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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세계의 카페

브루 커피 웍스(Brew coffee works, Istanbul, turkey)

by 아스팔트고구마 2016. 10. 9.

브루 커피 웍스(Brew coffee works, Istanbul, turkey)


Hamidiye Cad. No:64, Fatih/istanbul, 터키


낮에 커피토피아를 둘러 본 후 온 곳, 브루 커피 웍스.



이스탄불의 명물 그랜드 바자르를 구경 후 늦은 시간에 다시 왔다.




뭔가 바쁜듯 하지만 사실 그렇게 바쁜것은 아님.ㅋ

직원들이 그저 왔다갔다 하고 있는거였다. 

옆 공간에 호텔 로비와 이어져 있어 사람들이 자주 오가고 있던 터.




브루 커피 웍스. 얼마나 일(works) 잘 할까?

마셔보면 될 일이다.




뭘 주문하까?

질문을 해 봤다.

잘 모른다.




잘 만들어줘잉~~~ 




현재 파는 원두. 질이 그렇게 좋진 않다.

원두를 다루고 있는게 몇 종류가 되지 않지만 앞으로 더 늘일 예정이라고 한다.




사이드 메뉴. 골라 잡아잡아~!




나왔다.

마셔볼까??

에디오피아 시다모, 연한 신맛에 earthy, rioy, light phenolic. nutty. 뭐 기타 잡다한 잡맛들. 

aftertaste chocolate and cucumber. 



 




외관상 디팩트빈 없는 저렴한 커피를 대충 볶아 드립한 느낌이다. 

라떼아트를 전문으로 한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물어보니 생두를 이탈리아에서 사 온다고 한다. 

생두에 대한 부분은 아직까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니...


마신 후 예상한 몇 가지를 물어보았다. 

돈을 내고 마시기엔 맘 상한다.



메뉴

이 가격이면 여기서 마실 이유가 솔직히 없다. -_-;




실험삼아 만들어본 에스프레소를 내게 멕이는중.ㅋㅋㅋ

맛 패스. ㅡㅡ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으로 다른 커피 하나 더 주문해봤다.




과테말라 커피. 

citric, cacao, toffee, caramelly, grassy, light body, dry.

전반적으로 무게감은 약한 커피.




생긴지 얼마 안됐다는 카페. 

일하는 직원들 또한 이 경험을 갖고 시작해 본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한다.

카페의 분위기나 직원들의 분위기도 뭔가 아직 덜 자리잡은 느낌.

추운 날씨 속 어두운 카페의 분위기 때문일까? 

기분도 축축~ 쳐진다.




몇몇 바리스타 친구들과 늦게까지 대화.

유튜브를 통해 우리나라 바리스타들의 영상을 보고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도 있었다.

열심히 하는 한쿡살암. 




안에 있으면 덥고, 밖에 나오면 얼마 안되서 추워지는 날씨.




앵그리 버드, 씹어 먹어줄랑게! 눈 똑바로 뜨고 있그라이.




커피 품질에 비하면 가격은 비싸다.

우리나라 같은, 자리값이 대부분일까?

대화를 통해 들었던 그들의 바람과 노력이 나중에 찾았을 때에 더 좋은 결과로 있길 바래본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카페다. 

브루 커피웍스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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