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8년간의 세계일주/2015-2016 유럽52 자전거 세계여행 ~2000일차 : 보헤미안(Bohemian)이 되어 자전거 세계여행 ~2000일차 : 보헤미안(Bohemian)이 되어 2015년 9월 12일 맑은 아침날이다. 캬... 타이밍 안 맞으려면 이렇게 안 맞는다니깐.;;; 인기 관광지인 체스키 크롬로프로라도 가보려고 했으나 거기도 하루 종일 비가 와서 패스. 친구는 흐릿날 날씨 속 프라하만 보다 가게됐다. ㅠㅠ 친구는 떠나고 나는 다시 여정길에 오른다. 아쉬운 마음에 좀 더 저렴한 숙소로 옮기려고 나왔다. 버스 신호 때문에 천천히 달리다 정류장에 서 있는 한 사람.선글라스 낀 덩치 좋은 한 사내가 내게 손짓으로 신호를 보낸다. '헤이, 어디가? 여행중이야? 커피 한잔 할래?' 순식간에 훅~ 들어오는 이 친구.ㅋ 대화하면 눈을 마추치고 말하고 싶은데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아서 호의를 받아들였다. 버스안에서 짐을 .. 2016. 1. 30. 자전거 세계여행 ~1996일차 : 프라하의 성(城)으로... 자전거 세계여행 ~1996일차 : 프라하의 성(城)으로... 2015년 9월 9일 비가 내리다 말다 우중충한 날씨만 하늘의 날씨 속에 숙소에서 탱자탱자 놀다가 밖으로 나온 날. 날이 좀 개여서 그나마 즐거운 시간이다. 저렴한 물가의 프라하는 외식으로 기분 내기에도 좋다. 같이 나왔으면 기분좋게 먹었을껀데.... ㅡㅡ^주문한 스테이크만 먼저 나오고 굴라쉬라는 다른 요리는 한참은 늦게 나왔다. 달라고 했는데 또 기다리게 만드는... 아쒸, 미안하다고 하더니 또 기다렸다.그러고선 무슨 또 팁을 달래........ 오늘은 프라하 성을 구경하러 가보려 한다.전 세계 여행객의 시선을 끌어댕기는 곳, 프라하.이름만으로도 여러가지의 낭만적인 느낌 혹은 설명하기 힘든 좋은 선입견을 갖게 해주는 도시는 많지 않을 듯하다... 2016. 1. 28. 자전거 세계여행 ~1993일차 : 체코로, 프라하로. 자전거 세계여행 ~1993일차 : 체코로, 프라하로. 2015년 9월 5일 아침. 체코다!!!!!!!!!! 말로만 듣던 여러 나라들 중 우리 나라사람들에게 가고 싶은 나라중 손꼽힌다는 나라가 이곳 체코. 건너편은 도이췰~~란트!!!!!!!! 체코 또한 쉥겐조약에 있는 나라.과거에 검문소로 보였을 텅빈 건물들을 눈으로 훑고 지나간다.아무런 제약없이 다른 나라로 바퀴 굴리기...언제 우리나라는 가능해 질까? 어제 오르막을 열심히 왔으니, 내리막을 즐길 시간. 내리막을 겪으며 오는 이 차가운 기운. 산 사이를 지나가서 그런지 더 추위가 강하게 느껴진다. 손가락을 꼼지락 대가며 옷을 좀 더 껴 입고 페달을 밟으니 몸에 열이 금방 오르기 시작한다. 길엔 사람이 왜 이렇게 없지???? 테플리스(Teplice)로 들.. 2016. 1. 27. 자전거 세계여행 ~1990일차 : 드레스덴(Dresden), 망각의 순기능. 자전거 세계여행 ~1990일차 : 드레스덴(Dresden), 망각의 순기능. 2015년 9월 1일 전날 묵었던 호스텔이 외관은 깔끔한데, 키친사용 불가, 8명이 쓰는데 콘센트는 달랑 하나, 와이파이는 돈까지 내고 써야한다.뭐 이런 거지같은데가 다 있어. 거의 18유로가까이를 냈는데, 차라리 알았으면 캠핑을 했지.-_-; 내 지나온 모든 숙소중 최악의 호스텔. 더 믿기지 않는 건 이곳이 독일이라는 사실. -_-; 전날 고등학교 선배로부터 연락이 왔다.'성원아~ 니 베를린이가? 히야 베를린에 있다 아이가 이놈아, 연락도!' 군대가고 나선 거의 보지 못했던 고등학교 선배, 전날 베를린에 도착한 걸 보고 메세지를 보낸거다.호스텔이 별로라 스케쥴을 보고 밤에 외곽으로 빠지던지, 아니면 호스텔을 잡으려고 했었는데 .. 2016. 1. 25.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