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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금융치료가 필요한 빗섬 인증 불가 소송각인데? / 헝다 디폴트 이슈 가상화폐 급락 / 트레이더에게 좋은 급락의 시간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12. 4.

금융치료가 필요한 빗섬 인증 불가 소송각인데? / 헝다 디폴트 이슈 가상화폐 급락 / 트레이더에게 좋은 급락의 시간 

 

여전히 좋게 보는 미국장이지만 절대 그냥 가지 않으리라 생각은 했었다.

 

예상할 수 없는, 하지만 영향을 주는 큰 악재가 한번은 있을꺼라 생각했었다. 그게 뭔지 몰랐지만 통계적으로 1년에 2-3%대 급락이 몇번 나오는 미국 장 아니던가.

 

12월 연말 산타랠리를 노리고 들어온 물량 때문에, 그리고 급속하게 돈이 몰리는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유로 어떻게든 크게 한번은 털고 갈꺼라 생각했다. 

 

 

 

2021년 12월 3일 미국 증시
12월 3일 금요일 미국 증시 

 

그게 어제일줄은 몰랐네. 타이밍은 역시나 너무 자주 빗나간다. 전날의 미국장 시작이 묘하게 느껴지긴 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급락. 그런데 장중 2% 넘게 빠질줄은 몰랐네. 러셀 2000지수도 많이 빠졌다. 

 

 



이유를 중국의 부동산 기업 헝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이슈에서 찾고 있다. 10월, 11월에 붉어진 이슈였지만 어제 저녁 홍콩발 뉴스가 다시 터졌다. 



 

어제 저녁 9시 홍콩 증권 거래소에서 헝다가 담보 이행 불가를 공시했다. 불과 몇주전에 헝다가 갚아야할 채무 문제로 시끌거리더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걸로??

 

어제 저녁자 중국 섹터 하나금투 김경환 애널리스트 님의 코멘트를 보자면 지방정부 개입과 금융당국이 자본시장으로 퍼질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중국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정확한 진행상황은 알 수 없지만, 미국발 문제는 아니라 반응은 중국에서 어떻게든 해결 할거라 예상하고 있다. 이것도 지금까지인거고 추가로 업데이트 되는 상황을 보고 나서야 판단이 가능하다. 


문제는 투자자 입장에서 자신의 자산 보호를 위해 대응을 해야하는데... 



중국 이슈+미국 시장 하락 덕분(?)에 24시간 열리는 가상화폐 시작은 거래가 가능하기에 투자자 심리를 쉽게 반영했다.


오미크론은 코로나 갓 터졌을때 학습능력이 있으니 확신매수로 들어간 사람이 있었을테고, 이번에도 나름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반영되는 뉴스와 가격 하락을 보고 매도를 하러 들어갔더니...

아차..
ㅡㅡ; 빗섬은 고객 정보인증을 해야한다.

 

 

 

이틀전부터 계속 인증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새벽 3-4시에 했는데도... 사람수가 3-4자리더라. 

됐다는 사람 부럽. (이걸 부러워 해야하나?) 

 

 

왼쪽 / 오른쪽 반복의 연속... ㅡㅡ^ 

 

오늘 매도 때문에 오후 2시쯤에 다시 했는데 안됨;

 

무슨 주소 검색에서 넘어갈 생각을 안하냐...

 

이전에는 여기까지 오지도 않더니, 몇번이나 시도를 했는데 여기서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는다.

 

평단을 위협하는 가격으로 큰 물량을 익절 및 현금화하고 수량늘리기 좋은 기회라 봤다. 

 

 

 

위믹스 오늘 가격차트 1분봉

 

거래못하고 손가락만 빨면서 하락하는걸 봐야했다.

 

위믹스 및 주요 코인들은 최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하다 11000원대 다시 왔다. 

 

이번 하락으로 비트코인 선물쪽에서 우리나라 돈으로 1조 5000억 가까운 금액이 청산되었단다. ㅋㅋㅋㅋㅋ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투자주체가 많았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위치든 채굴 반감기로 인한 가격 상승 기대든 뭐든, 가격 상승쪽으로 베팅하고 있던 금액이 엄청나다는 이야기가 듣긴 했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그만큼 레버리지까지 쓴 사람도 예상 가능하다. 그만큼 돈이 많이 풀렸다는 이야기. 

 

 

 

 

이번 하락으로 포지션이 청산 되었으니, 이 반응을 노린 노림수일진 몰라도 한번 해결은 하고 가야할 일부가 정리가 된 느낌이다. 얼른 재빨리 포지션을 구축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를터. ㅋㅋㅋ 

 

그나저나 손실난 투자자들은 엄청나게 속 쓰리겠다... ;;; 

 

 

 

웃을때가 아닌데 그 사이 또 시도 했었다.

안된다.

 

핸드폰 기종을 바꿔서도 했다.

역시 안된다.

 

컴퓨터로 가서 하니 스마트폰으로 연결한다. ㅡㅡ^ 

 

 

 

 

응, 너 고소 

 

장난치냐. 양해만 구하면 끝인가.

 

대한민국이 비정상이 되어가는건 자신이 한 일에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 놈들이 너무 많아진다는거다. 예상될 문제를 공지만 하다니? 그 핑계조차 예상하는 상황에, 입장 바꿔서 생각을 했을때... 이것 마저 예상이 안될까? 


증권사에서도 이런 일이 한두번도 아니니 이젠 손해배상까지 하는 판국에, 몇개 있지도 않은 우리나라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이런일이 생기다니. 이거 내 책임건가요!! ㅋ 

 

겨우 한두자리 억단위의 투자자라면 그냥 존버라 외칠지도 모를일, 미국이 아니라 다행인건가. 자기가 투자하는 회사 주담에 통화 안 하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손가락으로만 회사가 움직이려나... 그랬으면 좋겠지만.;

 

 

 

 

일주일 전에 악재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1주일 전 오미크론 악재로 미국 증시는 급락을 했었다. 개장 전 3일간 덩안 이 악재를 충분히 소화할 시간이 있다.

 

월요일 우리장은 역시나 괜찮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충분히 납득 가능한 공개되는 정보를 통한다면, 재가공되는 여러 매체를 통해 생각할 시간이 생기고 나름의 포지션을 구축할 여유가 된다. 연속 영업일이 었으면 받을 충격보단 적을거라 예상한다.

 

오늘은 정보가 퍼질때까지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속도가 있고, 그래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기회였었다. 익절과 수량 늘리기에 분명히 좋은 시간이었는데 너무 아까운 시간이 지났다.

빗섬에 문의를 했는데, 한번 보자. 대표적인 국내 거래소에서 이런일이. 조 단위로 버는 회사에 과징금을 어떻게 때릴지... 아니면 배상을 할지 보자. 회사나 개인이나 변화에는 금융치료만큼 좋은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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