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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독일 함부르크 카페] 퍼블릭 커피 로스터스 (Public Coffee roasters, Hamburg, Germany)

by 아스팔트고구마 2019. 11. 19.

[독일 함부르크 카페] 퍼블릭 커피 로스터스 (Public Coffee roasters, Hamburg, Germany)


https://goo.gl/maps/T1Z28PUQEVLtuqHk9


함부르크 시내로 와서 명소인 호수와 시청 쪽을 한바퀴를 돌고 카페로 왔다.







가장 먼저 온 곳 카페는 퍼블릭 커피 로스터스 (Public Coffee Roasters Brandstwiete).


독일 커피, 아니 독일 로스터리 샵하면 개인적으로 그리 새겨진 느낌이 따로 있진 않다.

좋은 느낌보단 그저그런 독일에서 로스팅한 원두들의 경험 때문에 그저그런 느낌으로만 있다.


곱씹어 보면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만난 독일 로스터리 샵, 파이브 엘리펀트는 괜찮았는데 말이지.


자, 입장! 


영업 시간. 




입구부터

메뉴는 저 벽쪽에 있음. 




매대와 바 주변 머신과 제품들. 




물어보고 커피 주문을 했다. 






계산하려니.... 응???  

현금을 안 받는다. 남자 직원은 눈을 내리깔고 심드렁한채 그냥 가라는 모양새. 옆에 있던 여직원이 보더니 현금을 받고 자기 카드로 결제해준다.

미래의 변화를 여기서 보나. 그나저나 태도는 별로네. 이런건 독일식이 아니라고 해주라. 




물어보고 추천받은 에티오피아 이가체프로.




원두.


껍질은 됐다. 




흠, 좀 괜찮을라나.

잘 부탁해용.




카페 내부.

독일스러운걸 어떻다고 정의하기 어렵지만 지나온 다른 나라의 카페에 비해 동적이고 젊은 느낌을 주는 내부의 분위기다.




메뉴 좀더 자세히 보려면 저기.




독일 빵도 먹어봄직한테 프랑스에 많이 밀린다지...?

뭐, 그건 나중에 먹어보기로 하고...




커피가 나왔다...


냄새부터.

음?

킁킁. 


흠.

마시자.

호로록.

응?


호로록.

꿀꺽.... 응?






아놔.... 


커피가 정말 플랫하다. 거의 특징이 없다.

1잔, 3.9유로.


1유로해도 안 사먹고 싶은 커피 맛이다.

아... 독일 음식이 맛없다 그랬나, 영국 음식이 맛 없다 그랬나. 


왜 이런다냐. -_-; 내가 의지적으로 접하는 독일의 커피들은 왜 이렇지...? 


에효. 

진짜 실망이네. 

독일에서 독일 바리스타들은 특출난 사람이 거의 없고 주로 폴란드나 다른 나라에서 온 직원들이 튀는 이유를 여기서 찾아야 하는건가?

이래서 독일에서 일하는 폴란드 애들이 실력이 좋나. 여행할때 터키에서 만난 바리스타가 베를린에 거처를 옮겼다고 연락왔던데... 국제 대회나 자국 대회에서 볼수 있길 기대해본다. 


여러모로 아쉽고, 실망이다. 


쩝. 

딴데 가야겠어. 

퍼블릭 커피 로스팅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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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9개월 간의 자전거 세계일주 여행기를 연재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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