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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독일 함부르크 카페] 노르트 코스트 커피 로스터리 (Nord Coast Coffee Roastery, Hamburg, Germany)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11. 26.

[독일 함부르크 카페] 노르트 코스트 커피 로스터리 (Nord Coast Coffee Roastery, Hamburg, Germany)


https://goo.gl/maps/dUWxjBihf9DJj9Ev9


Nord Coast Coffee Roastery, Deichstraße 9, 20459 Hamburg, 독일






검색해서 한 곳을 더 찾은 카페.

엘베강이 흐르는 강 주변, 그리고 함부르크 시내에 뱃길이 작게 나 있는 카페다.




노르트 코스트 커피 로스터리.

비온 날이라 기분도 꿀꿀한데 이럴때 쳐진 기분을 업 시켜주는 장소로 가야지. 

입장!




입구쪽이 수납이나 선반들로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서 좋다. 

뚫린 이 시야가 좋음.

입구엔 기센 로스팅 머신이 있다.


내부로 들어오니 따뜻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추운느낌이다.

러시아에선 추운 날씨때문이 아니더라도 카페는 항상 아늑함이 있었다.





독일로 오고나니 이곳 날씨가 러시아보다 훨씬 따뜻한 날씨인데 카페 내부는 좀 더 춥다.

안에 손님들도 따뜻하진 않은건지 모양새인지 외투를 그냥 걸치고 있다. 

움직임이 많은 직원들만 겉옷을 벗은 상태임. 




커피 주문해야지.

3.9유로 짜리 추천받은 커피로 핸드 드립 커피 하나 주문.




내부 구경, 카페 분위기는 사진으로...




입구

생두자루가 있다. 로스팅 하는 시간엔 향이 이곳에 가득 풍길듯. 

독일식 멋이 이런것인가??

어제도 들렀지만 여기는 이런 형태의 창고형 건물이 많은 지역이다. 

로스터리 카페가 있는데 그 위치와 기능으로 심심한 일정에 재미진 상상을 솟아나게 만든다.




매대 




커피 나왔다




딴건 몰라도 창가에서의 분위기가 좋아서 창가에 앉아 한잔 들이킨다.




복잡한 느낌보단 적당한 견과류의 고소함과 우디함이 주를 이루고 옅은 산미가 올라온다. 그리고 홍차의 맛도 느껴진다.

중간정도의 바디, 뒷맛에서 곡물류의 단맛이 온다.


독일하면 떠오르는 커피라곤 한 회사가 있는데 그 커피껄로 찐쌀, 비스킷 같은 맛이 난다. 로스팅을 좀 길게 가져갔나.

바리스타가 말해준 커피 특성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이곳이 다른 어떤 것보다 좋은 것은 바로 창가! 

이곳도 밀물과 썰물이 있는것인지 높이가 조절이 되는 형태로 저 계단과 하적장을 만들어놓은듯하다.


엘베 강 근처, 하펜지구쪽과 함부르크 시내쪽의 이러한 건물형태는 다른 어떤곳에서도 아직 본 적이 없다.

독특하다 독특해.


날이 따수우면 사람들도 많이 오겠지.

비오고 겨울이라 손님들도 없다.


카페에 앉아 내일 일정 및 네덜란드 일정을 대략 정리했다.

일주일 뒤면, 유럽도 끝이네.




과거에 이곳에 배가 참 많이도 다녔을꺼야.

상상해보는 이런 여유가 참 좋으네..^^ 




물맛을 보니 이상하다. 그냥 반사적으로 느낌이 온다. 

대략의 수치가 예상가능했는데... 역시나 220이 넘는다.


독일에선 물에 따라 세제나 필터가 여러가지임을 숙소에서도 보는데..

탭 워터를 이곳 카페에서는 그냥 손님들 마실물로 준다. 

우리가 민감한건가 이 사람들이 둔감한건가... 


커피 맛은 그냥저냥, 그러나 카페에서 바라보는 편안한 시간이 좋았던 이곳.

노르트 코스트 커피 로스터리 방문기 끝!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ifewith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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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9개월 간의 자전거 세계일주 여행기를 연재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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