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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미니스트리 오브 커피(Ministry of coffee, Istanbul, Turkey)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10. 8.

미니스트리 오브 커피(Ministry of coffee, Istanbul, Turkey)


Şahkulu, Küçük Hendek Cd. No:7, 34421 Beyoğlu/İstanbul, 터키

* federal galata(구글 검색)



이스탄불 추운 거리를 왔다갔다 한다.

멀리 갈라타 탑을 구경갔다가 내 눈을 끄는 한 곳.


탑에서 저 멀리 보이던 간판 하나.

갔다가 본 간판 하나를 따라서 무작정 걸음을 걸었다.

멀리서 볼땐 과학시간에 쓰던 도구 같은데 가까이서 보니 로스팅 머신이다.




간판따라 온 이곳.

호주 사람이 주인인가보군.




더운 여름 날씨엔 에어컨 빵빵한 카페가 와따! 

추운 겨울날씨엔 역시나 카페가 쵝오! ^^

실내 분위기는 바깥 추위는 생각도 안나게 뜨숩다. 흐흐흐~

안에 들어오면 향긋하게 퍼지는 커피 냄새가 손님을 부른다.

알아서 마시게 되는 커퓌~!



무슨 커피를 마실까?

가진 커피가 몇 종류가 있다.

주문한 커피는 코스타리카.


맛나게 만들어줭~ㅎㅎㅎ




바리스타 친구와 만든 커피 나눠 마셨다.

쓴맛, 페놀릭, 담배맛, 두터운 바디에 끝의 단맛.-_-; 

커피의 색은 참 영롱하게 이쁜데... 으윽..

설명해 준 맛이랑 다르다. ㅡㅡ^ 어이... 뭐꼬?

눈치를 보는 바리스타. -_-;;




다른 커피를 맛보여 준대서 잠시 대기. 




이번엔 뭐 자 만들어 주겄지?ㅋ

이 샵은 MOC(ministry of coffee) 혹은 FOC(federal of Coffee)라는 이름을 쓴다.

그래서 MOC나 FOC로 찾아보면 다 나온다.

곧 Austrailian coffee roasters 이름은 바뀔 예정이라고. 참고로 이스탄불 곳곳에 이곳의 원두를 쓴다.



 




실내 이모저모




내려준 커피.

에디오피아 시다모. 건초와 밀짚의 맛. 그리고 흙맛. 

대체로 로스팅 단계가 다크 로스팅이다. 맛 없어.

물어보니 이곳 주인인 호주인 로스터가 가진 프로파일로 로스팅을 해서 서비스를 한단다. 

그래서 전체적인 방향성이 그러함. 

맛의 상태가 이런건 알곤 있겠지? 


바리스타 친구 왈.

자기들은 상급의 커피를 쓰지 않는다고 실토했다. ㅋㅋㅋㅋ




메뉴

드립 커피의 경우, 10리라의 가격. -_-; 




작게 실내 여기저기 독특한 분위기가 피어난다.


마지막으로 한잔 더 마셨던 콜롬비아 커피.

마시다 토나올뻔. -_-; 화장실 냄새, 담배의 쩐내가 심하다. 웩~~~~~

오스트레일리안 커피 로스터스, 이름을 몇번 들어 본것 같은데 커피의 질이 이렇게 낮은건 뭐지?

내가 잘 못 찾았나? -_-;;





박박 씻어줘용~

나도 입안 쎄게 행궜다. ㅡㅡ




이상하게 디저트는 왜 안 땡길까.


좋다 말았다.

언젠가 한번 들어봤음 직한데 어디서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 카페.

세르비아에서 들렀던 싸구려 샵이 생각이 나게 만드는 카페.



돈 아깝다. 완전. 비추. 

언젠가 이곳 샵의 주인을 만나 볼 시간이 있을까!??!?

오스트레일리안 커피 로스터스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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