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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일상

대구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 도쿄 올림픽 및 일상의 재미 찾기 / 비인기 종목 중계를 허하라!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7. 27.

대구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 도쿄 올림픽 및 일상의 재미 찾기 / 비인기 종목 중계를 허하라!  

 

더운 7월 마지막주입니다.

 

어제 밖에 나갔다가 낮 시간이 참 덥더군요. 오늘도 마찬가지지만요. 

아스팔트가 끓어 오르네요. 아흐...

 

날은 덥고, 마스크는 써야되고 짜증도 막 나고. 

온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슷한데 체감하는 짜증스러움은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다른 지역 환자 발생자가 어떻게 된건지 별로 신경은 안 쓰고 경보 메세지만 받아보고 있었는데 불과 1달전만해도 한자리수로 떨어졌던 대구 확진자 수가 지난주부터 수가 상당히 불어났더군요.

 

 

 

27일(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1365명.

익숙해져서일까요? 

사람들의 반응이 도통 민감한 반응이 아닌것처럼 느껴져서요.

그냥 좀 많아졌네 정도? 

 



서울과 경기는 발생자가 3자리.
주요 광역시들도 60명대가 넘습니다.

 

 

이번주부터 대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최근엔 필리핀 식료품 가게, 헬스장 그리고 교회...

그 전엔 유흥주점들이 그 수를 보탰습니다. -_-; 

 

 

서울과 수도권은 4단계인걸 봤는데 대전까지 4단계인줄은 몰랐습니다.

대구도 다른 도시들처럼 현재 3단계입니다. 

참아야 합니다. 거리두기 거리두기 거리두기!! ㅠ 


한숨이 푹푹 나네요.
날도 더운데... ㅜ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지켜야할 사항이 있죠. 저도 검색하다가 알았습니다. 

- 50인 이상 행사·집회 금지 
- 숙박시설 전 객실의 4분의 3 운영 
-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로 모임·식사·숙박 금지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
- 오후 10시 이후 운영시간 제한(유흥시설·노래연습장·목욕장업 등) 
- 식당·카페 오후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 장례식장·결혼식장 50인 미만(4㎡당 1명) 제한 

등으로 제한되는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대구시민들 힘냅시다. 

 

 

 


아, 미국처럼 돈복사도 못하고 그렇다고 돈을 푸는 시기도 늦고.... 최근의 6.25 전쟁사 다큐를 보다가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각자도생의 시대인가 자문해 봤습니다. 힘들다 힘들어... 

서유럽같은 복지를 기대하기엔 20년은 더 가야되겠죠? 살기 힘든 사람이 훨씬 많을텐데, 한숨만 나옵니다. 

 

전 자전거 여행도 미뤘고, 서울로 가서 한달 정도 살려고 했던 계획도 모두 취소했습니다.

조금 나아지면 괜찮으려나 싶었는데, 결국은 뭐 전부 폭망.ㅋㅋㅋ


 

백신 접종 누적 현황입니다.

지역별 현황이 있는건 오늘 처음봤는데... 아직까지 50%를 못 넘었군요.

 

뉴스에서 본 글인데, 백신 안 맞고 코로나 걸리면 치사율도 높지만 합병증이 굉장히 심하다네요. 이것도 뭐 다 아는 거지만... 

백신을 더 맞을 필요로는 낫는다해도 폐에 엄청난 무리가 가서 걸리기 전의 몸 컨디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남자분들은... 성기능에 저하가 온답니다. (의사 지인이 외국 논문에서 봤다고 알려줬는데, 이게 진짜라면... ㅡㅡa)

 

백신부터 맞고 돌파감염이 걸린다 하더라도 백신 접종을 받은 후 치사율을 좀 낮췄으면 합니다.

아직도 이걸 의심하면서 헛소리를 뿌려대는 뉴스는 다행히 안 보이네요.


 

올림픽 기간입니다.

전혀 올림픽스럽지 않는 분위기죠.

 

MBC 개막식 자막 보면서 설명과 사진의 실소에 기가 찬게 저만 아니었더군요.

 

자막 내용중엔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1인당 GDP도 틀린 나라들도 있던데... 이런건 별로 눈에 안 들어와서 별로 지적거리는 안되었나 봅니다. 그냥 몇줄로 훑고 지나가는 다른 나라의 틀린 정보가 있을것 같네요.

 

대한민국이면 이미 세계수준의 시민인걸요...

 

 

 

비인기 종목 사이클은 중계도 안해줬네요.

 

유럽 사이클 중계보면 재밌는데... 아놔... 

 

 

 

 

나아름 선수 사이클링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더워서 빡세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선수들중엔 포기한 사람들도 20% 가까이 되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38위로 완주 하셨는데... 수고 하셨습니다!! 

(위 사진의 빨간색 라이더가 나아름 선수!)

 

 

 

벌써 1년이란 시간도 지나다 보니 일상 가까이에 코로나 걸린 사람이 제 주변을 스쳐갈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걸리면 뭐, 답도 없으니... 활동을 자제할 수 밖에요.

 

어쨌거나 코로나 속 적적함을 달래기에 책과 스포츠 경기로 일상을 달래가고 있습니다. 자전거 대신, 차박이나 한번 다녀올까 싶네요. 가을이 되면 좀 나으려나. ㅠㅠ 

하는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바쁜지. 

 

 

 

다들 모두 건강하시고요... 

코로나 시국 앞으로 몇 년은 더 갈 것 같대요.(주변 의사지인말로는 2025년쯤 되어야 일상이 회복될꺼라고... ㅠㅠ 아, 우리 인생 ㅠㅠ) 

몸이 근질거리고 너무 답답한데, 일상의 재미 찾으셔서 즐거운 일 넘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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