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8년간의 세계일주/2017-2018 유럽47

자전거 세계여행 ~2799일차 : 폴타바(Poltava), 여행과 수행사이 자전거 세계여행 ~2799일차 : 폴타바(Poltava), 여행과 수행사이 2017년 10월 19일 두두둑~ 으아아악~ .텐트에서 일어나 목 한번 돌리니 여기서 소리가 들려온다. 텐트 걷고 짐싸야지. 오늘도 얼마나 길어질지 모른다. 이침에 왠 안개가 이렇게나 꼈나? 자전거로 방어운전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물어보고 싶다.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데... -_-; 잠이 덜 깼나, 뭔 개솔.... 안개를 뚫어가며 달려가는 동안 옷과 안경으로 많은 습기를 스펀지마냥 빨아들인다. 맺힌 물방울 때문에 물기는 사고 안나게 자주 닦아줘야지. 다행히도 라이딩의 길은 춥지 않아서 좋다. 러시아였다면 손가락 끝으로 전해지는 한기로 인해 내 손가락 마디마디부터 고통이었으리라.어쩌면 눈이 내렸거나 빙판길이 되었을지.. 2019. 9. 19.
자전거 세계여행 ~2794일차 : 하르코프(Kharkov), 다시 만난 우크라이나 자전거 세계여행 ~2794일차 : 하르코프(Kharkov), 다시 만난 우크라이나 2019년 10월 8일 오후 러시아 출국에 지체되는 시간이 꽤나 되었다.* 절대로 입국할때 받았던 작은 종이를 잊어버리지 말아요~반면에 우크라이나 입국은 몇마디 물어보고 금방 통과! ㅎㅎㅎ 입국 스탬프 쾅! 음, 낯설지 않군. 남은 러시아 돈과 갖고 있던 유로화 일부를 우크라이나 돈으로 환전하고 이동한다. 꺄울~!!!!!!!!!! 진짜 우크라이나 왔구나. ㅎㅎㅎㅎ 러시아 출국장부터 우크라이나 입국장까지 오는 길에 아주머니 짐을 자전거에 실어서 같이 걸어왔는데 도와줬다고 굉장히 좋아하시네. ㅋㅋㅋ ^^ 우크라이나 국기는 상하 푸른색과 노란색으로 이루어져있다. 파란하늘과 해바라기, 이상하게 저 밭을 보고 마음이 굉장히 편해졌다.. 2019. 9. 16.
자전거 세계여행 ~2784일차 : 러시아를 지나 우크라이나로 자전거 세계여행 ~2784일차 : 러시아를 지나 우크라이나로 2017년 10월 3일 어제 만난 친구들은 아침일찍 전부다 출근하고 안 보인다.잘 잤다. 어으, 매일 매일 추위의 강도가 더 해가는 듯 하다. 아침부터 손이 굉장히 시리네. 출발이다. 어흐, 손시려.지나는 동안의 칼루가에 있는 호수를 지났는데 느낌이 굉장히 평화로웠다.마치 천주교나 정교회의 예배때 쓰던 파이프 오르간이 BGM으로 깔리는 듯하다.햐... 사이즈인데 그 느낌이 정말 좋다.추운데도 불구하고 이런 호수 감상은 여행에서의 행복도를 또 상승시킨다. 으하하하~ (여름사진)혹여나해서 찾아보니... 여름날엔 정말 좋겠구나.아마 인구 많은 중국만큼 러시아엔 숨겨진 독특한 것들과 장소가 참 많으리라.모르니까 뭐... 더운 여름날의 칼루가를 보고 싶.. 2019. 9. 11.
자전거 세계여행 ~2778일차 : 칼루가(Kaluga), 관광 말고 여행에서 마주하는 것들 자전거 세계여행 ~2778일차 : 칼루가(Kaluga), 관광 말고 여행에서 마주하는 것들 2017년 9월 27일 자전거 여행자는 날씨에 민감하다.닥치게 되는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면 무딜진 몰라도, 환경적으로 극단적인 변화가 생긴다면 라이딩 자체를 힘들게 만든다.흠, 모스크바.'이동 아니면 며칠더'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에 체크 아웃을 했다. 며칠 머무르던 이 호스텔은 모스크바에서 두번째 머무른 호스텔이다. 저번 호스텔엔 일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곳엔 유독 러시아 대학생들이 많았다.한국인 인거 알고 어설픈 인사말로 하던 여성분들이 생각이 나네. K-pop이 참 여러가지로 확장성이 넓구낫. 아리따운 여성분들의 대화 내용에 전혀 아는바가 없으니 너무 미안하네. 이제 아재라... 죄송합.. 2019. 9.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