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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4

자전거 세계여행 ~2302일차 : 쿠타이시(Kutaisi), 바람부는 그 언덕에서 자전거 세계여행 ~2302일차 : 쿠타이시(Kutaisi), 바람부는 그 언덕에서 2016년 7월 7일 따땃하이 잘 잤다. 피곤한데도 씻고 자면 피곤이 확실히 덜 쌓인다. 빵 몇개 구입후 기오르기와 그의 부모님께도 작별을 전했다.따뜻한 손길, 정말 고맙습니다!!! 조지아에서 좋은 추억만 갖고 떠날께요!!! 강렬한 7월의 태양이다. 어제 머물렀던 제스타포니에서 쿠타이시까지는 얼마되지 않는 거리.그리고 도착한 쿠타이시(Kutaisi) 시내로 들어왔다. 중국인들도 환영한다우~! 강물 한번 대차게 흐르는구만! 숙소부터 빨리 잡아야지.땀을 많이 흘렸으니 우선 샤워부터.... 오는 길에 아파왔던 어깨로 인해 우선 쉬기로 결정했다.아놔 돌아뿌겠네. ㅠㅠ 잠시 누웠다가 밖으로 나왔다.흠, 뭔가 칙칙하다. 폭도 넓고 유.. 2017. 1. 20.
자전거 세계여행 ~2296일차 : 조지아 사람들의 온정 자전거 세계여행 ~2296일차 : 조지아 사람들의 온정 2016년 7월 5일 아우, 꿀잠 잤네 이거. ^^ 기오르기 집 앞에는 과수원이 있다.하우스 와인을 위한 포도는 당연히 있고 체리도 보인다. ^^ 귀찮아서 따지 않아 바닥에 떨어진것도 부지기수. 출발 전. 빵을 제외하곤 모두 기오르기 집의 밭 혹은 이웃들이 가꾼 채소들로 조리 한 음식들이다. 푸드 마일리지 0 되겠습니다. 와인까지.조지아 와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특산품이나 음식을 맛 보는것은 큰 재미다.차와 커피를 즐겨하는 내게 우리나라에 들고와서 먹거나 수입된거 먹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했다.지금까지 여행하면서 느낀 것들중 가장 확실한 것은 음료만은 가급적 마셔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방부제를 친다는 음식에 대한 이유 .. 2017. 1. 19.
자전거 세계여행 ~2292일차 : 므츠헤타(Mtskheta),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다 자전거 세계여행 ~2292일차 : 므츠헤타(Mtskheta),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다. 2016년 7월 1일 7월이다.1년의 반이 지났고 오늘부터 올 한해의 반을 새롭게 시작한다.생각해보면 많은 시간 그냥 그렇게 보낸것 같다.그렇지 않았음에도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은 내가 마음먹은 바 그 이상을 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다.마음에 생기는 욕심과 다른 한편에 생기는 이걸 억누르려는 마음 사이에서 나는 아직도 갈등한다.여행에서 얻는 여러 추억과는 달리 내 마음속에 생기는 또다른 세계관과 욕망이 자꾸 충돌한다.무소유를 말한 법정스님도 마지막에 그 찻잔 하나를 놓기가 너무너무 힘들었다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마음에 생기는 욕망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으면서 내 욕심과 절충점을 찾느라 바쁘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 2017. 1. 16.
자전거 세계여행 ~2290일차 : 아기자기 예쁜 야경의 트빌리시(Tbilisi) 자전거 세계여행 ~2290일차 : 아기자기 예쁜 야경의 트빌리시(Tbilisi) 2016년 6월 20일 트빌리시에 도착한 시간은 12시가 넘어서였다. 흠, 길에서 보내는 시간 말고 이렇게 보내는 방법도 나쁘진 않다.언제나 한 가지를 통해서 다른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는 법이니까.도착 시간이 늦어서였을까, 막차였던지 승강장 내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다. 휘영청 오른 저 달빛, 밝기도 밝구나.숙소 찾기가 귀찮아서 안했더니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우선 시내 중심으로 한번 가 보자. 시내 중심부로 페달을 밟는다.기차역에서 자전거를 끌고 이동. 트빌리시도 산 동네라 이건가, 지금 이 시간이 꽤나 상당히 쌀쌀하다. 펄럭이는 조지아 국기가 예뻐서.얼핏 보면 잉글랜드 국기와 착각할 수도 있음.ㅋ 야경이 참.. 2017.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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