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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21

자전거 세계여행 ~2526일차 : 피렌체(Firenze), 도시 자체가 예술이다 자전거 세계여행 ~2526일차 : 피렌체(Firenze), 도시 자체가 예술이다 2017년 2월 16일 어제 내 마음속에 남았던 그 긴 감정의 흔적이 성냥이 타고 꺼진뒤의 연기처럼 흘러간다.그 성냥도 꺼진뒤에 나름의 짧지만 회색빛의 연기를 남긴다. 아주 오랜시간동안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그 중하디 중한 기억의 파편을 모아서 붙이려고 했다.의미있던 이곳에 오고 나니 그건 더이상 흥미가 없어졌고 중요하지도 않게 됐다. 짧은 시간의 배회를 했다. 냉정과 열정사이, 희망과 절망사이,이해와 오해사이, 관계와 절교사이 사람의 삶이란 그 사이를 계속 왔다갔다한다.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이따위 감정을 느꼈다면 너무 작위적이었으리라. 이게 나답다. 너무 손발이 오그라들기에 영화같은 사진은 못 찍겠다. 우리나라의 전통시장과는.. 2019. 1. 6.
자전거 세계여행 ~2525일차 : 피렌체(Firenze), 내 추억 속 낭만은 나가리 자전거 세계여행 ~2525일차 : 피렌체(Firenze), 내 추억 속 낭만은 나가리 2017년 2월 15일 밤새 밖은 추웠으나 텐트 안은 따뜻했다.차가 지나가는 큰 아스팔트 교각 아래 텐트를 폈으나 정말로 조용하게 잠 한번 맛있게 먹은 하룻밤이었다. 아마 새벽에 가장 시끄러운건 내 코고는 소리가 아니었을까? ㅋㅋㅋㅋ으함~ 잘잤네. ㅎㅎㅎㅎ잘 쉬었으니 이제 이동해 볼까? 어제 텐트치러 온 밭 옆을 지나 역으로 이동. 맑고 푸른 오늘 날씨.아주 양호합니다. 사람사는 곳.남미의 여러 국가들도 그랬고 카톨릭 국가들은 이런 형태로 부고를 알린다.R.I.P.지금 있는 곳은 리미니에서 떨어진 작은 동네.이곳 마을 사람들의 소식을 이렇게 알 수 있는건 뭔가 정겹다. 어제 본 그 문. 별거 아닌데 뭔가 있어보여서. 교.. 2019. 1. 4.
[이탈리아 볼로냐 카페] 카페 떼르찌 (Caffe Terzi, Bologna, Italy) [이탈리아 볼로냐 카페] 카페 떼르찌 (Caffe Terzi, Bologna, Italy) via Guglielmo Oberdan, 10/d, 40126 Bologna BO, 이탈리아 피렌체로 가기 전에 잠시 들른 볼로냐.내가 살면서 앞으로 이 도시를 올지 안올지 모를일. 그러면 무엇을할까 싶다가도 짧은 시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커피샵 방문. 이탈리아에 왔으니 에스프레소와 함께 맛난 커피를 파는 곳 방문을 안 할 수 없으니 폭풍 검색을 한뒤 평이 좋은 곳으로 왔다. 카페 떼르찌. 으흠, 이곳이 볼로냐 사람들이 애정하는 볼로냐 커피 맛집 이라 이거지? 내가 있던곳에서 가까웠던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평점이 높아서 찾아오게 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위치해 있다.내부에는 손님들이 짧.. 2019. 1. 4.
자전거 세계여행 ~2524일차 : 산마리노(San marino), 평화의 소녀상 자전거 세계여행 ~2524일차 : 산마리노(San marino), 평화의 소녀상 2017년 2월 14일 전날의 불쾌함은 접어두고 오늘 하루를 맞이한다.마음속에 아주 긴 시간 불편함으로 남아서 앞으로의 일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나로선 달갑잖은 일.사람이라 다음의 여정에 영향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정말로 잘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다. 노트에도 기록이 안된걸 보면 리미니(Rimini)가 그만큼 별게 없었던 곳이라 기억에 남는다. 여행 기간 동안 지금까지도 있었고 앞으로도 사람탈 쓴 동물들을 언제 어떻게 접할지는 전혀 알수 없을 일이다. 별별 사람을 만나면서 특히나 별 꼴 같잖은 그것들 처리 방법을 나름대로 찾아내고 있다.인종차별, 불합리, 역차별 등등...사람이 대화가 통한다는 전제조건하에 나름의.. 2019.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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