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 머리카락이 빠진다. 앞머리가 후퇴중이다. 콜라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그전에 보이지 않던 긴 머리카락 사이로 숨겨진 텅텅 빈 모양새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럴것도 그럴것이 머리카락을 감다보면 머리카락이 이렇게 많이 빠진적이 있었나 하고 생각한게 몇 달전.
머리카락이 빠지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맨날 이런 식으로 빠져나가다간 머리에 남아나가는 머리카락이 없겠다.
왜 이렇게나 많이 빠질까?
외국에서 생활할땐 이런적이 없었는데. 먹기도 지금이 더 먹고 훨씬 영양상태가 좋은데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후아, 알고보니 친구들은 관리받는 녀석들도 있고 원형 탈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 모든 수를 다 동원중이라고 말했다.
나는 아닐줄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가 최근에 친구들로부터 듣기도하고 앞머리를 벗겨 넘기니 나에게도 그런 징조가?
앞 머리 쪽 머리카락 속에 숨겨 있던 상처가 드러났다. ㅋㅋㅋㅋㅋㅋㅋ
머리카락 튼튼한걸로는 파마마저 직모로 풀어버리던 동생의 머리칼마저 힘이 약해지고 빠지기 시작했단다.
집안에 대머리 유전자는 아무도 없는데. -_-;
음식이 문제일까?!
머리카락 자르고 내 몸으로 실험을 좀 해봐야겠다.
머리카락 관련 약을 먹으면 성욕이 감퇴된다는데.... ㅡㅡ;
모든 남자의 고민은 똑같은 것인가. 아, 나도 나이가 드는구나. ㅠㅠ
뭐 부터 먹어야하나. 흠... 콜라겐?
우선 떡볶이부터 먹고.
몸을 갖고 실험을 해봐야지.
체중 실험은 해봤으니, 문제점 해결을 우선순위에 두고 해보자.
그 많은 먹거리들이 얼마나 잘 작용하는지, 내겐 맞는지 봐야지.
콜라겐 먹으면 머리카락이 좀 튼튼해지려나.
1달뒤 좀 변하려나.
피부는 좋아지려나.
무릎연골쪽에 긍정적은 효과가 있으려나.
두고 볼일이지 뭐...
대머리 되기 싫다, 싫어!!!!!!!
흑흑흑.
흠, 콜라겐, 콜라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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