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수고했어 오늘도!
불규칙한 생활 속에 살다가, 규칙적인 생활로의 귀환.
한 곳에 쳐박혀 있다가 바깥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채 지내다가 복잡한 생각을 갖고 밖에 나와 걷고 보니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고, 날은 계절마저 바뀌었다.
긴 시간의 신체활동은 실내에서의 정신노동을 단순화 시키고 머릿속을 굉장한 놀라움으로 정리해준다.
지나고나서 정리가 되는일도 있고 아닌일도 있지만, 해보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것을 또 하나 깨달았다.
계절이 변했다. 선선한 날이 왔었는데 손이 시리는 겨울이 왔다.
긴 수고만큼이나 나무도 1년간의 자기의 이야기를 열매로 표현하걸 볼 수 있는 날.
나도 그간의 시간을 건져내야지.
정말로,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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