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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3 중미31

자전거 세계여행 ~1226일차 : 여행 속 여행을 준비하다. 자전거 세계여행 ~1226일차 : 여행 속 여행을 준비하다. 2013년 8월 1일 멀리 보이는 화산. 오늘 아침 날씨가 참 조으다! 우기시즌의 안티구아.주변 분위기가 좋다면 비가 내려도 기분이 좋은데, 맑은 날씨에 하늘까지 푸르면 더 좋다. 지금 기분이 그러하다. 으하하하하하하~~~ 스페인 콜로니얼 풍의 건물 양식은 밖에서 보면 높다란 벽에 내부는 들어 가보지 않으면 분위기가 쉽게 파악이 안된다. 지금 내가 머무는 일본인 숙소, 팬션 타시로도 그러하다. 일본인 숙소답게 아기자기 하면서도 흥 가이드북 따위~라고 말할것 같은 지도+자세한 정보, 일본에서 가져온 서적들은 일본인들의 여행 스타일을 생각해 보게한다. 지내는 동안 친구들에게 커피를 만들어주면서 나름의 관계도 쌓아가고 대화하면서 일본인들에서 느끼는 .. 2015. 9. 26.
자전거 세계여행 ~1221일차 : 안티구아(Antigua), 고풍스런 도시에서의 일상 자전거 세계여행 ~1221일차 : 안티구아(Antigua), 고풍스런 도시에서의 일상 2013년 7월 27일 다음 목적지인 안티구아가서 뭘 할까 싶은 생각에 여러가지 고민이 많이 있었다. 우선 밀려있는 여행기 작업부터 하고 또 위험한 지역인 과테말라 시티를 가야하는데 어떻게 할지 머릿속이 한참 복잡한 상태에서 전날 잠에 들었다. 까페 로꼬 사장님이 안티구아까지 버스를 잡아주셔서 편하게 가게 됐다. 전날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났는지 작별인사는 전날 한걸로 대신하고 아띠뜰란 호수를 떠난다. 몸이 낫고 보니 참 평화로운 마을. Lago de Atitlan! 저 아득한 아띠뜰란 호수...다시 언제 한번 이곳에 와 볼 수 있을까? 아프고 나서 본 일출 일몰의 분위기는 영화의 감상처럼 참 개인적인 것이다. 그래서 아.. 2015. 9. 26.
자전거 세계여행 ~1216일차 : 산 페드로(San Pedro), 생강같은 사람. 2013년 7월 11일 오후 빠나하첼(Panajachel)에서 란차라고 불리는 작은 보트에 자전거와 짐을 싣고 아띠뜰란 호수의 다른 작은 마을인 산 페드로(San Pedro)로 간다. 큰 호수다 보니 밀려오는 파도가 배를 때릴때마다 내 몸도 아래위로 움직이는데 그때마다 오른쪽 가슴이 너무 아프다.어쨌든 목적지가 가까워 온다. 과테말라에는 현지인 요금과 외국인 요금이 따로있다. 실은 짐을 5께짤로 이야기하고 왔는데 한 사람 요금을 내게 따로 요구하던 새퀴. 옆에 사람들이 말하는 에스빠뇰 가격이 다 들리는데(나와 함께 온 스페인 친구도 뭐냐 이런표정), 바득바득 돈 뜯어내려는 녀석이 덕분에 몸도 별론데 도착때부터 기분을 잡친다. 이런 경험들은 참 여행에서 좋은(?) 경험이다. 고맙다, 녀석아. 잠시 좋은 마.. 2015. 9. 26.
자전거 세계여행 ~1201일차 : 빠나하첼(Panajachel), 당당함과 자만심 사이 자전거 세계여행 ~1201일차 : 빠나하첼(Panajachel), 당당함과 자만심 사이 2013년 6월 24일 전날은 일요일이어서 일하는 현지인들도 쉰다고 해서 오늘까지 기다려 부러진 자전거 짐받이를 수리하러 왔다.고치자마자 바로 빠나하첼로 갈 계획. 물어물어 용접하는 곳을 찾아오긴 했는데.... 아저씨 고칠수 있겠음메? 아저씨는 고민하는 모습을 잠시 보더니 바로 안된다고 한다. 내가 쓰고 있는 토픽(Topeak)사에서 나온 짐받이는 알루미늄 재질이라 용접이 불가능하단다.자기는 여기서 알루미늄 용접을 하지 않는다고.아, 이거 곤란한데...;;;무엇보다 나사가 안에 박힌채 부러져서 상당히 곤혹스럽다. 다른 용접하는 곳들을 찾아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매한가지다. 작은 마을에 이걸 해 줄수 있는 곳이 없단 말.. 201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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