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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모험/자전거캠핑장비

챙겨가면 너무 좋은 국산 아이템 번개표 펑크 수리 킷 (펑크 수리 패치)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7. 9.

챙겨가면 너무 좋은 국산 아이템 번개표 펑크 수리 킷 (펑크 패치)


안녕하세요, 이 글을 올리고 있는 현재 여수를 여행하고 있는 성원입니다.

자전거 스포크 문제가 또 생겨서 하루를 더 머물게 됐습니다. 

햐, ㅠㅠ 답답다. 


오늘은 작지만 유용한 정보에 대해서 한 가지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며칠전 강진을 지나 올때 자전거 샵에서 득템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생각 난 김에 포스팅을 해야겠다 싶어서 이렇게 키보드를 잡았습니다.ㅋㅋㅋㅋㅋ




여행 중에 가장 많이 생기는, 혹은 여행을 하지 않더라도 가장 생기는 문제.

라이더들은 항상 겪는 우리 자전거 여행자들의 숙명, 절대 오지 않을것 같았어도 어느새 다가와 모든 행진을 망쳐버리는 녀석.

바로 펑크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의 아이템! 


바로 번개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이 원래 이러한테 방에서 찍은 사진과는 색감이 차이가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마 여행 기간동안 펑크 수리만 수백번 한것 같아요. 48개 패치를 적어도 10번 정도는 산 것 같거든요.

오늘은 이 펑크 패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의 사진이 원 색감입니다. 지금 방 조명이 누리끼리.... ㅡㅡ;;

여행 당시에 저도 펑크 패치를 꽤나 챙겼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펑크 패치가 다 떨어져서 결국 중국제품을 살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 제품은 중국제품. 에티오피아에서 산 겁니다. ㅋㅋㅋ

(참고로 원활한 수리를 위해서 사포와 타이어 분리는 위한 레버가 있어야 합니다.) 




갑자기 왜 펑크패치냐 의문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생각이 나서입니다. ㅋㅋㅋ

사실 삼천리 자전거 주인 아저씨가 중국제 많아도 패치는 번개표를 쓰시더라고요.(제가 자전거 샵에 들르면서 중국제 쓰는 곳을 아직까지 한 곳을 못 본거 보면 가격이 중국제보다 좀 더 비싼데도 쓰는 이유가 있긴 하겠죠?)

이런 소모성 제품은 사실 별 티가 안 날것 같지만, 뗴웠는데 같은 자리에서 공기가 새거나 한다면 정말 열 받죠. 

가장 많이 쓰이는 중국제와 비교하자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




국산것이 좋은 이유를 설명해 보자면..


국산 번개표는 뚜껑에 붓의 형태로 되어 있어 바르기가 상당히 편합니다.




이건 중국제 본드통입니다. 

가장 많이 있는 형태로는 치약 형태의 본드가 있습니다만 그 특성상 짜서 펴발라주어야 하는 고생을 해야하죠. 

상당히 불편합니다. 저의 경우 긴 막대형 플라스틱으로 펴 발라야하는 고생을 했었네요. (이전에 쓰던 번개표 본드통은 케냐 나이로비에서 수리하다가 길바닥에 놓고 왔습니다. 흑흑흑 ㅠㅠ) 



이런 편의성도 문제지만 본드에서 한가지 더 문제가 더 있으니...

바로 점도입니다.

사포로 문지르고 그 마찰면에 본드를 바르면 그 면에 본드가 스며들어가면서 흡착이 됩니다.  그 위에 패치를 붙이고 고정을 시켜 놓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펑크 수리 방법이죠.  

중국제의 경우 점도가 묽다보니 붙여도 마치 풀처럼(심하게 말하자면 포스트잇처럼) 쉽게 떨어집니다. 제가 산 모든 펑크 패치중 중국제가 한국제의 점도를 넘어 선 적을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영하 20도 이하에서, 영상 40도 이상에서 펑크를 모두 떼워 본 경험으로 되새겨보자면 날씨에 영향을 받는 이 액체가 점도 문제로 붙긴했다고 생각했지만 조립 후 라이딩을 했을때 구멍이 미세하게 생겨서 얼마못가 푸시식~ 소리가 난다면 정말 힘이 빠지겠지요. 

고로 국산 제품이 더 점도가 있어서 잘 흡착됩니다. 



마지막으로 패치상태 비교입니다. 


패치 수량은 사이즈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제 패치는 국산보다 탄성이 좀 약한 편이고(제가 세계 여러나라의 것들을 써 본결과-대부분 중국제) 두께는 또 두꺼운 편이어서 튜브에 붙을때의 모양에서 약간 겉도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드를 붙이고 나서도 강하게 압착해주는 시간 또한 상대적으로 깁니다. (전 집게로 패치 전 부분을 적당한 면으로 눌러줍니다.) 

튜브는 타이어 내부에서 부풀기 때문에 탄성이 약해서 간혹 점성 안 좋은 본드와 붙은 패치라면 얼마 못가 다시 바람이 샐 확률이 높습니다. 

고로 다시 펑크수리를 해야한다는 소리입니다. 





며칠전 자전거 샵에서 저 번개표 펑크 패치 킷을 보고 오랜만이라 반가워서 한 통 샀으니 저의 경험을 한번 나눠 보고자 올렸습니다.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중국제와는 가격은 2배 이상 차이가 날껍니다. 그래서 값어치를 합니다. 

여행을 하다가 번개표 패치를 다 쓰신다면 차후에 중국제 패치를 쓰더라도 저 번개표 본드통은 자전거 여행을 하는동안 버리기가 쉽지 않을껍니다. 본드를 저 안에 짜서 쓰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 그만큼 간단한 아이디어의 통이지만 그 활용도는 상당히 우세합니다. 


이외에도 스티커처럼 바로 붙여버리는 형태의 패치가 있긴한테 제가 몇본 써본 결과 케바케인것 같습니다. 

이것은 점도에 따라 다른데 펑크 사이즈, 편의성 등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것 같아요. 

제가 이건 2개의 브랜드 것만 써 본 기억이 나는데 사실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납니다. 


아무튼 자전거 샵 주인아저씨도 패치는 번개표가 말을 해주더라고요.

저한테 이미 저만큼의 패치가 있는데도 전 너무 반가워서 샀습니다. ㅋㅋㅋ

해외 나가실 분은 본드도 좀 여분으로 챙겨가거나 통에 만땅으로 채워가시길 추천드러요. 중국제품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점도가 약한편입니다. ^^ 


오늘도 즐라, 안라 하십쇼!

다시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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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는 참 많은 새로운 만남과 인연이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행복감을 이 글을 보는 많은 이들이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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