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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분기 실적발표 주가 및 향후 전망 / 현저한 저평가 화학주 종목

by 아스팔트고구마 2021. 8. 9.

롯데케미칼 2분기 실적발표 주가 및 향후 전망 / 현저한 저평가 화학주 종목

 

 

작년 이맘때로 돌아가 종목을 산다면 뭘 고를까?

 

네이버, 카카오 외 여전히 저평가인 효성티앤씨는 아마 겁나서 못 담을듯.

 

효성그룹주는 잘 가는데 같은 업종의 화학주는 왜 안 오를까? 갑갑한 금호석유 외에도 대한유화도 마찬가지. 작년 이맘땐 이 정도일줄이야 싶었는데, 거의 3분기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주가 흐름이 재미있으려다 풀이 죽은 모양새다.

 

 

 

 

여전한 화학주 저평가 속, 롯데케미칼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 실적
롯데케미칼 실적 발표 


롯데케미칼 2021년 2분기 매출액은 4조 3,520억 원, 영업이익 5,94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익 5000억.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3%, 영업이익은 1,704.5% 증가. 
대산 공장 폭발 사고로 공장이 멈춘 지난해 2분기(영업이익 329억 원)의 기저 효과 덕분이라 해도, 상당한 실적이다.

(1분기 실적은 다시 봐도 놀랍다.) 


롯데케미칼 실적 컨센서스
롯데케미칼 컨센서스


컨센서스 대비해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뉴스를 보니 상반기의 석유화학 제품 모두 수요 증가로 인해 이러한 실적을 올렸다는 뉴스를 봤다. 

 

 

다음은 뉴스 글 요약. 

기초 소재 사업 내 올레핀 사업 부문은 매출액 1조 8,977억 원, 영업이익 2,710억 원을 기록. 친환경·위생소재 등의 수요 증가가 실적 견인.

 

 

 


아로마틱 사업 부문은 매출액 5,946억 원, 영업이익 522억 원으로 식음료 용기 및 PIA 제품 수요 강세로 수익개선.

첨단 소재 사업도 매출액 1조 1,823억 원, 영업이익 1,260억 원 기록. 전자·가전 등 전방 산업의 수요 증가 및 고부가 컴파운딩 제품 판매로 매출 및 수익성 모두 증가.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6,915억 원, 영업이익 1,199억 원을 기록. 일회용품 및 위생용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유지되면서 매출 성장 및 실적 견인. 


LC USA 매출액 1,269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 기록. 셰일가스 기반의 높은 원가 경쟁력과 견조한 제품 수요를 바탕으로 3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대략 이러하다. 2018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다는데, 업황과 고부가 가치 제품들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OK. 많은 증권사 리포트들이 전망한대로 2분기 실적도 양호했다. 

 

그렇다면 다음 분기는? 역시나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와 실적 관련해 하나금투 윤재성 애널리스트 님의 글 요약.

 

핵심은... 낮은 재고 및 연말 시즌을 앞둔 재고확보 움직임, 시황 반등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주가 또한 반등이 머지 않았다고 판단.

 

시황 반등 전망의 이유. 

성장을 위한 노력에도 주목백신 접종율이 높은 미국/유럽 석유화학 시황 호조는 향후 아시아 시황의 미래를 암시한다. 향후 아시아 백신 접종율 확대와 높아진 가처분 소득, Pent-Up 수요 등을 감안하면 글로벌 석유화학 시황의 호조는 단기간에 끝나기 어렵다. LYB는 미국의 8월의 PE 오더북이 역대급이며, 전방은 물론 자신들의 재고도 너무 부족해 8월은 물론 연말까지 PE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PP는 PE보다 더욱 타이트한 수급 때문에 할당량을 정해 물량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유럽의 시황 호조는 단기간에 끝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서플라이체인 상의 각종 병목현상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아시아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 아시아 석유화학 시황도 강한 반등이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수소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구체적인 매출액 목표 제시, 모빌리티/배터리 및 플라스틱 재활용 투자 등 Green 사업에 대한 그림도 구체화되는 중이다.

 

 

 

전문 애널리스트 분석만큼은 보지 못하지만 꾸준히 보는 이유는 현재의 저평가 된 주가 때문이다. 드라마틱한 실적 급락이 생기거나 돌발 악재나 나오지 않은 이상 현재 가격은 싸다는 생각 때문에 화학주를 계속 보고 있다.

 

화학업종의 복잡한 사업모델, 변하는 원자재 가격 변화를 시시각각 세부적으로 스스로 100% 대입해 가격을 산출하기 어렵다. 수출물량에 대한 시간 변수까지 전부 알수는 없는 것도 있고. 다행히 적당한 지표까진 볼 수 있으니 향후 실적이 당분간은 괜찮다고 보기 때문이다.

 

2-3년을 보고서 하는 투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종목도 있다. 애널리스트도 못 보는 주가를 내가 어떻게 안담. 싸다고 해서 더 안 내리는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해서 더 안 오를 것도 아닌게 주식. 

 

어쨌든간에 롯데케미칼도 금호석유도 확실한 저평가라 생각한다.



 

올해 영업이익 2조 2천억으로 추정하는 현재 롯데케미칼 시가총액은 9조 1천억.

주가는 전일 거래 종가 기준 265000원. 올해 예상 EPS 48000원. 현재 PER이 5배를 살짝 넘음.

 

배당은 얼마나 주려나... 

들쭉날쭉 배당금은 범위가 넓을것 같아... 그냥 추정 패스. 

 



롯데케미칼 주가 차트
롯데케미칼 주가 차트.


약 3달전 1분기 실적 발표때 주가가 309000원이었다. 29만원대를 보고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역시나 주가는 모른다. 그때보다 10% 넘게 흘러내렸고, 고점 대비 주가는 무려 20% 가량 하락해 있는 상태.

 

 

 

미국은 주택 부문 경기 호조와 관련해 화학주 또한 실적이 좋다고 하고, 국내 수출물량에서 화학주가 좋다는데 그 부분에서 미국 지분까지 갖고 있는 롯케는 왜 주가가 이모양인겨. 

 

당분간 옆으로 더 기면서 이평선 모았다가 튈 예정인거시냐!?!? 

 

 

 

금호석유만큼이나 받아들이기 너무나 어려운 롯데케미칼 주가. 

 

공매도를 보면서 언제나 시장엔 돈이 넘치지만, 한편으론 모자람을 기억해야겠다.

 

수급 주체의 물량 주고 받음과 다른 곳에서 채워넣는 물량이 어떻게 되는지 계속 지켜봐야지.

 

3분기는 스프레드 변화로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줄것인가? 그게 아니라도 이 가격에 지금 실적까지는 저평가가 틀림없다. 

 

아무래도 이 가격은 아닌데...

미친척하고 롯데케미칼로 비중을 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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