다 커피의 주빈국이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과테말라.
반갑네요. 과테말라...
아, Anacafe 갔을때 생각난닼ㅋㅋㅋㅋㅋㅋㅋ
이전의 주요 커피 생산지에서 1개를 더 만들었더라고요. ㅎㅎ 해마다 발전하는 커피산업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2014년 한국에 잠시 왔었을때 본 카페쇼 만큼이나 갖추어진 느낌입니다.
해마다 카페쇼가 커지고 있다니 가을에 있을 카페쇼가 어떤 모습이 될지 참 궁금하네요.
처음 시음을 해 본 곳.
인도네시아 커피를 맛을 봤습니다.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 커피 프로세싱을 혀로 확인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WSBC) , 월드사이폰빅매치(WSBM) , 코리아 바리스타 어워즈(KBA)가 열립니다.
커피를 통해 사귀게 된 외국친구들이 미국 보스턴 사진이 많이 올라와서 뭔가 싶었는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 열리는군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이랑 또 뭐가 다를까요.
우리는 슈퍼가 붙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생두 업체 커피 링크에 왔다가 만난 콜롬비아 사람인 세바스티안.
스페인어를 얼마만에 써 보는지 아흐...
새로운 업체를 알게되서, 그리고 이런저런 대화가 즐거웠네요. 역시나 이곳도 새로운 방식의 프로세싱을 접목했다고 합니다.
커피도 맛있게 잘 마셨고요.
일요일이 결승전인데 퍼블릭 데이라 일반 관중들이 많이 오겠네요.
1층에는 로스팅 머신과 에스프레소 머신 및 기자재 업체들 외에도 생두 회사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전시회 특성상 창업 혹은 컨설팅을 원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제가 우리나라 업체를 아직 잘 몰라 어떻다고 말은 잘 못하겠습니다만 이 장소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여러 업체들이 각자의 제품을 가져 왔는데 이곳에서 시음해 볼 수 있고 또 맘에 들면 제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각기 개성있는 자기만의 제품이 있으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이고, 사람이 할일을 이제 기계가 다 하네..."
현실이 다가오네요.
3층!
드링크 디저트 쇼가 있는 전시장으로 왔습니다.
입구는 비슷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초콜렛, 제빵 등이 보였습니다만...
사진을 거의 안 찍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너무 허술했습니다. 그리고 드링크 디저트쇼 라는 이름이 좀 아깝더군요.
이곳에서 마셨던 여러 업체들의 커피가 가장 기억에 남았네요.
말차 만드는 기계가 눈에 띄어서.
차 관련 업체들도 많이 있습니다. 녹차, 홍차, 보이차 및 기타 대용차 업체들까지 다 있고 시음도 해 볼 수 있습니다.
물배차서 화장실 2-3번 왔다갔다 하는건 기본이죵.
사진엔 없지만 ㅎㅎㅎ 그래도 여러개를 마셔보는게 크게 무리는 없을 겁니다.
오늘 방문한 것 중 참 맘에 들었던 컨셉.
"커피프렌즈와 함께 하는 카페여행" 이라고 하는데..
서울부터 제주까지 지역의 여러 업체들의 커피를 한 자리에서 시음 해 볼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로스팅 스타일과 추구하는 맛에 따라서 차별화된 블랜딩 커피를 맛 볼 수 있습니다.
한동안 제대로 커피를 못 마셨던터라 몇몇 업체의 커피를 마셔본 결과 상당히 맘에 들더군요.
제가 사는 대구 업체들꺼도 맛봤습니다.
제가 가본 곳도 있어서 왠지 친한 느낌도 들고. ㅎㅎㅎ
이번이 이벤트라 맛을 더 신경을 쓴건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업체들의 커피맛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다음번에 한번 더 들러서 맛 좀 보고 원두도 사와야겠네요.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만(호기심 유발.. 사실은 귀찮아서;;;) 가볼만 합니다. ^^
주변에는 종종 퍼블릭 커핑도 합니다.
전 오늘 만난 지인분 덕분에 브라질 COE 1위 농장커피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1위가 아니라 1위를 한 농장꺼.ㅋㅋㅋ)
작은 이벤트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 디저트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과 티 관련 제품과 커피 외 음료 및 다른 부재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향수, 옷, 악세사리, 빵, 떡, 케잌, 디저트 그외 먹거리들(떡, 치즈, 건어물 등)도 보이고 먹거리로 시작하는 스타트업 회사들도 보였습니다.
맛있어서 저도 오늘 커피와 밥버거를 사 왔네요.
세미나를 하고 있던데 영어로 진행중이라 뭔가 싶어서 안을 들여다 봤습니다.
등록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거라 들어갔다가 얼릉 나왔으요.ㅋ
무역을 통해서 본 한국 커피 시장의 성장에 대한 내용었습니다.
인터넷과 잡지에서 여러번 본 것 같은데 외국인들에겐 새로운 내용일 수도 있었겠네요.
비즈니스 데이에 참여한 업체와 내일(13일)부터 시작될 퍼블릭 데이의 참여 업체가 얼마나 차이가 날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남은 자들에게는 또 즐겨야할 의무가 있죠. ㅎㅎㅎ
인터넷에서 뵙던 페친분도 뵙고 큐그레이더 시험칠때 본 분도 만나서 참 좁구나라고 느꼈던 오늘이었습니다.
매년 참여한 분들은 여기 오면 느낌일까 궁금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저도 또 가봐야겠어요.ㅎㅎㅎ
시간 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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